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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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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나누는 표지판 Signs for Love 돌아가라, 멈춰라, 주차하지 마라. 거리의 표지판은 다소 딱딱하고 강한 말투로 시민의 행동을 유도합니다. 오늘은 부드럽게 색다른 행동을 유발하는 표지판, 사인즈포러브(Signs for Love)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사인즈포러브는 미국 네바다 주, 리노 시에서 실행된 게릴라성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에 사용되는 표지판은 기존의 거리 표지판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안의 내용은 다른데요. 한 가지 행동만을 유도하는 기존 거리 표지판과는 다르게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유도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표지판은 발렌타인 데이 전날 밤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 곳곳에 설치되었습니다. 표지판마다 문구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요’, ‘사랑은 영원해요’, ‘이웃을 사랑하세요’..
안전운전을 위한 도로 위 그래픽디자인 영상을 먼저 보실까요. 그렇습니다. 캐나다 벤쿠버 지역에서는 스쿨존에 이런식으로 도로바닥에 입체로 드러나는 아이의 모습을 새겨 넣었습니다.운전자의 시야에 맞춰서 새겨져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도로 위에 나타난 아이의 모습에 흠칫 놀랄 수 밖에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서행 할 수 있게 되겠지요.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차가 천천히 달려야 하는 스쿨존에 우선적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다소 파격적이기 까지 한 이 그래픽의 효과는 실로 놀라웠습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대의견도 존재합니다. 이 입체그래픽은 30m 전방에 와서야 아이의 모습이 드러납니다. 도로바닥에 새겨진 그래픽인지 모르는 운전자가 갑자기 이 이미지를 맞이 했을때, 깜짝 놀라 차 방향을 바꿔 또 다른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