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탄소발자국

(8)
여러분의 인터넷은 얼마나 친환경적인가요? 호주의 방송인이자 작가, 필름메이커인 Dan Ilic과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Patrick Clair가 작업한 입니다. How Green Is Your Internet? from Dan Ilic on Vimeo.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물리적인 제품이 생산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탄소배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와 무관하다고 여겨지기 쉬운데요, 인터넷 사용이 사실 어떤 탄소발자국 (Carbon Footprint)를 남기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짧은 모션그래픽입니다. 예를 들어 비메오나 유튜브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하나 시청할 때, 1초 당 0.2g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극히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에 20억개가 넘는 동영상이 재생되는 유튜브만 ..
뉴욕시의 'Holiday Tree'를 처리하는 쉽고도 재미있는 방법 지난 12월 내내 연말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던 그 많은 크리스마스트리는 다 어디로 갔을까요?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크리스마스트리를 진짜 나무에 꾸미는 집이 별로 없고, 정원을 가진 집도 적어서 못쓰게 된 나무를 집에 방치하게 되는 일이 많지는 않을텐데요, 해외에선 '크리스마스트리의 쓸쓸한 최후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 공개되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을 정도로 폐기 나무 처리가 문제라고 합니다. 크리스마스 트리로 쓰인 나무를 그냥 버리거나 방치할 경우 미관을 해치고, 나무가 말라붙으면서 화재의 위험성 또한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매년 연말이 지나고 나면 소방국에서 수거 프로그램을 시행하거나 트리 재활용 방법에 대해 알리는 행사가 활발한데요, 뉴욕에선 이 크리스마스트리를 처리하는 방법을 쉽고..
발상의 전환! 믹서기를 180도 뒤집으면 램프가 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사물을 조금 낯선 시각으로 바라보다보면 예상치 못한 위트있는 아이디어가 떠오르기도 합니다. 컵은 늘 무언가를 담는 용도로만 사용되어야 할까요~? 180도 뒤집어보면 어떨까요?^^ 오래된 믹서기 컵을 업사이클 시켜 전등갓으로 사용할 수 있는 램프입니다. 'BootsNGus'이 디자인하였습니다. 투명한 컵이 빛 효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까지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믹서기 램프에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전구를 함께 사용하면, 비용 절감 뿐 아니라, 지구의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겠지요.^^ 이미지 출처 | etsy.com
내가 배출한 탄소는 내가 책임진다? 탄소배출권 시장이라는 말 들어보셧나요? 탄소배출권 시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할수 있는 권한을 상품화하여 거래하도록 한 시장입니다. 기후변화협약의 교토의정서에 의해 형성된 탄소배출권 시장은, 이제 1,500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으로 발전했고, 세계은행과 IMF은 2012년에는 2,0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출처 : 세계은행(World Bank)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대형사업장, 개인, 법인 등 누구나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는 탄소시장이 2013년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 별도 위원회를 설치하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합니다. 관련기사 "배출권 사고파는 탄소시장 2013년 막 올라" 아시아경제, 2010년 11월 18일 탄소배출권 시장은 크게 두 ..
전세계의 탄생, 죽음 그리고 환경까지 한눈에 본다?? 여러분들께 재미있는 곳 한군데 알려드리겠습니다. The Breathing Earth map(숨쉬는 지구의 지도)이라는 사이트인데요, 이곳에 가시면 전세계의 인구의 출생과 사망, 각 나라의 탄소 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알수 있습니다. 링크 못찾으신 분은 여기를 눌러주세요 ^^ 회원가입? 없습니다. 프로그램 설치? 없습니다. 그냥 가신다음, 보시면 됩니다. :) 사이트 들어가시면 아래 그림이 보이실 겁니다. 마우스를 나라위에 옮겨 놓으면 그 나라의 실시간 출생/사망 현황, 탄소배출량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잠시 접속해 있었던 20여분간, 전세계 기준 5,800여명 탄생, 2,300여명 사망, 1,210,0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그럼 한국은? 16명 탄생, 9명 사망, 18,0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
골판지 상자로 나무 심는다? 지구 살리는 'Life Box" 인터넷 쇼핑으로 인해 날로 쌓여가는 택배 상자들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는 요즘. 지구에 해가 되는 쓰레기가 아닌, 지구를 구할 수 있는 기특한 박스가 등장했습니다. 균류학자 'Paul Stamets'가 발명해낸 "라이프 박스(Life Box™)"~! 이름부터 거창한 이 박스 세트는 미국 내에서 사용되고 버려진 골판지를 재활용하여 만들어지는 박스로, 콩기름 잉크로 인쇄된 나무 프린트가 그 용도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라이프박스는 상자 내부(골판지의 틈 사이사이)에 균류와 씨앗이 함께 들어있어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키는 원리로, 상자를 뜯어 흙에 묻고 기다리기만 하면 언제 어디에서든 식물이 잘 자랄 수 있게 만들어진 영리한 상자이지요~! 어떤 원리로 그것이 가능할까요? 바로 식물의 뿌리체계와 공생하는 미생물인..
2010년 남아공월드컵의 탄소발생량 성적표!!! 월드컵의 모든 일이 신나지만은 않습니다. 가끔은 부부젤라 엄청난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라기도 하고요, 다음과 같은 소식을 들으면 가슴 아프기도 합니다. 바로,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세계의 스포츠 이벤트 중 가장 많은 탄소를 발생시킨다는 사실!!!! 아래의 사진을 클릭해서 한번 크게 봐주세요. 이번 월드컵의 탄소발생량을 주제로 만든 다이어그램입니다. 연구에 따르면 올해의 월드컵으로, 대략 2,753,251톤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된다고하죠. 그 양은 100만대의 자동차가 1년 동안 방출하는 양과 동일합니다. 지난 독일 월드컵의 6배에 해당하는 양이기도 하고요. 그 이유는??? 지난 월드컵에 비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기차나 자동차가 아닌 국제 항공편으로 남아공을 찾기 때문이죠. 교통 수단이 전체 배출량 ..
파타고니아, 소비자에게 당당하고 솔직한 그린 마케팅! 요즘 여러 기업들이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은 ‘그린 소비자’를 겨냥한 그린마케팅(green marketing) 활동을 펼치고 있지요. 그린 마케팅이란, 기존의 상품판매 전략이 단순한 고객의 욕구나 수요충족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과는 달리 공해요인을 제거한 상품을 제조·판매해야 한다는 소비자보호운동에 입각하여 인간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기업 활동을 지칭하는 말로 사회적 마케팅, 무공해 마케팅, 녹색화 마케팅, 환경 마케팅 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여러 기업에서 그린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지만, 정말 제대로 된 친환경 정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요? LG경제연구소에서 '그린 마케팅을 하는 기업이 범하기 쉬운 5가지 실수'를 조사·발표하였는데요, 친환경 컨셉에 대한 지나친 집착으로 무모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