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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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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완성하는 컬러링 캔버스 어렸을 적 색연필로 한 장 한 장 채워갔던 색칠공부에서 이제는 어른들의 취미생활이 된 컬러링북, 밑그림을 잘 그리지 못해도 색채도구만 사용해 멋진 그림을 완성할 수 있어 성인들에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큰 벽면에서 모두가 함께 그림을 완성할 수 있는 대형 컬러링 캔버스를 소개합니다. 거대한 컬러링북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항상 똑같은 그림이 아닌 색을 칠하게 되는 상황과 특정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해 제작된 '손그림'이라는 점입니다. 회사, 지역 축제, 학교, 커플의 특별한 이벤트를 위해 그림을 요청한 사람들은 두 명의 아티스트와 함께 그림의 콘셉트와 방향을 함께 상의합니다. 컬러링 캔버스는 두 명의 아티스트가 제작과 운영을 담당합니다. 최초로 콘셉트를 생각해 낸 마리아(Maria)는 웹과 그..
해변을 캔버스 삼아 모래사장 위에 그린 그림 얼마전 포스팅(http://v.daum.net/link/26400409)을 통해 소복히 쌓인 눈 위에 발자국으로 그림을 남기는 작가 Sonja Hinrichsen의 이야기를 들려드린 적이 있었죠. 그 어떤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또 돈도 전혀 들이지 않고도 한걸음 한걸음의 발자국으로 작품을 남기는 Sonja Hinrichsen의 작업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며칠 전 일요일에 서울에는 심지어 잠시 동안이나마 눈이(!) 내리기도 했지만 3월도 거의 끝나가는 요즘 곧 날씨가 풀릴 조짐이 슬슬 보이고 있습니다. 초봄 날씨에서 여름 날씨로 갑자기 바뀌곤 했던 근 몇년간의 4월을 생각하면 더위가 시작될 날도 그리 멀지 않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얘기는 해변과 모래사장, 바닷가의 날들도 머지 않았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