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작은 마을 슈나우에 사는 가정주부 '우르술라 슬라덱'은 어느 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는 아이들이 방사능 걱정 없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을을 만들겠다는 꿈을 품었습니다. 그래서 태양열 에너지를 공부했고, 마을에 태양열로 가동되는 슈나우 전력 공장을 세웠습니다.

덕분에 주민들은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혼자만의 힘으로는 실현할 수 없었던 일들이었지만 아쇼카(Ashoka) 재단의 지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회적기업가(Social Entrepreneur)라는 명칭을 처음으로 사용하고, 사회적기업을 처음 설립해 전 세계 사회적기업가들의 지침이 되는 인물인 빌 드레이튼(Bill Draton)이 설립한 아쇼카재단은, 1981년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70여개국 3000여명의 아쇼카 펠로우(Ashoka Fellow)를 통해 사회적 기업혁명을 이루어 내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쇼카 펠로우(Ashoka Fellow)란, 아쇼카재단에서 선정하는 사회적기업가를 말하는데요, 이렇게 아쇼카 재단은 사회적 기업에 투자하는게 아니라 사회적 기업가, 즉 '사람'에게 투자를 합니다. 눈에 보이는 프로젝트보다, 그 프로젝트를 행동으로 옮겨서 현실화 해내고 있는 기업가의 열정에 투자한다는 것이죠.

 

 

아쇼카 재단이 우리나라에 발을 내딛게 됨으로써 한국에도 첫 아쇼카 펠로우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총 2명의 펠로우가 선정되었는데요, 그 주인공은 바로 '제주올레'의 서명숙 이사장과 '인폴루션제로'의 박유현 대표 입니다. 그리고 저희 슬로워크에서 이번 한국 첫 펠로우 공식 발표식을 위한 인포그래픽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인포그래픽을 통해 두 펠로우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살펴볼까요. 
 


 

1. Ashoka Fellow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지역변화의 방식은 지역 외부의 대규모 자본으로 형성되며 지역주민들의 참여를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기업이나 정부가 개입한 호텔, 리조트 등의 관광개발이 지역주민과의 대립된 관계를 표현하였습니다.

 

 

서명숙 펠로우의 시스템 체인지 아이디어는 이렇습니다.

지역 주민의 이름을 딴 길을 만들고, 스스로 청소하며 시민의 자발성에 기초한 지역 주민과 외지인(여행자)간의 소통을 통해 지역발전의 기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런 변화를 통해 도시에서 제주로 향하는 등의 새로운 지역 변화의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개인의 집과 마을 길을 잇는 골목길’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 ‘올레’는 최소 2-3개 마을을 거치는 자연친화적 길이며, 외지인과 지역민의 소통을 촉진하는 매개가 됩니다. 그 과정에서 지역 주민들은 새로운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가치를 창출하게 되며, 이는 또 다시 지속 가능한 지역 변화의 밑거름이 됩니다. 이로써 아시아의 다른 국가들에 지역의 가치를 살리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전파하는 허브 역할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2. Ashoka Fellow 인폴루션ZERO 박유현 대표 

 

 

현대사회에서 점점 큰 문제가 되고있는 온라인 상의 정보공해를 뜻하는 인폴루션ZERO는, 기존의 콘텐츠 심의나 등급제로 아이들을 보호와 규제의 대상으로만 봐왔습니다. 인포그래픽에서는 이런 시스템을 하나의 방패막으로 설정하여 표현했습니다. 

 

 

박유현 펠로우의 시스템 체인지 아이디어는, 아이들 스스로가 성숙한 디지털 시민으로서 선택하고 판단할 수 있는 주체로 보고 6~13세의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캐릭터와 게임 개발,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인터렉티브 전시회 등 다양한 접근을 고민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인폴루션에 주체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여 “인폴루션 없는 사회”에 대한” 글로벌 수요를 창출하고자 하였습니다. 한국에서 시작된 인폴루션 제로는 현재 싱가포르에서도 성공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미국 등 전 세계로의 확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쇼카 펠로우들은 사회의 시스템을 변화시킵니다.
아쇼카 펠로우들은 또한 수많은 이들에게 혁신을 전파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조사 대상 펠로우 중 90% 이상이 다른 단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었고, 펠로우 선정 10년이 경과한 후에도 선정 당시의 아이디어에 매진하며 사회 혁신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리플렛전체>

 

 

뛰어난 사회적 혁신가들에게 단지 물고기를 잡아주거나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쳐 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어업 분야 전반에 걸친 혁신 바로 'Changing System'을 만드는 것이 아쇼카재단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아쇼카 펠로우로 선정된 서명숙 이사장과 박유현 대표는 펠로우 개인에 대한 재정적 지원, 역량 강화 기회, 아쇼카 펠로우로서의 위상과 명성, 글로벌 아쇼카 네트워크와의 교류 기회 등 다양한 지원 혜택을 누리게 된다고 하는데요, 이들의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아쇼카재단의 격려로 더 큰 사회적 변화를 만들어 내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한국의 첫 펠로우로 탄생한 두 펠로우들이 어떤 활동으로 세계적인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지 기대해 봅니다.

 

 

'Everyone A Changemaker (모든 사람이 체인지 메이커가 되는 세상)' 아쇼카의 비전처럼 한국에서도 더 많은 체인지 메이커가 나오기를 바랍니다.

 

 


출처 | 아쇼카 한국 korea.ashoka.org

 

나무늘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씨즈(Seed:s)는 청년 사회적기업가를 키우며 사회적기업의 혁신모델을 만들고 미래를 연구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입니다.

윤리적 소비 캠페인인 '보라(Bora)', 청년 사회적기업 아이디어 공모전 '체인지메이커' 등을
진행해 오기도 한 곳이죠.

그런데 3월 21부터 4월 13일까지 씨즈(Seed:s)에서 <청년, 세계에서 길을 찾다>이라는 타이틀로
청년 Global Work 탐방단을 모집한다고 하네요.

탐방단 모집 공고 포스터는 Slowalk에서 디자인했습니다.
이제 곧 각 대학교의 게시판에서 포스터를 보실 수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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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ED BY SLOWALK


청년실업이 심각하다고 말합니다. 학점관리, 어학공부, 각종스펙만을 쌓기 바쁜 무한경쟁의 시대에
청년들은 지쳐갑니다. 그러나 아무도 청년에게 제대로 된 길을 제시해주진 않습니다.

이제는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청년 스스로 대안을 제시하고, 변화를 촉구해야 합니다.
청년들 스스로 길을 찾아야할 때입니다.

세계의 혁신 일자리 모델 사례를 탐방하고 새로운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내
청년의 삶과 사회에 혁신을 제시할 청년 Global Work 탐방단을 모집합니다.

- 탐방분야
공정무역, 공정여행, 커뮤니티비즈니스, 로컬푸드/유기농업, 문화예술/패션, 적정기술, 국제개발/국제교류,
소셜 커뮤니케이션(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어플리케이션/웹사이트 등), 기타

- 탐방주제
탐방분야와 관련하여 혁신적인 일자리 모델 발굴 및 사회적기업 창업과 연계될 수 있는 주제

- 탐방지역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중 택일

- 탐방기간
7월~8월 중 2주~4주

- 선발인원
10팀 최대 40명(분야별 배정 없음)

- 지원사항
아시아 지역 : 1인당 150만원 / 유럽/아메리카 : 1인당 200만원
관련 분야 사회적기업 연계 및 전문가 멘토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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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발전 뿐 아니라 사회의 변화 또한 이끌어내고자 하는 청년들을 위한 Global Work 탐방단.
자세한 내용은 globalwork.asia 를 참고해주세요!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