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트리나'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4.02.10 도시 속의 빨간 변화 Red Swing Project
  2. 2012.03.14 탐사보도, 프로퍼블리카 이야기

 


도시는 서로 다른 모습의 여러 공간이 모여 이루어집니다. 오늘은 그네를 설치하는 행동으로 도시 곳곳을 조금 더 흥미롭게 만든 레드스윙프로젝트(Red Swing Project)를 소개합니다.

  

레드스윙프로젝트는 2007년 건축과 학생이었던 앤드류씨가 학과 수업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입니다. 도심 공간에 작은 변화를 주자는 목표는 5개의 빨간 그네를 앤드류씨가 살고 있던 텍사스 주의 오스틴 시 곳곳에 설치하는 결과로 이어졌는데요. 그네를 설치하고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그리고 도시에 어떤 변화를 줄지 앤드류 씨는 궁금했다고 합니다. 대학교 캠퍼스 안에 설치를 시도하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까지 했다는데요. 결국, 설치를 하였지만 시 관리 부서에 의해 철거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같은 날 설치한 그네 중, 저소득층 지역 버스정류장 옆 공터에 설치한 그네는 5년이 지나도록 그 자리를 지켰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오스틴 시의 17곳에 그네를 설치하였고, 한 달 뒤에는 허리케인 카트리나로 피해를 입은 뉴올리언스 지역에서 진행된 예술프로젝트의 한 부분으로 15개의 그네를 설치했습니다. 공원처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 외에, 황폐해진 공간처럼 사람들이 더는 눈길을 주지 않는 공간도 빨간 그네를 통해 변화되었습니다. 대중들은 빨간 그네를 큰 피해 속에서도 밝게 불타는 빨간 희망의 상징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앤드류씨는 빨간 그네를 미국 곳곳에 설치하는 것에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인도 여행을 가서 7개의 그네를 설치했는데요. 그네를 인도에서 직접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마을에 드릴을 포함한 제작에 필요한 도구를 가진 사람을 찾는 것이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앤드류 씨의 여행가방


 

오스틴 시청건물에 설치된 빨간 그네를 타는 오스틴시 시장

 

 

인도를 거친 레드스윙프로젝트는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이탈리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앤드류씨는 여행을 갈 때마다 가방에 그네 설치에 필요한 나무판과 로프를 가지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 무거운 짐을 들고 해외여행을 갈 정도의 앤드류씨의 노력은 다소 특이한 방법으로 보상을 받게 되는데요.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 때 그네를 철거한 오스틴 시 시청으로부터 의뢰를 받아, 돈을 받고 시청과 도시 중심부에 그네를 설치하게 됐다고 합니다.

 

 


 

앤드류씨는 레드스윙프로젝트가 상업적인 의뢰로 설치되는 일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고 합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한 목적과 맞지 않기 때문이라는데요.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이 도시 공간에 이런 작은 변화를 줄 수 있도록 그네를 직접 제작하는 방법을 담은 동영상설명서를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현재는 세계 각 나라에 200개에 가까운 그네가 설치됬다고 합니다. 여러분 중 레드스윙프로젝트가 주는 작은 변화에 흥미를 느끼신 분이 있으시다면, 빨간 그네가 내가 사는 도시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직접 실험해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아래의 안전 수칙은 꼭 지켜주세요.)

 

1. 그네를 다는 부분은 매우 튼튼하고, 땅과 평행이 되어야 합니다.
2. 그네를 다는 곳이 나무일 때는 지름이 3.8cm 이상이고, 길이가 60cm 이상인 나뭇가지여야 합니다.
3. 신축성이 거의 없고 두께가 1.3cm 이상인 줄을 사용합니다.

 

 

자료출처: FastCoexist, Redswingproject, Redswingproject Facebook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외국의 유별난? 언론사를 소개해보려합니다.

3일에 한개꼴로 기사를내는 언론사이면서, 기자가 1년동안 쓰는 기사 평균 3건, 대부분의 언론사가 기피하는 탐사보도를 하는곳 "돈과 권력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사를 만들겠다"는 말을하는 언론사 프로퍼블리카(Pro Publica) 들어보셨나요?

 

 

 

 

프로퍼블리카(Pro Publica)의 탄생 배경은 이렇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에게 팔리게되고 언론의 재기능을 할수 없게 되었고 그당시 편집장인 스타이거의 블로그에는 "독자들은 여전히 '탐사보도'를 원했지만 이미 상관없었다. 경영진의 기업의 아픈 구석을 건드리는 기사를 달가워 하지 않았다."글을 올리기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16년간 월스트리트 저널의 편집국장을 정리하고 전 현직 기자 30여명과함께 공익을 위한 저널리즘을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원칙에 충실한 보도를위해 기부만으로 운영되는 독립된 언론사를 2008년 뉴욕 맨하튼에서 창간하게 되었습니다.

(프로퍼블리카의 홈페이지 2012.03.12)

 

 


 

 

프로퍼블리카의 창간에는 빠질수없는 중요한 인물이 있습니다. 프로퍼블리카에는 스타이거 편집장도있지만 그뒤에는 금융업으로 억만장자가된 허버트 샌들도 있습니다. 허버트 샌들이 스타이거 편집장에게 탐사보도 매체 설립을 의뢰헀고 이 시기는 머독에게 월스트리트 저널이 넘어가는 시기였습니다. 이 재안을 스타이거 편집장이 받아 들이면서 프로 퍼블리카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허버트 샌들은 자신의 재단 "샌들러 재단’을 통해 매년 1000만달러씩의 기부를 하고 있기에, 프로퍼블리카는 안정적인 탐사보도를 하고있는거같습니다. 그리고 2009년 플로리다의 나이트재단도 3년간 프로 퍼블리카는 지원하기로 약정했습니다. 프로퍼블리카가 크게는 샌들의 기부로 돌아가지만 사실 일반 대중, 시민들의 기부또한 받고 있습니다. 한국에 이런 비영리 탐사보도를 하는곳이 있다면 꼭 기부를 한번 해보고 싶습니다.


( 샌들러 재단 홈페이지 2012.03.12 http://www.sandlerfoundation.org )

 

 

 

 

( 프로퍼블리카 기부페이지  https://www.propublica.org/donate/give_split/pul/  )

 

 


 

프로퍼블리카(ProPublica)의 탐사보도방법은 철저한 취재와 자료를 통해서 새상에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한 기사의 양은 중편소설 분량에 가까울만큼 길고, 길게는 몇년에 걸쳐서 취재후 보도됩니다. 취재가 완료된 기사는 자사의 웹사이트를 통해 보도되고 이 기사를 필요로하는 언론사가 있다면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권력, 돈으로부터 분리된 언론사(프로퍼블리카)가 보도한 내용들은 실로 충격적인 내용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기사로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강타한 뉴올리안스의 한 병원에서 당시 의료진이 소생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환자들을 안락사시켰던 사실을 2년 반 정도의 취재한 '메모리얼 병원에서의 치명적인 선택'을 보도해 '2010년 탐사 보도 부문 퓰리처상을 받게됩니다.

( 메모리얼 병원에서의 치명적인 선택  http://www.propublica.org/article/the-deadly-choices-at-memorial-826  ) 



 

 

다음해 2011년 금융회사들이 부동산 거품을 어떻게 조장했고, 이를 통해 고객들이 얼마나 큰 손실을 입었고, 금융위기가 얼마나 심화됐는지를 헤지펀드 회사인 매그네터사의 사례를 심층취재해 기사를 보도 월스트리트 머니 머신 이라는 기사를 보도 이 기사가 2년 연속 퓰리처상을 받는 퓰리쳐 역사상 유래가 없는 2년연속 수상을 이루어냈습니다. 

 

 


 

 

퓰리쳐상을 수상할때 폴 스타이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프로 퍼블리카는 저널리즘이라는 도구를 통해 개혁을 이끌어내기 위해 만들어졌다. 권력남용, 공공의 신뢰를 무너뜨리는 행위 등에 대해 ‘도덕적 힘’을 바탕으로 기사를 쓰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

 

편집인인 폴 스타이거(69)가 내놓은 소감의 일부 입니다.

 

이 말이 너무 와닫습니다. "권려남용, 공공의 신뢰를 무너트리는 행위 등에 대해 '도덕적 힘'을 바탕으로 기사를쓰는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프로 퍼블리카의 이야기를 보면서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건 돈과 권력에서 자유로운 신문, 방송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마지막 문장은 '2년 연속 퓰리처상 받은 ‘프로퍼블리카’-한겨례 의 한부분입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문장입니다.

 

"<프로퍼블리카>는 권력과 자본에 의한 약자의 권리 침탈 현장과 우리 사회의 신뢰가 무너진 현장 등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전통적 의미의 ‘지사형 기자’에 가까운 취재 형태를 보여준다. 주요 탐사 대상은 정부, 기업, 대형 병원, 재단, 언론사, 대학, 노조에 이르기까지 힘을 지닌 곳들이다. 한국도 <프로퍼블리카>의 필요성은 절실하다. 그러나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는 거꾸로 ‘스타이거’가 ‘샌들러’를 찾아 나서야 된다는 게 차이점이다."(인용 : 2년 연속 퓰리처상 받은 ‘프로퍼블리카’  권태호 <한겨레> 워싱턴 특파원 )


(* 본 포스팅은 EBS 지식채널e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by 반달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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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