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인류는 기후 변화라는 공통의 의제(공통고민)를 가지고 국가간 조정과 협력의 시대로 가고 있습니다. 또한 탄소 배출 억제라는 미명아래 하나 둘씩 들어난 원전은 '원전 르네상스'의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러나 2012년 인류가 맞이한 현실은 어떠했나요?  녹색 미래를 줄것 같았던 후쿠시마 원전은 1,300여명이 넘는 인명을 앗아갔고, 일본 본토를 언제 복구될지도 모르는 방사능의 오염에 빠트렸습니다. 일본 원전 사태를 보면서, 기후 변화에 따른 우리의 행동과 대응에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photo via 뉴스한국



얼마남지 않은 11월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그리고 12월에는 대한민국 18대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오늘은 2000년 이후 미국 대선 주자들의 환경 정책들은 어떤 것들이 있었는지 간단히 살펴볼까 합니다.



2000년  

친환경주의자 엘고어와 더 친환경적인 랄프 네이더


미국 정치인중 대중적이면서도 친환경적인 정치인하면 엘고어가 생각납니다.(엘고어는 유엔정부간기후변화위원회와 공동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위험성 환기시킨 공로로 2007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2000년 대선 당시 지구온난화에 대한 문제를 환경단체보다 먼저 주장했고, 정치적 위험을 무릅쓰고 1997년 도쿄 의정서를 주도한 인물이기도 합니다.

- 온실가스 최소화를 주장하고 국립공원 확대화를 주장


하지만 2000년 대선에서 녹색당의 프네이더를 빼고서 환경정책을 논하기는 어려울거 같습니다. 진보적 시민 운동가 출신이기도 했기에 그러했을지 모르지만 그의 환경정책은 엘고어보다 훨씬 진보적이었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환경우선적인 정책들이었습니다.

- 환경의 문제를 인류 생존의 문제로 인식

- 석유,석탄 에너지를 줄이고 대체 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대폭 늘일것을 주장

- 생물 다양성에 대한 보호, 지구 온난화에 대한 심각한 인식



2004년 

9.11이후 조지 부시(bush) vs 존 케리(john kerry)의 환경정책


조지 부시

- 환경 문제에 대한 강제적  규제보다는 시장원리를 통해 인센티브를 유도함으로써 탄소 배출문제, 지구 온난화 문제의 해결을 주장

- 수소 에너지 차량 개발 투자확대

- 도쿄의정서의 철회


존 케리

-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한 국제협약(도쿄 의정서)에 미국의 재 참가를 주장

- 미국의 수은 배출 삭감을 주장

- 재생에너지 확충을 위한 하루 200만 배럴에 해당하는 금액만큼의 재생 에너지 신탁 기금을 만들것을 주장

- 대형차량과 suv 등 에너지 효율이 낮은 차량에 대한 마일리지 제한을 주장




2008년

미국의 새로운 선택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vs 존 메케인(John Macain) 

대체 에너지 vs 에너지 독립


버락 오바마

오일 소비의 감축으로 기후 변화의 대비하고하는 환경 정책들로 연계

-10년간 1500불 예산으로 대체 에너지 개발 및 2030년까지 석유소비량 35% 감축

-미 연안 석유개발 금지

-원전의 제한적 수용

-2050년까지 1990년대비 80%수준으로 온실가스 감축 추진

-'cap&trade system'을 도입해 시장원리에 따라 탄소배출권의 거래를 허용

* cap&trade system : 탄소배출권 구입의 총량을 제한 하는 시스템



존 메케인

자국내 에너지 생산을 증대해 해외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는 방향의 환경정책

- 차세대 연료전지 개발 상금지급 : 차세대 연료전지를 개발하는 회사에 3억 달러에 해당하는 상금을 지급

- 온실가스 무배출 차량에 대한 세금 감면 및 에탄올과 화석연료 겸용 엔진(flex fuel)의 사용 추진

-2050년까지 1990년대비 60%수준으로  감축 추진

-'cap&trade system'을 도입은 지지하나, 중소기업은 대상에서 면제




posted by 기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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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호주의 방송인이자 작가, 필름메이커인 Dan Ilic과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Patrick Clair가  작업한

<How Green is your Internet?>입니다.


 

How Green Is Your Internet? from Dan Ilic on Vimeo.


 

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물리적인 제품이 생산되는 것도 아니고, 쓰레기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환경오염이나 탄소배출, 지구온난화 등의 문제와 무관하다고 여겨지기 쉬운데요, 인터넷 사용이 사실 어떤 탄소발자국 (Carbon Footprint)를 남기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해주는 짧은 모션그래픽입니다.

 

예를 들어 비메오나 유튜브와 같은 웹사이트에서 동영상을 하나 시청할 때, 1초 당 0.2g의 탄소가 배출됩니다. 극히 적은 양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하루에 20억개가 넘는 동영상이 재생되는 유튜브만 따져보아도 하루 평균 4,000톤의 탄소가 배출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구상에 존재하는 4천4백만개의 서버는 지구의 총 탄소배출량의 2%의 탄소를 만들어내는데요, 이는 항공산업이 생산해내는 탄소의 양, 혹은 스웨덴이나 아르헨티나와 같은 중간 크기의 국가가 배출하는 탄소의 양과 맞먹는 분량이라고 합니다.

 

이 밖에도 애플과 페이스북, 구글, 야후와 같은 기업들이 어떤 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 절감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혹은 안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줍니다.

 

물론 탄소를 배출한다는 사실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탄소는 생활에 필요한 물건들을 생산할 때에도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할 때에도 우리가 점심시간에 먹게 될 농작물을 수확하고 유통시킬 때에도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것이고, 탄소를 1g도 배출하지 않고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니까요. 문제는 너무나 많은 탄소가 발생함으로써 지구의 탄소 자정능력을 이미 넘어서 버렸다는 것과, 많은 기업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발생시키는 탄소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 우선 쓰지 않는 컴퓨터와 다른 가전제품의 전원을 끄고 플러그를 뽑아두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보는 것이 어떨까요?

 

 

by  slowalk


 

 


Posted by slowalk

 

길을 걷다 보면 일회용 테이크아웃잔을 들고 있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커피를 위해 소비되는 테이크아웃잔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은 궂이 통계를 내지 않아도 알수있죠.

 

 

물론 종이컵은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그 중 많은 양이 일반쓰레기통에 버려지고  재활용을 위한 에너지소비와 그로 인한 탄소배출은 어마어마 합니다.

 

 

여기 그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결 할 수 있는 달콤하고 고소한 아이디어가 있는데요,   베네수엘라의 디자이너인Enrique Luis Sardi와 이탈리아 커피브랜드인 Lavazza가 만나 먹을 수 있는 커피잔 '쿠키컵을 선보였습니다.

 

 

쿠키로 만들어진 컵이라면 커피가 스며들어 쿠키가 부서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쿠키컵'은 그 문제를 달콤하게 해결했습니다.

 

 

 

쿠키컵 안쪽에 하얗게 보이는 것이 '아이싱슈가'라고 하는 것인데요, 특유한 설탕가공을 통해 만들어 낸 아이싱슈가는 뜨거운 커피를 부어도 녹지 않는 다고 하네요.

 

 

일회용 커피잔의 소비를 줄여 쓰레기배출을 줄이 수 있고, 달콤하고 고소한 디저트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조의 달콤한 아이디어 빨리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자료출처: http://www.mymodernmet.com/



by 고라니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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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우리가 흔히 먹는 과자나 아이스크림과 같은 식품의 패키지는 먹기도 전에 쓰레기통에 버려집니다. 또한 식품회사들의 경쟁성 과대포장으로 인해 버려지는 포장용기는 날로 늘어나고 있으며 그로 인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플라스틱이나 종이 포장용기 없이 건강하게 껍질채 먹을 수 있는 포장용기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위키셸(WIKICELLS)'이라는 이름의 이 포장용기는 오렌지, 코코넛과 같은 과일의 껍질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들어진 식품 포장법으로 초콜릿의 작은 입자, 말린 과일, 견과류, 씨앗 등의 자연적인 성분으로 만들어져 맛과 이동성 뿐만 아니라 영양까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겉보기에는 껍질만으로 충분히 포장용기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지만 동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시면 식품 전체를 탄력있는 껍질로 뒤덮고 있어 이동성에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또한 투명한 껍질성분으로 되어 있어 어떠한 맛을 가진 식품인지 알아 볼 수도 있습니다.


하버드 교수 데이비스 에드워드(Dr. Edwards)와 디자이너 프랑소(François)가 함께 만들어낸 이 위키셸의 껍질은 종이와 플라스틱 포장용기로 인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식품포장용기로 사용되는 플라스틱과 종이는 탄소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요. 현재 국내외의 탄소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지금 이러한 보장법의 개발이 탄소량을 줄이는 것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플라스틱 포장용기의 환경호르몬 걱정 또한 피할 수 있으니 일석 이조인 셈입니다.



 

 

 

이러한 식품포장은 분자미식학(Molecular Gastronomy)과도 닮아있는데요. 국내에서는 다소 생소하지만 이미 해외 요리업계나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이 요리법은 원재료의 맛은 최대한 살리면서 모양을 변형시킨 요리법으로 달걀 모양의 틀 안에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은 '스노우볼'이 위키셸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포장법의 개발로 인해 언젠가는 플라스틱과 종이 포장용기가 없어질 날을 기대해 봅니다. 


 


 

 

www.wikicells.com

 

 

 

by 사막여우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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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탄소배출권시장'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탄소배출권 시장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를 배출할수 있는 권한을 상품화하여 거래하도록 한 시장입니다. 기후변화협약의 교토의정서에 의해 형성된 탄소배출권 시장은, 이제 1,500억 달러 규모의 큰 시장으로 발전했고, 세계은행과 IMF은 2012년에는 2,000억 달러가 넘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출처 : 세계은행 World Bank)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도 대형사업장, 개인, 법인 등 누구나 탄소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는 탄소시장이 2013년부터 시작된다고 하네요. 이를 위해 별도 위원회를 설치하고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합니다.

 

-> 관련기사 "배출권 사고파는 탄소시장 2013년 막 올라" 아시아경제, 2010년 11월 18일

 

탄소배출권 시장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할당량 거래시장과 프로젝트 거래시장이 그것인데요, 할당량 거래시장은 국가 또는 기업에 할당된 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이고, 프로젝트 거래시장은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배출권을 거래하는 시장입니다.


좀 어렵죠?

쉽게말해 할당량 거래시장이 정기화된 거래시장이라면, 프로젝트 거래시장은 비정기적이고 유연한 거래시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렇게 탄소배출권 거래를 제도화하고 촉진시킨다고 해서 정말 탄소배출이 줄어들까요?

이를테면 탄소배출권 거래가 지구온난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까요?

 

아쉽게도 그에 대한 긍정적 합의는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탄소배출권 거래가 오히려 기업이나 국가기관의 탄소배출을 정당화시키고 탄소배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이 될 수 있다는 비판이 있죠.


이렇게 제도화된 할당량 거래시장이나 프로젝트 거래시장 외에도 탄소배출권을 거래하는 또다른 시장이 한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자발적 시장(Voluntary Market)입니다.

 

자발적 시장은 위의 두 시장에 비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런 것이죠. 1989년 미국 전력회사인 AES사는 코네티컷 주정부에게서 화력발전소 설립 허가를 받기 위해 과테말라에 5천만 그루의 나무를 심습니다. 화력발전소 설립과 5천만 그루의 나무, 이 둘 사이의 거래가 일어난 것이죠. 탄소를 배출해 환경을 오염시킨만큼, 나무를 심어 환경을 회복시킨다, 간단하죠?

 

 

(출처 : Earth Living Hope)



자발적 시장은 탄소배출권에 대한 직접적인 거래라기보다는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이 배출하는 탄소량을 상쇄시킴으로서 탄소배출권을 얻어내는 거래 형태를 지닙니다. 이를 탄소상쇄거래(Carbon Offset Trades), 또는 탄소중립프로그램(Carbon-Neutral Program)이라고 합니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이 가능한만큼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탄소배출을 상쇄하기 위해 나무를 심거나, 환경단체에 기부를 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홍보 효과과 뛰어난만큼 정부도 나서서 다양한 탄소중립프로그램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출처 : Newyork Times, 2007년)



위 그림의 대화는 이렇습니다.

(회개와 구원)

"용서해주세요, SUV 자동차를 구입했습니다."

"가도 좋다. 너의 죄가 상쇄되었노라."

 


이 그림은 탄소중립프로그램 역시 탄소배출에 대한 면죄부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탄소중립프로그램도 다른 두 가지 제도적 거래시장과 마찬가지의 맹점을 가지고 있는걸까요?

 

거기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개인의 자발적 참여를 바탕으로 이루어지고 무엇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들이 도입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탄소배출권을 구매한 뒤 태워버리는 운동같은건 어떨까요? 마치 우리가 불매운동을 하듯이 말이죠. 탄소배출에 대한 대가로 나무를 심는 것은 탄소배출을 '상쇄'시킬 뿐이지만 아예 내가 가진 탄소배출권을 소각시켜버린다면?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행동에 참여한다면? 기업이나 정부기관이 탄소를 배출할 기회를 그만큼 잃어버리게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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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일주일 사이 다시 급격히 추워진 요즘,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따뜻한 이불 속에서 나오고 싶지 않아서 1분이라도 더 뒹굴거리려 애쓰고 계시지 않으신가요? 저는 요즘 예쁜 옷차림도 포기하고 그저 조금이라도 더 몸을 따뜻하게 하기 위해 눈사람 패션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추울 때에는 그냥 옷이 아니라 오늘 아침까지 덮고 있던 이불을 휘감고 나오고 싶다는 생각마저 하게 되는데요, 그런데 이불을 입고 다니고 싶다는 생각을 한 사람이 저 말고도 또 있었나봅니다. 여행자들을 위한 침낭이나 텐트, 가방 등을 디자인하고 제작, 판매하는 미국 회사 '폴러 POLER'에서 심지어 이렇게 '입는 이불'을 만들어 이미 판매하고 있다고 합니다.

 

 

'냅쌕 Napsack'이라는 이름의 이 물건은 그냥 보기에는 일반적인 침낭처럼 생겼지만, 이불이기도 하고 침낭이기도 하고 하고 옷이기도 합니다. 'Napsack = 낮잠 자루'라고 직역할 수 있는 제품명이 무색하지 않네요. 

 

Napsack은 아랫부분이 막혀있는 일반적인 침낭과는 달리 끈으로 조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그 안에서 자고 일어난 뒤에 곧 바로 바지를 입을 수 있습니다. 캠핑이나 여행 중에 옷을 갈아입기에도 한결 수월하겠네요.

 

 

굳이 바지를 입고 싶지 않다면 그냥 요렇게 입고 돌아다녀도 되고요 ^^ 보시다시피 양쪽에 지퍼가 달려 있어서 양팔을 내놓을 수도 있습니다. 자고 일어난 차림새 그대로, 그리고 밤새도록 체온으로 데워놓은 이불 속의 온기를 그대로 지닌 채 집안에서 게으르게 돌아다닐 수도 있겠군요. 생각만해도 노곤해집니다.

 

 

 

책을 읽거나 노트북을 들여다보다가 곧바로 스르륵 잠들어버리고 싶을 때에도 쓸 수 있습니다.

 

 

물론 추운 새벽에 기상해야 하는 캠핑장에서도 유용하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 Napsack을 통해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바로 <'집'을 따뜻하게 하기 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함으로써 에너지를 절약하고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 입니다. 혼자 있으면서 온 집안에 보일러를 빵빵하게 틀어놓고 에너지를 낭비하기 보다는 옷을 따뜻하게 입는다면 체온 자체를 높임으로써 열효율을 높이고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겠지요. 물론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을테고요.

북아메리카와 유럽 몇개국에서만 판매되고 있기 때문에 직접 사용해볼 수는 없겠지만, 대신 올 겨울에는 실내에서도 Napsack 처럼 갖춰입고 실내온도를 조금 낮춰봐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www.polerstuff.com

by 살쾡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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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뉴질랜드 남섬의 크라이스트처치 시는(Christchurch)는 인구 35만 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정원의 도시'라 알려질 정도로 많은 공원과 정원이 있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는 매년 2월 뉴질랜드에서 가장 큰 꽃축제 중 하나가 열리기도 합니다.

 

 

오늘은 이 '정원의 도시'에서 시작한 LetterBoxer 캠페인에 대해 소개합니다. 뉴질랜드는 광고우편물에 대해 나라에서 따로 금지한 법은 아직 없습니다. 오클랜드시, 노스쇼어시를 비롯한 몇몇 자지 단체에서만 금지법을 실행하고 있는데요. 아직 관련 법이 없는 크라이스트처치의 한 웹디자인 회사에서 시작된 이 캠페인은 불필요한 광고우편물을 우체통에 넣지 말아 달라는 메세지가 담긴 NO JUNK MAIL 스티커를, 참여 의사가 있는 시민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우체통에 붙이도록 하는 아주 간단한 캠페인입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차 9백만 대의 매연 효과와 같은 양의 나무벌목이 광고우편물 제작에 사용되는 종이 생산에 의해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크라이스트처치 시의 일반 가정에서는 연간 약 70kg의 광고우편물을 받는다고 하네요. 이 수치는 1992년 약 51kg의 광고우편물의 양의 비하면 20kg나 증가한 셈이죠.

 

이러한 광고우편물들은 재활용되거나 매립지에 묻히게 되는데, 폐지 매립량은 크라이스트처치 시 전체 쓰레기 매립량의 21%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폐지를 메우게 되면 이것이 썩으면서 대기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가 발생시킵니다. 이 21%를 차지하는 폐지매립으로 생기는 탄소 공해량은 33000대의 차에서 연간 발생하는 공해의 양과 맞먹는다고 합니다.


광고우편물을 재활용한다 해도 그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은 아니기에 광고우편물 자체를 줄이는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단지 No Junk Mail 스티커를 배포하는 것이 아니라, 웹 사이트를 통해 뉴질랜드 전체의 광고우편물 발송업체의 리스트를 올리고 항의하는 방법, 자신의 주소를 그들의 리스트에서 삭제 신청하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LetterBoxer캠페인의 스티커가 아니더라도 다른 광고우편물 거부 스티커들이 붙어 있는 집들도 포함하여 얼마나 광고우편물을 줄이게 되었는지도 시민 자원봉사자를 통해 측정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지자체에서도 이런 캠페인을 한다면 많은 종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지역사회의 시민이 직접 캠페인을 구축하고, 시민 참여를 유도하여 일상에서 나오는 불필요한 쓰레기 생산의 가능성을 애초부터 막는 Letterboxer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이미지 및 자료 출처 | http://www.letterboxer.org.nz, http://www.christchurch.org.nz)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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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미국의 우편국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에서 최근 Go Green 우표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이 우표 시리즈에는 귀여운 일러스트들이 한장 한장 마다 그려져 있는데요,
이 그림들은 에너지를 절약하고 보다 친환경적인 생활을 하는 법에 대한 팁을 담고 있습니다.



 

 

 

 

 

 

 

 

 


자전거 이용하기, 하이브리드 자동차 타기, 장바구니 이용하기, 냉난방 온도 조절하기,
쓰지 않는 불 끄기, 빨래건조기 보다는 빨랫줄에 널어 말리기, 물 새는 수도꼭지 수리하기,
고효율 전구 사용하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등의 내용이 담겨있네요.

이 우표가 사람들에게 제안하고 있는 행동들은 일상적이고 친환경적이면서도,
사람들 스스로 전보다 더 건강해질 수 있고 돈도 절약할 수 있는 방법들입니다.

이런 우표를 사용한다면 우편물을 받아보는 사람도 환경에 대해 한 번쯤 생각해볼 기회를 가질테고,
작고 일상적이면서도 큰 변화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환경 캠페인이 될 것 같네요.

 


 

 

 

 

 

 

(뉴욕시 우편국 건물의 옥상 정원)
 

 


우표를 발행한 미 우편국 USPS(United States Postal Service)는 탄소배출 감소 운동과 재활용율 높이기
등을 통해 친환경적인 운영을 위해 노력해 왔다고 합니다.
Go Green 우표 또한 지금까지 계속 되어온 Go Green 운동의 일환이고요.

1999년부터는 우편물배달차량을 전기자동차로 바꾸기 시작해 그 숫자를 점차 늘려가고 있고,
우표, 봉투, 소포 상자 등 USPS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들은 100% 재활용 가능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지난 2010년에는 2009년보다 8,000톤 높아진 222,000톤의 물량을 재활용했고요.

뿐만 아니라 우편배달에 필요한 차량과 비행기를 다른 회사와 같이 이용하거나 여객기 화물칸을 이용하는
등의 움직임을 통해 전용차량과 비행기를 사용할 때보다 훨씬 많은 비용과 에너지를 절약했다고 합니다.

미 우편국은 미국과 같이 거대한 나라의 골목 구석구석까지 발이 닿는 큰 기업이기에 이들이 결심한
변화를 통해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었을텐데요, 국내 기업들이나 정부 단체들 또한 이들을 본받아
환경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주었으면 좋겠네요.

 

 

 

영상도 함께 보시면서,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

한가지라도 실천해볼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