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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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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 안에 그려드립니다! FACE-O-MAT 짧은 크리스마스 연휴 잘 보내셨나요?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나니 2013년이 얼마 남지 않은 게 실감이 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재밌는 초상화 프로젝트인데요, 3분 이면 뚝딱 하고 초상화를 그려주는 부스 이야기입니다. 스위스의 Tobias Gutsmann은 스토리텔러, 일러스트레이터, 아티스트, 때론 그래픽 디자이너이기도 하지만 대체로 좋은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이 독특한 아티스트는 지난해부터 사람들에게 재밌는 초상화를 그려주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데요, 박스로 만들어진 아기자기한 부스도 그와 함께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합니다. "FACE-O-MAT"라는 이름의 이 부스는 몇 가지 조건을 설정하고 돈을 넣으면 3분 안에 재밌는 초상화를 그려주는 기특한 부스입니다. 물론, ..
살림살이로 살펴보는 가족사진 얼마전에 포스팅 한 "우리가족은 1주일 동안 뭘 먹고 살까?" (클릭) 글에 대해 재미있게 보셨을 텐데요, 이번에는 음식이 아닌 집안의 물건들과 함께 찍은 가족의 초상화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사진에는 다양한 가구들과 가전제품, 수십개의 집기들이 나와있고 그 집에 사는 가족들이 함께 서 있습니다. 이 흥미로운 사진들은 포토그래퍼 Huang Qingjun의 작품입니다. 그는 중국 시골마을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이해하고, 작품으로 설명하고 싶다는 열망으로 10년 가까이 중국 곳곳을 여행하며 사진을 찍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기에 앞서 사람들을 설득하는데 가장 어려움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그도 그럴것이 집안에 있는 물건들을 싹다 끄집어 내는 것 자체가 너무나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겠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