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7일, 슬로워크의 '집들이'가 있었습니다. 

웹개발실이 확장되는 등의 변화로 인해 삼청동의 정든 한옥을 떠나 통의동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자리를 함께해 주셨는데요, 바쁜 시간을 내 찾아주신 분들을 위해 슬로워크에서는 '안녕' 엽서와 '안녕, 구럼비 달력', '점점 달력'을 선물로 준비했습니다. 슬로워크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는 가든하다에서도 씨앗패키지를 준비했습니다.





집들이 음식은 조리과정을 제외하고는 슬로워커들이 직접 준비했습니다. 환경을 생각해 일회용 접시 대신 뻥튀기 접시를 비치해 두었고요. 


사진제공: akaiving



고사 진행에 앞서 슬로워크 임의균 대표의 인사말씀과 함께 슬로워크에서 함께 일하고 있는 슬로워커들을 소개하는 시간이 있었는데요. 슬로워크의 넓어진 사무실 만큼이나 슬로워커들도 늘어났답니다. 




슬로워크의 앞날을 함께 기원해 주신 여러분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집들이 날에도 깨알같이 'I vote for Green' 프로젝트를 진행한 슬로워커에게 박수를!



슬로워크의 지난 집들이 살펴보기



Posted by slowalk

학교가 개학하고, 날씨도 점점 풀리면서 이사하는 집도 많이 보이는데요. 이사하는 집이 많아진 만큼 더 이상 필요가 없어져 버려진 가구도 여느때와 달리 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때는 누군가 기쁜 마음으로 집에 들여놓았던 이 친구들이 외로이 서 있는 것을 보면 가서 수고했다고 말이라도 건네주고 싶은데요. 노르웨이의 한 가구 디자이너는 이렇게 버려지는 가구와 목재를 재사용하여 새로운 공예품과 가구를 만듭니다.






Lars Beller는 이제 막 디자인학교를 졸업한 노르웨이 디자이너입니다. 경영학부 학생이었던 그는 좀 더 창의적이고 재미난 일을 하고 싶어 디자인으로 전공을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때와 다름없이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다니다 길에 사람들이 버린 폐가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비싼 나무들로 만들어진 가구가 어느 한 부분이 망가졌거나 상처가 나서 버려진 것을 보고 안타까움과 의아함을 동시에 느꼈다고 합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동네 근처의 목공소에 들려보았더니 좋은 목재 자투리들도 버려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Beller는 이러한 버려진 나무를 모아 공예품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Re-turned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100% 재사용 소재로 만들어진 이 공예품 새는 새로 이사한 집에 들어가는 가구만큼 좋은 집들이 선물이 될 것이라고 Beller는 이야기 합니다. 한 때는 다른 집의 식탁 다리, 의자의 팔걸이, 문짝이었다 버려진 가구들과 가구로도 쓰여지지도 못해 집에 들어가보지도 못했던 짜투리 목재들이 귀여운 모습으로 변신하여 집으로 돌아간 사실이 Re-turned라는 이름과 딱 들어맞다는 생각입니다.








Beller의 또 다른 재사용 아이템은 가죽입니다. 그가 살고 있는 도시 밖의 가죽공장을 방문하였다가 한 쪽에 쌓여있는 가죽을 보게 되었습니다. 명품에 씌여지는 좋은 질의 가죽들이 아주 미세한 변색이나 상처도 용납하지 않는 까탈스런 기준을 때문에 버려지는 것을 보고 기가 찼다고 합니다. 그는 명품에 쓰이려다 버려지는 가죽들을 가지고 명품을 만들기로 합니다. 버려지는 가죽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다 다양한 형태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패턴을 개발했습니다. 명품 가죽을 사용하는 만큼 다시 버려지지 않고 오랫동안 사용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Beller의 모든 디자인이 재료를 재활용하고 재사용하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하지만 재활용과 재사용이 디자이너로서 뿐만이 아니라 시민으로서 느끼는 책임감의 실천이라고 그는 말합니다. 일상에서 버려지는 멀쩡한 재료들을 보며 무언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몸으로 느낀다는 Beller의 다음 작품이 더욱 기대됩니다.





(자료출처 | http://www.beller.no, http://www.sightunseen.com)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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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6월 14일 화요일 저녁, 삼청동 한옥집에 디 에코(The Eco), 투 투머로즈(Two Tomorrows)와 함께 자리잡은

슬로워크의 새 집에서 집들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맛있는 음식도 많이 준비했고요, 슬로워크 식구들 모두 며칠 동안 사무실 안팎을

쓸고 닦고 정리하고 많이 준비했습니다 :-)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고요!

찾아주신 분들을 한분씩 떠올려보니 100분 넘게 손님들이 다녀가셨더군요.

 

 

 

 

 

 

찾아주신 분들께 감사인사를 전하시는 디 에코의 양인목 이사님.

왼쪽에서 세 번째, 흰색 자켓을 입고 안경쓰신 분이 Two Tomorrows의 전민구 이사님입니다.  

 

 

박원순 변호사님과 희망제작소 분들이 선물로 준비해주신 떡 케이크!

슬로워크 블로그 대문 이미지를 떡 케이크 위에 담아서 주셨네요 ^^

케이크 위에는 "새집 이사 축하합니다"라고 쓰여진 깃발까지 꽂아주셨고요.

 

 

 

다 같이 손 잡고 케이크 커팅하시는 김도형 디자인 팀장님, 임의균 대표님, 그리고 디에코의 양인목 이사님!

 

 

손님들이 다들 돌아가신 뒤에는 슬로워크, 디 에코, Two Tomorrows 식구들과 몇몇 분들만 조촐하게 모여 앉아 길고도 짧았던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와주시고 또 진심으로 축하해주셔서 저희들 모두 참 행복했던 하루였습니다. :-) 게다가 준비해주신 집들이 선물들 덕분에 새 집도 더 풍요로워졌고요~

 

 

박원순 변호사님
아름다운재단
희망제작소
희망수레
참여연대
유니세프
기아대책
어린이재단
더 프라미스
엠네스티
마음코칭센터
시민환경연구소
다음커뮤니케이션즈 사회공헌팀
sk사회적기업단 이승현 부장님
오르그닷 대표님
사단법인 씨즈
유한킴벌리
에코시안 대표님
기업지배구조원
솔루투스 대표님
서스틴베스트
BSI 천정기 사장님
LG 사회공헌팀
두산인프라코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길종상가
리슨투더시티
이로운몰
문성인쇄
광진문화사
백창기회계사님
FF
한겨레 권복기국장님
함께하는시민행동
 
그리고 블로그를 보고 찾아와 주신 분들도, 모두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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