'지속가능한 음식'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1.12.06 물고기 양식도 친환경으로!
  2. 2010.05.10 고급 레스토랑도 부럽지 않은 구글의 유기농 구내식당

그동안 여타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에 비해 우리가 잘 생각치 못했던 친환경 먹거리가 있었으니!

 

 

네, 바로 생선 입니다. 생선에도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쓴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우리가 먹는 생선들의 대부분은 양식으로 길러진다는 사실은 알고 계셨나요?

 

 

전에도 연어 양식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과도한 수산물 양식의 폐해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과도한 양식으로 바다 생태계 오염은 물론, 종종 소비자의 건강에도 좋지 않은 수산물이 생산되기도 하지요. 사람에 손이 닿은 먹거리 중 건강한 먹거리란 정말 찾아보기 힘든 걸까요? 

 

하지만, 절망이 있으면 희망도 있는 법! 이 남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십시오. 

 



 

Dan Barber라는 이 남자는 미국 뉴욕 블루힐레스토랑의 쉐프입니다. 이 요리사는 점점 줄어들어 가는 생선들의 개체수, 그에 따라 황폐해져가는 해저생태계에 대한 해결책으로 '좀 더 지속가능한 수산양식'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참 이상하죠?

 

그런데 이 요리사가 살고 있는 미국에선 생선의 사료로 닭고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것도 닭고기의 '깃털, 껍질, 뼈, 찌꺼기'등을 말이죠. 이것을 지속가능하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초식동물에게 곡류와 동물사료를 먹이는, 오늘날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상적인 소 사육과 이러한 생선 양식법이 그리 다른 것은 아닌 듯 합니다. 동영상을 좀 더 보면, 그가 스페인 남부에서 보고 왔다는 정말로 지속가능한 수산물양식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 양식장의 이름은  Veta La Palma 입니다. 
 


이 양식장은 원래 소를 사육했던 마른 습지였는데(원래라는 표현을 쓰기가 뭐하네요, 원래 습지였던 것을 사람들이 마른 습지로 만든 것이니까요) 이 곳에 다시 물을 끌어들여 양어장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인공적이지 않은, 이러한 양어장은 물고기들에게 자연 그대로와 다름없는 환경을 제공했습니다. 생선의 품질이 좋아졌을 뿐 아니라 더럽혀진 강물을 깨끗하게 정화하여 바닷물로 정화시켜 내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한 가지 재밌는 것은, 이 양식장의 그 해 어업의 성공을 말해주는 지표가 ‘새떼들이 양식장이 얼마나 많은가?’ 였다는 사실입니다. 새떼들이 많아지면, 생선을 많이 잡아 먹을 것이고 그러면 경제적이지 못할 거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이 스페인의 양식장은 그러한 좁은 양식의 개념보다는 '포괄적 양식', 즉 생태계를 살리는 양식을 하고 있는 것이지요. 이런 방식을 통해 이 양식장은 유럽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민간 조류 보호구역인 동시에, 최고의 품질의 생선을 생산하는 양식장이 되었습니다.

 

 

정말 거짓말 같은 이야기가 아닐 수 없습니다. 물고기에 사료를 안주는 양어장, 성공의 측정기준을 포식자인 '새의 건강'에 두는 양어장, 조류보호구역인 동시에 양어장인 곳.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친환경 양식의 수준은 어떨까요? 국내에도 친환경 양식장에 대한 정부의 투자가 작년 초 부터 서해안 갯벌, 동해안 인근을 중심으로 존재해왔습니다.

 

 

그 중 경상북도에서는 2009년 3월 부터 친환경 무항생제 어류양식 벨트조성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그 품목도 적고, 시작단계의 시범사업의 형태일 뿐더러 친환경 수산물에대한 해당기준에 대한 법적 준비도 미비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해조류 쪽이 조금이나마 친환경해조류 생산이 이루어 지고 있는 편이라고 하네요.

 

유엔세계식량농업기구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에서는 2030년에는 거의 대부분의 수산물이 양식수산물로 충당 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친환경 생선 양식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합니다. 

 

돼지고기, 소고기 등의 육류보다도 더 건강식으로 알려진 어류! 스페인의 사례와 같이 좀 더 지속가능하고, 건강하게 먹기 위한 관심이 필요할 텐데요, 한/중 FTA에서 한국이 노리고 있는 중요한 수출 쟁점이 바로 이 '친환경수산물'에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의 유능한 연구원, 공무원 여러분. 좀 더 힘내셔야겠습니다.
 
'녹색으로 성장하자'는 아이러니한 말을 하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 그리고 그런 말을 하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녹색/친환경이란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인데 말이죠) 이 스페인의 친환경 양식장 Veta La Palma는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전에 '자연의 순리'에 대해 먼저 이해해 보라고 말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히 산술적인 경제성장과는 견줄 것이 아니죠.
 

우리 아이들 밥상에 올라갈 소중한 먹거리인 생선, 이제 우리 머리 속 ‘친환경 먹거리’에 생선도 당당히 추가해줘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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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요즘 점심식사시간에 무엇을 드시나요?
회사앞 식당의 백반? 아니면 총알같이 달려오는 짜장면이나 짬뽕? 아니면 카페에서 커피한잔과 샌드위치?
매일 고민이시죠? 점심시간이 다가오면, 오늘은 무얼 먹을까? 뭐 색다른 것 없나?를 백만번 고민하다 결국엔 또 거기서 거기인 메뉴를 선택하곤 하지요. 점심시간 메뉴선택, 대한민국 모든 직장인들의 공통된 고민이 아닐까 싶습니다. 과한 업무와 봄기운에 나른한 몸까지, 이럴 때 일수록 맛있는 점심으로 기운을 북돋아야 할텐데요.



1998년 스탠퍼드대학교의 페이지(Larry Page)와 브린(Sergey Brin)이 실리콘밸리 창고 한 귀퉁이에서 공동으로 설립한 회사 구글. 하지만 지금은 전 세계인들에게 가장 편리한 인터넷 검색엔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직원들을 고려한 구글의 창의적이며 자유로운 회사 시스템들은 많은이의 부러움을 사고있죠. 그 중 오늘 소개시켜드리고픈 한 가지는?



바로 구글의 구내 식당입니다.


구글은 하루 세끼 모든 직원 및 손님들에게 최고품질의 다양한 유기농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무실 곳곳에 작은 부엌(micro- kitchen)이라고 부르는 음료, 스넥, 과일 등이 있는 공간이 있어서 언제나 일을 하다가 배가 고프면 마음대로 조리해 먹을 수 도 있습니다. 최고의 음식을 제공하는 회사의 찬절한 배려는 직원들의 업무능력을 향상시키고, 먹는 것에 대해 덜 신경쓰게 함으로써,  더욱 업무에 집중하게 되므로 이런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것이지요.

<cafe 150의 야외 테라스>



cafe150.
이 식당은 구글이 직접 운영하는 무료 식당 중의 하나로서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습니다. 왜 이름에 150이란 숫자가 붙어있냐하면... 바로, 이 식당에서는 반경 150마일 안에서 생산된 친환경 재료 만으로 요리를 하기 때문이죠. 이 까페는 지역의 어부, 낙농업자, 농부와 계약이 되어있고, 그들은 무엇이든지 그날 그날 줄 수 있는 것을 최대한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즉, 그날 그날 있는 신선한 재료로만 요리한다는 뜻 입니다. 




<cafe 150의 메뉴와 식당모습>



사진만 보아도 군침이 돕니다,일반적으로 회사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음식들과는 차원이 다르지 않나요??? 고급 레스토랑을 갈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런 점심식사를 매일같이 회사에서 즐길 수 있다면 매일 야근을 해도 행복할 것 같습니다. 
 




이같은 구글의 정책은 구글에 농산물이나 먹거리를 공급하는 지역 농민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득보장은 물론이고, 지역 내 소비자들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움직임은 구글뿐만이 아니라 야후와 오라클, 이베이 본사, 아디다스 미국, MIT 구내식당, 스탠포드대 경영대학원, 시카고 미술관 등 도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급식업체 보나페티(Bon Appetite Management Co.)를 통해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만든 유기농 식사를 하게 만들었습니다,
보나페티 들려보기>>>




보나페티 업체는 '지속 가능한 음식' 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요리를 하고, 빽빽한 우리가 아닌 자연에서 방목되어 길러진 육류와 달걀, 성장 촉진제를 맞지 않은 소의 유제품 등 친환경적이고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방법을 거친 재료와 과정을 이용합니다. 밖에선 어느 하나 완벽히 믿고 먹을수 없는게 현대인들의 현실이고 슬픔인지라 자신들의 이익만이 아니라 음식에 대한 자부심과 이렇게 강한 사회적 책임감을 갖춘 업체가 있다는 사실에 매우 놀라웠고 부러울 따름입니다.


저렴하다는 장점만 빼면 오히려 구내식당을 피하는게 국내 회사들의 구내식당현실.
국내에도 직원들을 위한 친절한 배려와 지역 농산물의 안정까지 생각하는 시스템을 갖춘 회사들이 많이 늘어나면 좋겠습니다. 맛있는 음식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직원들은 곧 회사의 힘과 직결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