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그린피스(Greenpeace) 참치캔 지속가능성보고서 '한국에는 없는 착한 참치'에 실린 인포그래픽을 살펴보았죠. 2종의 인포그래픽 중 첫 번째인 '우리가 모르는 참치잡이의 비밀'에는 무분별한 참치남획의 실상이 낱낱히 소개되어 있었습니다.(포스팅 바로가기) 지속가능하지 않은 참치 어업 방식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쉽게 이해되셨나요? 그렇다면 오늘 포스팅에서는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은 무엇인지, 얼마나 잘 지켜지고 있는지 알아보려합니다.


그 내용은 두 번째 인포그래픽인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그린피스가 정보를 제공하고 슬로워크에서 디자인 했습니다. 




Changing Market - 지속가능한 어업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

Designed by Slowalk  (클릭하면 큰 이미지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인포그래픽에서는 무분별한 남획으로 참치의 개체수가 줄어들자 점차 변화하게 되는 세계 시장을 면밀히 보여줍니다. 다수의 나라에서 지속가능한 참치어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집어장치(FAD)를 사용하지 않는 선망 어업, 채낚기 등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잡은 참치를 유통하고 있죠.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행하는 데에는 여러가지 요소가 작용하는데요, 그린피스에서는 이를 다섯가지 옵션으로 요약해서 보여줍니다. 







지속가능한 어업을 하려면 위와 같은 사항을 지키면 되는군요. 이러한 방법을 통하면 참치 혼획을 감소할 뿐 아니라 참치 업계도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받을 수 있어 장기적으로 이득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그린피스에서 선정한 7개의 나라는 이 1~5번의 옵션을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여러 국가가 지속가능한 어업 방식을 행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각 나라별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잡은 참치만을 공급한다'고 약속 한 브랜드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 중 영국, 호주, 뉴질랜드는 나라안의 모든 브랜드가 100% 참여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한국의 참치어업은 다섯 가지 옵션 중 단 한가지도 해당되지 않습니다. 이제 한국도 무분별한 남획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차례라고 그린피스는 말합니다.




친환경적인 어업방신인 '채낚기 방식'으로 참치를 어획하는 모습. ⓒ Paul Hilton | Greenpeace




참치브랜드 뿐만 아니라 참치를 먹는 소비자들도 우리나라에서 참치가 유통되기 위해 불필요한 바다생물이 희생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되면 많은 소비자들이 공급 회사와 브랜드에 친환경적인 방식으로 잡힌 참치만을 공급할 것을 요구할 수도 있겠지요. 하루빨리 한국의 참치 시장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았으면 합니다



by 하늘다람쥐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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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피스(GREENPEACE)전 세계 41개국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와 그 원인들을 밝혀내기 위해 비폭력적이고 의적으로 대응하는 국제환경단체입니다.

 

 

 

 

이번에 그린피스 동아시아 서울사무소에서 발간한 국내 참치캔 브랜드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저희 슬로워크와 함께 작업하였는데요, "한국에는 없는 착한 참치". 제목이 매우 흥미롭죠. 이 보고서에서 그린피스는 국내 참치업체들의 환경파괴적 어업 현황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국내 참치캔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고, 구매 행동의 바탕이 되는 정보를 자세하게 제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말입니다. (보고서 다운받으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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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보고서에 들어가는 인포그래픽은 '우리가 모르는 참치잡이의 비밀','지속가능한 어업방식으로 변화하는 세계시장' 이렇게 2종으로, 오늘은 첫번째 인포그래픽을 소개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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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is wrong with my tuna - 우리가 몰랐던 참치잡이의 비밀

이 인포그래픽은 무분별한 참치남획으로 인해 사라져가는 바다속 생물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특히 사실적인 일러스트와 자세한 설명으로 불법어획 실태에 대한 심각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는데요, 인포그래픽 내용을 자세히 살펴볼까요.

 

 

 

바다를 가로막은 이 거대한 그물이 바로 집어장치(FAD : Fish Aggregating Device) 입니다.

바다 표면에 떠 있는 저 부유물을 작은 물고기들이 피난처로 생각하고 모여들게 됩니다. 작은 물고기가 모이면 이를 잡아먹기 위해 참치같은 큰 물고기도 모여들게 되는데요, 즉 이 집어장치가 덫의 역할을 하는 것이죠.

 

 

 

 

문제는 그 과정에서 멸종위기에 처한 상어·가오리·고래·바다거북 등도 한꺼번에 잡힌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잡힌 바다 생물 가운데 ‘돈’이 되지 않는 생명체는 다시 버려지는데 그 양이 해마다 20만톤에 이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용된 수만 개의 집어장치는 사용 뒤 그대로 방치돼 바다 위 쓰레기가 되기도 합니다.

 

 

 

 

 

 

연간 20만톤의 혼획생물은 치캔 10억개와 같은 양으로, 쉽게 말하자면 치 10캔 당 1캔 분량의 혼획생물이 희생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원양강국의 무분별한 남획과 불법어업으로 태평양 도서국가들은 식량자원 고갈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국의 경우 2010년 31만톤의 치를 잡아 국가별 어획량에서 세계 3위를 차지했습니다. 1위를 한 일본에 비해 어획량은 적지만 원양어선의 집어장치(FAD) 사용 수는 한국이 1위입니다.

 

 

 

 

집어장치를 전면 금지하면 어획량이 40%가량 줄고 참치캔 가격이 폭등할 것이라고 국내 참치업체들은 말합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로 참치 남획이 계속된다면 참치의 멸종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 되겠죠. 당장이 아닌 미래를 생각한다면 참치를 보호하는 것이 참치를 잡는 사람들에게도 이로운 일이 될 것입니다. 일정 기간 집어장치 없이 잡은 참치(패드프리·FAD-Free)와 채낚기 방식으로 잡은 참치, 이런 착한 참치를 먹게 되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랍니다. 

 

 

 

내일은 보고서에 실린 두번째 인포그래픽 'Changing Market' 에 대해 살펴볼텐데요, 지속가능한 어업방식을 지켜나가고 있는 어떤 나라들이 있는지, 지속가능한 어업방식이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by 나무늘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대표적인 고급요리 중 하나인 스시.

 

스시, 즉 생선초밥은 이미 일본이나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서구권에서도 맛있고 건강에 좋은 고급요리로 분류되고 있는데요, 그런데 스시를 먹을 때에는 수은 섭취의 위험 또한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미 2008년 여름 뉴욕타임즈에서는 뉴욕 맨해튼의 유명한 고급 레스토랑 여러 곳에서 판매하는 참치 스시에서 1.0ppm 이상의 높은 수은 함유량이 검출되었다는 기사를 발표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는 레스토랑의 업주들조차 놀라게 했을 정도여서, 일부 메뉴가 삭제되는 등의 결과를 가져오기도 했습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스시를 먹는데에 위협을 느끼는 이들을 위해 지난 주에는 '세이프 스시 Safe Sushi'라는 어플리케이션까지 개발되었습니다. 환경단체인 시에라클럽 Sierra Club에서 개발한 이 어플은 종류별 스시에 함유된 수은의 정도를 알려줍니다. 지금은 안드로이드 마켓에만 배포되어 있지만 일주일 내로 아이폰용 어플도 출시된다고 하네요.

 

 

이 어플은 스시 종류에 따라 분류한 리스트로 수은함유량을 알려주기도 하고 수은함유량의 정도에 따라 위험도별 카테고리를 분류해 그에 속하는 스시 종류를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은이 어떤 과정을 거쳐 먹이사슬에 침투하고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는 정보 또한 담겨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뉴욕의 고급 레스토랑의 경우 처럼 유독 '참치'가 수은 함유의 대표적인 어종으로 손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인체에 가장 치명적인 중금속 중 하나인 수은은 화석연료를 사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에서 주로 발생하며, 비가 올 때 하천이나 강으로 흘러들어가 해양생물들의 몸 속에 축적됩니다. 그리고 먹히고 먹히는 먹이사슬을 따라 축적되면서 위쪽에 있는 참치와 같이 몸집이 큰 어종에 보다 많은 수은이 쌓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참치와 같은 해산물을 섭취할 때 우리 몸 속으로 들어오게 되는 것이고요.

 

수은은 태아나 어린이에게 더 위험하기 때문에 뉴욕시는 이미 몇년 전부터 임신부나 수유중인 엄마들, 혹은 어린이들이 참치회나 농어, 황새치 등 수은함유량이 높은 생선을 섭취하지 않도록 경고해왔습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큰 생선보다는 수은 축적량이 적은, 즉 먹이사슬의 아래쪽에 있는 작은 생선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세이프 스시 Safe Sushi'는 스시 애호가들이 좀 더 안전하게 스시를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어플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제 스시를 먹을 때에도 수은을 걱정하게 될 정도로 바다를 오염시키고 해양생물들의 생태계를 교란시킨 우리들에 대해 반성하게 해준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특히 수은 축적의 위험성이 높은 물고기인 참치의 경우, 인간의 무분별한 대량포획으로 인해 어족의 멸종위기까지 겪고 있지만 그 수요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는 대표적인 해양생물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그 피해는 되려 가장 연약한 태아와 어린이들에게 가장 위험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 참치남획에 대한 포스팅을 보시려면 클릭! 해주세요~)

 

 

스마트폰을 갖고 계신 분들이라면 다음에 스시를 드실 때에 세이프 스시 Safe Sushi 어플을 한 번 사용해보면서 우리가 초래한 수은의 위험성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출처 | 뉴시스, 시에라클럽 http://www.sierraclub.org)

 

by 살쾡이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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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연어, 농어, 대구, 참치.

이 네 가지 물고기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육류에 대한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이 환경과 생태윤리에 악영향을 초래했듯이 물고기에 대한, 특히 이 네 종류의 물고기에 대한 사람들의 과도한 욕심으로 인해 수난을 겪고 있는 어종이라는 점이 바로 그 공통점입니다.

 

지난 6월 시공사에서 발간된 책 <포 피시 Four Fish>에서(미국에서는 2010년 펭귄북스에서 발간) 뉴욕타임즈의 저널리스트 폴 그린버그는 이 네 종류 물고기가 지난 반세기 동안 겪었던 수난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어류의 숫자를 뛰어넘어버린 생선에 대한 사람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시작된

양식기법은 어류 공급의 폭발적인 증가를 불러왔지만, 한편으로는 나약한 유전자를 지닌 물고기도

자연 도태되지 않게 됨으로써 좋지 않은 유전자가 전해지는 문제점과 좁은 공간에서 자라는 물고기들에게

생기는 질병 등의 문제 또한 발생시켰다고 합니다.

 

원래의 서식처가 아니라 환경조건이 전혀 다른 곳에서 양식된다는 점 또한 생태적 문제를 발생시키고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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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물고기를 포함한 어류과 인간 사이에 존재하는 문제점은 양식 물고기에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어류의 남획 또한 어종의 멸종과 같은 큰 생태적 문제를 불러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포 피시 Four Fish>에 대한 리뷰 기사를 읽으시려면 클릭! - 책을 읽으신다면 더 좋겠지만 그리 길지 않은

기사를 읽는 것만으로도 어류 양식의 문제점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즐겨먹는 대표적인 생선 중 하나인 참치 또한 어종의 절반 이상이(8개 종들 중 5종)

멸종위기에 놓여있다고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참치잡이는 워낙 수요가 높고 '돈이 되는' 장사이기

때문에 참치 남획은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참치 어종들 중 남방참다랑어(Southern bluefin Tuna)는 이미 IUCN의 멸종위기 최고 등급으로 분류되어있고,

 대서양참다랑어(Atlantic bluefin tuna)역시 IUCN의 멸종위기 레드 리스트에 올라있습니다. 태평양참다랑어

또한 IUCN으로부터 멸종위기 경고 종으로 분류되었고요.

 

 

 

 

 

하지만 놀랍게도 참치는 보호 어종으로 분류되어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참치에 대한 엄청난 수요를 지닌 국가인 일본과 캐나다는 UN이 참치를 보호 어종으로 분류하지 못하도록 강력히 반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참치가 국제법상의 보호종으로 분류되고나면 앞으로는 지금까지 잡아온만큼의 참치를 잡을 수 없게될 테니까요.

 

하지만 지금과 같은 속도로 참치 남획이 계속된다면 참치의 멸종은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일이 될 것입니다.

지금 당장이 아닌 미래를 생각한다면 참치를 보호하는 것이 참치를 잡는 사람들에게도 궁극적으로 이롭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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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런 상황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남획과 과도한 양식으로 인한 대표적인 피해 어종들의 소비를 가급적 줄이는 방법도 있고, 꼭 멸종위기에 놓인

어종이 아니더라도 산란기 중에 있는 해산물의 소비를 피함으로써 보다 지속가능한 밥상을 위해 노력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해산물의 산란기를 참고하세요!

 

꽁치 : 5~8월
임연수('이면수'는 지역 방언이고 '임연수'가 표준어랍니다) : 9월~이듬해 2월
갈치 : 7~8월
고등어 : 5~7월
꽃게 : 백령도와 경기도, 충남쪽은 7~8월, 기타 지역은 6~7월
굴 : 8월
도미 : 4~7월
장어 : 2~5월
굴비 : 3~6월
참치 : 대만 연안 4~6월, 동해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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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루시드폴이 노래한 <고등어>라는 곡을 들어보셨나요?

 

서민들 밥상 위의 소박한 영양식이 되어주었던 고등어의 마음을 담은 노래인데요, 비록 고등어 가격이 예전에

비해 많이 오르긴했지만~ 들으시면서 우리에게 많은 것을 공급해주는 자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과 함께 지속

가능한 해산물 소비, 지속가능한 밥상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


 


 

어디로든 갈 수 있는 튼튼한 지느러미로 나를 원하는 곳으로 헤엄치네

돈이 없는 사람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게 나는 또 다시 바다를 가르네

몇 만원이 넘는다는 서울의 꽃등심보다 맛도 없고 비린지는 몰라도

그래도 나는 안다네 그 동안 내가 지켜온 수 많은 가족들의 저녁 밥상

나를 고를 때면 내 눈을 바라봐줘요 나는 눈을 감는 법도 몰라요

가난한 그대 날 골라줘서 고마워요 수고했어요 오늘 이 하루도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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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