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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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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아요레오족 의자 보셨나요? 남미 파라과이 북부 지역에서 삶의 터전을 이루어왔던 아요레오족(Ayoreo). 서양 제국들의 지배의 손길이 닿기 전까지에는 지금같은 의자가 없었답니다. 그냥 쪼그려 앉아 쉬었지만, 척추를 보호하기 위해 끈의자(사진 왼쪽)를 사용했지요. 척추 보호 뿐만 아니라, 장시간 일할 때, 다리를 고정시켜 안정적으로 오랜 시간 앉아 있을 수 있었습니다. 칠레의 한 디자이너( Alejandro Aravena) 가 인디언의 지혜를 재발굴해서 끈 의자(chairless)를 만들었습니다. 야외에서 느긋하게 아이스 크림을 먹을 때도...... 허리와 다리를 연결하면 편안하게 앉아 쉴 수 있답니다. 이 아이디어제품이 상품화되면, 수익금은 파라과이 인디언 커뮤니티를 위해 쓰인다고 하네요. '오래된 미래'라는 말이 있습니다. 과거..
인물사진 배경화면이 흰색인 이유? 미국출신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앤드루 저커먼(Andrew Zuckerman). 작가는 2007년부터 10개월 간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 51명의 얼굴을 사진에 담아냅니다. 사진 뿐만 아니라 인터뷰까지. 넬슨 만델라에서부터 클린트 이스트우드까지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인물들. 전직 국가원수 4명, 노벨상 수상자 6명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결과물이 책 'WISDOM(지혜)‘입니다. 한국에는 작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책에는 51명의 사진과 인터뷰에 응해 준 인물들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영상자료(DVD)는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도 가졌지요. 51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평생을 외길 인생을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나이도 65세 이상입니다. 촬영이 진행되고 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