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토종닭은 아이폰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휴대폰은 그냥 전화만 할 수 있으면 된다는 제 생각을 많이 바뀌게 해준 아이폰이었습니다. 대학교 졸업반 시절 산 맥북프로 15인치는 4년이 지난 지금도 제 보물 리스트 3안에 들어갑니다. 조잡하지 않고도 사용하는데 불편한 점이 없는 단순함의 미학이 저를 이 핸드폰과 노트북을 제품 이상으로 생각하고 좋아하게 만들었는데요. 애플의 전자기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심플한 외관과는 달리 조금 복잡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 알게 된 이 복잡한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Foxconn은 애플을 포함한 세계적인 회사의 전자기기를 만드는 2차 생산 업체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100만 명에 가까운 직원을 고용하고 있고요. 스티브잡스도 자신의 전자기기를 만드는 하청업체의 문제점을 알고 있는 듯하나, 그 해결책을 선뜻 내놓지는 못하는 듯 보였습니다.


Foxconn은 중국 청두chendu와 선전shenzen등을 비롯해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데요. 아래의 동영상은 그곳의 현실을 조금이나마 비춰줍니다.



'여자는 남자처럼 일하고, 남자는 기계처럼 일한다.'라고 말하는 공장 직원의 말이 맴돕니다.


Mike Daisey는 미국의 배우이며, 사회의 문제를 이야기하는 사람입니다. 그는 개인적으로 IT 기기들에 관심이 많았고, 특히 애플 광이었다고 합니다. Mike는 한 IT관련 웹 사이트에서 어느 사용자가 자신의 아이폰에 있던 사진을 올린 것을 보고 궁금증을 갖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 아이폰에는 중국의 공장에서 카메라 테스트를 하기 위해 촬영된 사진 4장이 들어있었고, 이 사진이 판매 전에 미쳐 삭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사진에는 아이폰을 만드는 사람들의 모습이 찍혀 있었고요.

 

 

마이크는 이 사진을 보기 전까지는 자신이 미치도록 좋아하는 아이폰이나 애플 노트북이 기계가 그냥 막연히 중국에서 만들어지겠지.. 하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사진을 보고 '한 대의 아이폰의 카메라 테스트를 위해 사람의 손으로 4장의 사진을 찍었다면, 모든 아이폰도 똑같이 사람의 손을 통해 4장의 사진을 찍었을 거야..'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이 현장을 직접 보기 위해 중국 신천에 갔다고 합니다.

마이크는 물론 아이폰을 만드는 환경이 이상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습니다. 하지만 직접 본 현실은 더욱 안 좋았다고 합니다. 자원하기는 했지만 14, 13, 12살의 어린아이도 인권이 침해되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많은 직원이 힘든 환경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지만,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어라는 생각으로 단념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마이크는 한때는 작은 어촌이었던 선전이, 생산 단가를 낮추기 위해 이곳에 공장을 만들고 산업화시킨 기업들의 욕심많은 태도를 꼬집습니다.

아래의 인터뷰를 보시면 Foxconn의 직원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한 달에 300불이 안 되는 임금은, 중국은 물가가 싸니깐 그럴 수도 있겠지 라는 이유를 댈 수 있겠습니다.



Foxconn의 CEO는 자신의 직원을 동물에 비교했다고 합니다.

애플의 새로운 CEO인 팀 쿡이 현재의 생산 공급망을 구축하였는데요. 애플의 멋진 디자인처럼 생산 공급망 또한 멋지길 기대해봅니다.

 

마이크는 애플 제품의 생산을 비꼬지만, 애플의 불편한 진실을 알기 전에 산 애플 제품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애플 제품을 버리고 다른 것을 산다고 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닐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만큼 많은 제품이 건강하지 못한 생산 공급망을 거치고 있다는 이야기고요.

 

애플을 제품을 볼 때마다 열악한 환경에서 이 제품을 만든 사람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전과 같이 애플의 신제품에 미친 듯이 열광을 하지 않는 정도가 현재 그가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소비자가 무심코 기업의 행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소비가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는지를 알고 깨어있어서 기업에 바른 공정을 고친 제품을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도록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것이 마이크의 주장입니다.

이 이야기는 애플만이 아닌 우리가 즐겨 사용하는 많은 것을 만드는 모든 거대한 기업들의 이야기라고 생각이 됩니다. 새로 출시되는 아이패드3 나 아이폰5도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Think different라는 애플의 슬로건이 사물과 기술에서 멈추지 않고 한 발 더 나가 사람과 환경에도 적용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아래 동영상은 BONUS!! 애플 제품 생산 공장에서 발생하는 투신자살 사건을 풍자하는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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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스포츠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인 푸마가 새로운 신발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새로운 모델은 푸마의 대표적 모델은 SUEDE 시리즈와 똑같이 생겼지만, 만들어진 재료가 다르다고 합니다. 지속가능성을 강조하는 푸마는 환경을 그 중 한 부분으로 정하고 환경를 생각하는 제품을 구상해왔고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RE-SUEDE 시리즈에는 STYLE에 SUSTAINABILITY라는 요소가 추가되었습니다.

 

 

신발을 구성하는 겉면, 깔창, 신발끈을 포함한 부분이 100% 재활용 소재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기존의 오리지날 모델보다 140그램이 가볍고 1000켤래 당 15톤의 탄소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하네요.

 

 

 

 

 

 

푸마의 환경을 위한 새로운 시도는 신발에서만 그치지 않고 신발을 담는 상자에도 반영되었습니다. 푸마는 신발상자가 많은 쓰레기를 만들어내는 주 원인임을 인지하고, Fuse project의 YVES BEHAR와 함께 친환경적이며 기존 신발상자를 대치할 디자인을 고민하였습니다. 최소한의 재료 사용과, 운송료를 절감할 수 있는 디자인을 말이죠. 21개월 간 거친 2000개의 아이디어, 40개의 프로토타입을 걸쳐 얻은 그들의 최선책은 상자를 없애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Clever Little Bag을 보실까요.

 

 

 

 

 

 

 

 

기존의 골판지 사용의 65%나 절감되는 최소한의 골판지를 사용하고, 가방의 재질은 재활용한 플라스틱 병으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이 새로운 신발포장 시스템은 기존의 신발상자 생산 시스템과 비교했을 때, 약 8500톤의 종이를 절약하고, 2000만 Megajoules (약 560만 킬로와트- 미국 4인 기준 일반 가정의 한 달 전기 사용량은 약 1500 킬로와트 임)의 전기 사용량을 절약하며, 100만 리터의 물을 절약, 이산화탄소의 배출도 1만 톤을 줄인다고 합니다.

 

 

 

 

 

 

푸마는 자사의 기업전략을 지속가능성에 두고 단순히 상품을 제공하는 비지니스의 개념을 넘어 PUMA Safe, PUMA Peace, PUMA Creative 이 세가지 가치를 담은  PUMA VISION을 공표하고 실행 중입니다. 이 중 PUMA Safe가 환경에 관련되어 있습니다. 퓨마의 PUMAsafe에 속한 2015년 까지 환경을 위한 중요 목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사무실, 매장, 물류창고, 생산공장에서 발생되는 탄소배출, 물 사용량, 쓰레기 배출량을 25% 줄인다.
- 사무실 내 종이 사용량을 75% 줄인다.
- 운송 시스템을 개선, 운송시 발생되는 탄소 발생을 25% 줄인다.
- 하청 운송 업체의 탄소 사용량도 줄일 수 있도록 한다.
- PUMA Sustainability-Index Standard를 기준으로 지속가능한 상품을 소비자에게 인식시킨다.
- PUMA Sustainability-Index Standard를 기준으로 퓨마의 전 상품이 아프리카 공정무역 유기농 천, 재활용 플라스틱 등 친환경적 소재의 사용량과 제조 시스템을 증가시킨다.






퓨마의 친환경 행보는 Clever Little Bag으로 그치치 않고, 상품을 담는 쇼핑백에도 이어집니다. 위에 보시는 동영상처럼 물이나 흙에서 100% 자연분해되는 소재로 만들어진 퓨마 쇼핑백은 연간 192톤의 플라스틱과 293톤의 종이 사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 준다고 합니다.




 

 

큰 힘을 가진 글로벌 기업으로서 Clever Little  Bag과 같이 기업이 가진 힘의 크기만큼 환경에 대한 책임감으로 기업을 움직이는 푸마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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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