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온난화’라는 단어는 이미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단어죠. 하지만 익숙해질수록 그 문제의 심각성은 점점 인식하기 어려워지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익숙해진 단어를 바꿔 문제에 대한 인식을 일깨워주는 ‘It’s not warming, it's dying'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1977년 디자인되어 현재까지 뉴욕의 대표 아이콘이 된 ‘아이러브뉴욕(I ♡ NY)’ 을 디자인한 그래픽디자이너 밀턴 글레이저(Milton Glaser)가 85세의 나이에 또 하나의 멋진 아이콘을 만들었습니다. 그가 개인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던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한 캠페인인데요, 글레이저는 지구온난화는 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데 왜 사람들은 크게 관심을 갖지 않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졌습니다.

글레이저는 ‘지구온난화’의 단어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온난화’라는 단어가 가져다주는 따뜻한 느낌이 일종의 안정감을 가져다주고 자칫 오해를 낳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지구는 따뜻해지는 것이 아니라 죽어가는 것이라는 슬로건으로 인식의 변화를 의도했습니다.

또 글레이저는 수많은 메시지와 이미지로는 더이상 사람들을 설득할 수 없다는 생각에 복잡한 메시지를 담는 대신 매우 간단한 심볼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녹색의 면적이 검은 연기로 덮여있는 심볼을 통해 기후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사라지는 녹색 면적을 야광잉크로 인쇄하여 단순하지만 강렬하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캠페인의 방식 또한 간단합니다. 글레이저는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하지 않고 오히려 60년대 방식인 버튼을 선택했습니다. 사람들은 5달러에 다섯 개의 버튼을 주문할 수 있고, 여분을 친구들에게 나눠줄 수 있습니다. 버튼을 착용하는 것은 사람들의 의지를 시각화하고 구체화합니다. 그는 지구의 절반이 버튼을 착용한다면, 행동은 변화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글레이저가 재직 중인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서는 예술대학과 디자인협회의 네트워크를 통해 대학 캠퍼스에서 무료로 버튼을 배포하며, 캠페인의 트위터 계정에서는 기후 변화에 관한 뉴스보도와 과학적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너무 익숙해져 고리타분해져버린 환경메시지 ‘지구온난화’에 관한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사람들이 다시 한번 심각성을 인식하고, 나아가 ‘아이러브뉴욕’과 같은 성공적 아이콘이 되길 기대합니다.



출처: itsnotwarming, dezeen, fastcoexist


by 산비둘기 발자국






Posted by slowalk

 

 


 


2013년 3월 23일은 지구를 위한 특별한 시간 EARTH HOUR 입니다. 이미 뉴스나, 인터넷, 혹은 가까운 지인들로부터 들으신 분들도 있을것 같은데요. EARTH HOUR 지구를 위한 1시간 입니다. 그 시간만큼은 전등을 소등하고, 조금 조용히, 조금 어둡게 있어보면 어떨까요? 그 1시간동안의 어둠속에서 지구촌 기후변화를 막기위한 우리의 작은 노력들을 서로 이야기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도 최고의 교육 시간이 될것 같습니다. 왜 이시간 동안은 세상이 어두워져야 하는지. 지금 우리의 자녀가 하고 있는 행동이 지구에게 어떤 좋은 점이 있는지 자세하게 설명해준다면 이보다 좋은 교육이 없을것 같습니다. 가까운 친구들과 모여서 이시간동안 파티를 여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간단한 다과를 서로 준비해, 카운트 다운에 맞춰 소등, 어둑어둑한 곳이 이야기 나누기에도 참 좋지요.

 


 


2007년 호주의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된 EARTH HOUR는 이제 한국에서도 꽤 유명한 하나의 행사가 되었습니다. 많은 지자체, 기업등이 이 행사에 참여의사를 밝히며 자체적으로 캠페인을 벌이고 있을 정도니까요(2010기준, 한국의 도시, 기관, 단체 116곳이 참여). 전세계적으로 살펴봐도 처음과 비교해 참가규모가 무척 커졌습니다. 2010년 행사에는 공식적으로만 128개국, 4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EARTH HOUR 참여 의사를 밝히기도 했으니까요. 


이 행사를 주도한 단체는 WWF(세계자연보호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입니다. 귀여운 판다 모양의 로고를 가진 국제 비정부 기구이지요. 동물, 꽃, 숲, 물, 토양, 자연자원을 보호하려는 활동을 꾸준하게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건 여담이지만 이 단체의 로고를 만드는데 있어 판다가 사용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고 합니다. 민간단체이므로 돈이 없어 비용절감을 위해 흑백인쇄를 주로 해야 하는데 그래서 흰색/검은색 으로만 이루어진 판다가 선택되었다고 하네요. ^^

 


전세계적으로 보여지는 EARTH HOUR의 행사 참여 전, 후 사진입니다. 한번 비교해보시면 재미있을것 같네요, 이 장소가 어디인지 한번 맞춰 보시는 건 어떨지?



EARTH HOUR 사진보기




매일 매일이 EARTH HOUR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조금 불편하더라도.


by 누렁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1961년, 몇 명의 사람들로 시작되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영리 야생 보호 단체가 된 WWF(World Wildlife Fund : 세계 야생생물 기금). 판다 그림의 로고로 많이 알려져 있는 WWF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짦지만 감동적인 영상과 광고 캠페인 시리즈를 발표했습니다.

 

먼저 <The World is Where We Live>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을 추천해 드립니다.

 


 


 

인간을 포함해 지구 위에 살아있는 모든 존재는 다를 것이 없으며 모두 연결되어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인간 여성에게 아이가 소중하듯이 어미 오랑우탄에게는 아기 오랑우탄이 소중하고,

우리가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듯이 돌고래는 헤엄을 쳐서 이동하는 것 처럼 말이죠.

 

40초 남짓한 길이의 짧은 영상이지만 큰 울림을 전해 줍니다.

 

 

__

 

 

또한 WWF는 50주년 기념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에게 "What will you save?" (당신은 무엇을 아끼겠습니까?) 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먼저 광고 이미지들을 보실까요?

 

 

 

- 랩탑(노트북) 컴퓨터를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세계의 랩탑 컴퓨터의 거의 대부분은 중국의 양쯔강 유역에서 생산됩니다. 하지만 제품에 대한 수요가 너무 높아 양쯔강 인근 지역의 자원이 바닥날 위기에 놓였을 정도라고 합니다.

 

 

 

- 여러분의 이웃들을 살릴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사람과 자연과의 관계가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WWF는 자연 보호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로 하여금 자연으로부터 혜택을 받으면서도 함께 조화롭게 공존해 갈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 테이블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숲은 수 많은 생명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구를 숨쉬게 하는 존재입니다. 나무로 만든 가구나 상품들의 생산과 소비를 멈추어야할 필요는 없지만, 보다 숲 친화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할 필요는 있습니다. 나무/종이 제품에 FSC 마크가 붙어있다면 지속가능한 벌목 공정을 거쳤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립스틱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립스틱뿐만 아니라 세제와 초콜렛, 과자에도 팜오일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실 수퍼마켓에서 판매되는 상품의 절반 가량이 팜오일을 함유하고 있지요. 구매하는 제품에 함유된 팜오일이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것인지 확인해주세요.

 

 

 

 

 

- 야생 동물들을 구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수 많은 코뿔소들과 코끼리들이 상아에 대한 인간의 욕심을 위해 희생되고 있습니다. 야생동물들과 그들의 서식지를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잠수용품을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바닷속의 산호초는 수 많은 바다 생물들의 서식처이지만, 어류 남획과 자연을 배려하지 않는 해저 관광, 지구 온난화와 바다 오염으로 인해 파괴되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이고 자연을 배려하는 여행을 해주세요.  

 

 

 

- 티셔츠를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티셔츠를 만들기 위해 면을 생산하는 일은 많은 물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수 많은 강과 호수를 말라가게 하고 있습니다. 티셔츠 생산에 필요한 물과 화학약품을 줄일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샌드위치를 아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어류 남획은 우리 모두에게 악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대로 어류 남획이 이어진다면 1억 7천개의 일자리는 사라지게 됩니다. 지속가능한 해산물 생산과 소비는 물고기들뿐만 아니라 어업 종사자들과 해산물 소비자인 여러분들에게도 이로운 길입니다.

 

 

그 밖에는

<여행지의 자연과 주민들에게 해악을 끼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여행을 위해 여행 기념품을 아껴주세요>

<가정용 가전제품 중 가장 전기를 많이 소비하는 냉장고,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냉장고를 아껴주세요>

와 같은 슬로건도 발표되었습니다.

 

 

 

무조건적인 보호, 무조건적인 절약만을 강조하는 광고들이 아니기에 보다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이야기들이군요.

 

WWF의 영상과 광고 캠페인을 보면서 어떤 것을 느끼셨나요?

 

수 많은 생명들이 모두 연결되어 함께 살아가기에 더 아름다운 자연이 원래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도록,

슬로워크의 블로그에 찾아와 주시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by 살쾡이발자국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Posted by slowalk

 


1959년 처음 만들어진 이래 150여개국에서 10억개가 넘게 판매되면서

전세계 소녀들의 사랑을 받아온 바비(Barbie).


바비 인형의 외모가 인종차별을 조장한다거나 어린이들의 미의식과 자존감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아오기도 했지만, 바비를 생산하고 있는 바비와 마텔(Mattel)사는 여전히 전세계 장난감 업계의 가장 대표적인 아이콘 중 하나입니다.

 

 

 

바비에게는 오래된 남자친구인 켄(Ken)도 있고요.

 

그런데 최근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에서 바비인형을 생산하는 마텔사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이 캠페인은 마텔 본사 건물 외벽에 몰래 대형 현수막을 거는 것으로 본격 시작되었는데요,

현수막에는 바비의 남자친구 켄이 바비에게 보내는 이별통보가 담겨있습니다.

 

"바비, 우린 끝났어. 나는 삼림을 파괴하는 여자와 데이트하고 싶지 않거든"라는 말과 함께요.

 

그린피스에서 이런 캠페인을 시작하게된 이유는 최대 장난감회사 중 하나인 마텔이 한 번 쓰고 버릴

장난감 패키지를 최대한 싸게 만들기 위해,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열대우림을 파괴하는

Asia Pulp&Paper의 종이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 때문입니다.

 

 

 

 

바비에게 삼림을 파괴하는 취미(?)가 있음을 알게 된 켄의 인터뷰 영상을 담은 캠페인 영상도 제작되었는데요, 영상의 퀄리티도 높고, 꽤 재미있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캠페인을 진행해나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구에서 세 번째로 큰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의 열대우림은 가장 중요한 삼림 중 하나이지만 지나친 벌채로 인해

가장 빠른 속도로 파괴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열대우림은 멸종위기종인 수마트라 호랑이와 오랑우탄의

서식지이기도 한데요, 특히 지구상에서 이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오랑우탄에게는 수마트라 열대우림의

보호 여부가 곧 오랑우탄이라는 동물종 전체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린피스의 활동에 대해 앞으로 마텔사에서는 어떤 반응을 보이게 될까요?

 

 

(이미지 출처 : Greenpeace, David Gilbert)

 

by 살쾡이발자국

 

 

Posted by slowalk

 

 

 

 

 

지난해 이탈리아의 환경단체인 Legambiente에서는 특별한 달력을 배포했습니다.

그들이 배포했던 것은 1982년산 달력.

2010년에 왜 1982년도 달력을 배포했는지 많은 사람들이 의아해했지만,

달력을 받아본 사람들은 곧 그 이유를 알수 있었습니다.

 

1월 부터 12월까지,

완벽히 일치하는 날짜들.

1982년도의 시간은 2010년에도 똑같이 흐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각 해의 달력 날짜들을 살펴보면 일정한 규칙이 있음을 발견할수 있습니다.

두번의 11년 차와 한번의 6년차의 간격이 있지요.

위와 같은 규칙성을 바탕으로 2011년과 동일한 날짜를 갖는 해를 살펴보면,

2005년(-6년), 1994년(-11년), 1983년(-11년), 1977년(-6년), 1966년(-11년), 1955년(-11년)...

이 해당년도들이 올해와 같은 날짜를 가지는 해지요.

 

다만,

4년을 주기로 나타나는 29일이 있는 해까지 고려한다면

완벽하게 일치하는 주기는

28년이 되게 됩니다.

 

올해 몇개의 달력을 받으셨나요?

새해에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한 다이어리가 있으신가요?

가족, 친구, 연인과의 특별한 날을 기록하고 계신가요?

 

소중히 보관해보세요.

28년 후에,

커다란 기쁨이 될 테니까요.

by 누렁이 발자국

Posted by slowalk

 

 

다국적 광고 회사 'DDB CHINA'가 중국 환경보호 재단을 위해
 공익캠페인 광고를 제작해서 화제를 모으고 있네요.
중국은 대도시의 발전으로 인구가 불어나면서, 자동차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그에 따른 대기 오염과  환경문제가 심각합니다.
세계 여느 대도시도 마찬가지이지만....
뿐만 아닙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댐들이 우후죽순 생기면서
많은 것들이 사라졌지만. 사막화 또한 큰 문제입니다.
언제인가 방송에서 사막화를 막기 위해 한 여성이 나무를 심는 프로젝트가
공개 되자, 많은 사람들이 감명을 받았지요.


중국이 입김만 불면 엄청난 나비효과(?) 발생하지요.
중국인들의 참치 소비가 늘어나면, 참치 시장과 참치잡이가 요동을 칩니다.
한 때 환경문제에 등한시 했던 중국 당국이
적극적으로 환경보호에 나섰지요.
 지금 열리고 상하이 엑스포도 환경을 테마로 한 파빌리온 및 관련 주제가 많습니다.







'녹색 보행자 캠페인' 프로젝트는 시민들이 함께 참여해서 이루어진 
 퍼포먼스 회화에 가깝습니다.
도로 건널목에 나무 밑그림이 그려진 대형 화폭을 설치해 놓고,
건널목을 건너는 보행자가
건널목 양 쪽에 설치해 놓은 녹색 잉크(환경에 무해한 자연소재 물감)를
발로 밟을 수 있도록 만들어 놓았습니다.





보행자가 잉크가 묻은 신발을 싣고 건너는 순간.
앙상한 나무는 푸르게 잎을 맺아 자랍니다.
나무가 무럭 무럭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지요.
운전자 또한 나무를 보면서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게 됩니다.





어떠 십니까?
행위 미술이라고 보아도...........

이렇게 만들어진 나무는 사진으로 구성되어 포스터로 만들어졌습니다.

지구 환경 문제. 스쳐 가는 바람이 아니라, 인류에게 당면한 최대 과제라는 것을!!


Posted by slowalk



세계자연보호기금(WWF; World Wide Fund for Nature)이 최근 공개한 동영상(Space Monkey).
우주선을 따고 지구를 떠난 원숭이가 65년 후에 지구로 귀환하지만,
지구는 이미 폐허가 되어있습니다.

지구촌이 지금 이대로의 성장속도라면 65년 이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WWF는 어쩌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NPO에서 가장 온건한 환경단체 중에 하나지요.
하지만 WWF에서 만든 지구온난화와 환경을 생각하는 공익캠페인은 되새겨 볼 만합니다.





 





* 자료출처:WWF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Posted by slowalk



<Recycle paper, save trees. 그린피스의 광고>



4월 5일은 산림 녹화를 위해 나무를 심는 식목일이지요.

그렇다면 그보다 하루 앞선 4월 4일은 무슨 날인지 알고 계신가요?

April 4, A4 Free day! No Paper Day!

바로 지난 2002년 녹색연합에서 선포한 ‘종이 안 쓰는 날’이랍니다.


4월 4일 ‘종이 안 쓰는 날 (No Paper Day!)’은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것이 어려운 도시인들에게 종이 사용량을 줄임으로써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을 알리며,

매년 종이를 덜 쓰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시행하는 날입니다.


산에 나무를 심으러 가지 못하더라도 사무실에서 가정에서

'생명의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식목일만큼이나 의미 있는 날이지요.

식목일에 심는 나무는 아직 어린 묘목이지만

우리가 종이를 쓰지 않음으로 살릴 수 있는 나무

30년 이상 햇빛과 물을 머금고 자란 원목이라는 것에도 의미가 있구요.









우리가 평생 동안 얼마나 많은 나무를 사용하는지 상상이 가시나요?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를 지름 22센티미터 높이 18미터 소나무로 환산했을 때,
무려 2백 37그루나 된다고 하네요.

이는 한사람이 80년을 산다고 했을 때, 해마다 세 그루의 나무를 심고

그 나무가 가뭄과 산불에 상하지 않도록 30년 동안 잘 돌봐야 자급자족할 수 있는 정도라고 하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목재 자급률은 6%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또한 안타까운 사실입니다.

지금 당장 나무를 심거나 가꿀 수 없다면
우리가 생활하는 공간에서부터 종이를 아껴 쓰는 것, 그것이 더 큰 나무심기입니다.

온 국민이 4월 4일 하루 동안 종이 한 장을 덜 쓴다면
단 하루에 약 5,000그루의 나무를 지켜낼 수 있습니다.
A4용지 1만장을 만드는데 원목 한그루가 필요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인구를
약 5천만 명으로 보았을 때 5,0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는 셈이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생활 속에서 간단하게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은 무엇이 있을까요?

녹색연합에서 제시하는 종이 안 쓰는 날 11가지 지침을 소개합니다.

 


1. 보지 않는 신문, 잡지 구독 안하기

2. 가능한 인터넷 정보 검색이용, 관공서나 미용실에서 돌려보기, 잡지 기부하기

3. 주방용 종이 대신 행주 사용하기, 기름기는 신문지 이용하기

4. 화장지 사용 절반으로 줄이기, 손수건 사용하기, 걸레 이용하기

5. 일회용 안 쓰기, 일회용 젓가락, 종이컵 사용 안하기

6. 이면지 쓰기, 서류봉투 다시 사용하기, 광고전단 뒷면 메모지 사용하기

7. 컴퓨터 인쇄버튼을 누를 때 3초만 다시 생각하기, 컴퓨터 저장 및 화면검색 하기

8. 각종 청구서, 사용 내역서 인터넷 이메일 받기, 청구서 줄이기

9. 아이들 학용품 끝까지 사용하기, 다 쓴 종이는 재활용 작품 만들기

10. 재생용지 사랑하기, 재생지로 된 제품 사용하기

11. 모든 종이 분리수거하기, 비닐 코팅된 종이 비닐 분리하여 수거하기

 


우리가 알면서도 무심코 지키지 않았던 것들이지요.

특히 각종 청구서를 이메일로 전환시키는 방법은 가장 간단하면서도 효과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녹색연합이 각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에서 발송하는 청구서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청구서는 평균 A4 한 장 분량이며, 각종 광고지와 편지봉투를 포함하면

한사람이 한 달에 받는 청구서에 들어가는 종이 양은 최소 A4종이 3장 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국민이 이동통신과 신용카드의 가입자인 것을 감안하면,

우편으로 요금청구서를 받는 대신 이메일이나 모바일을 통한 전자청구서를 선택하는 것이

얼마나 많은 종이 소비를 줄이고 나무를 살릴 수 있는지 짐작이 가시지요?

아직 미처 바꾸지 못한 우편청구서가 있다면 오늘 잠시 시간을 내서

이메일이나 모바일 청구서로 바꿔보세요~ 환경에 커다란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편리하고 각 이동통신사 별로 다양한 혜택들도 있답니다.

 

 







‘Green Earth'라는 환경을 주제로 한 디자인 국제 공모전에서 1위를 수상한,

우리나라 양지윤님의 작품 ‘greening’입니다.

‘나___는 종이컵 대신 머그컵을 선택하겠습니다.’

환경지킴이로서 실천을 다짐하는 초록색 지장을 찍어 앙상한 나무에

푸르른 잎을 만들어주는 기발한 컨셉이지요.

지문을 찍는 행위를 통해 환경을 위한 실천을 약속하고,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실천을 이끌어내고 있는 작업입니다.

작년 ‘종이 안 쓰는 날’ 길거리 캠페인에서는 'greening' 서약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종이 덜 쓰기 운동에 동참했다고 하네요~

 




<2009년 종이 안 쓰는 날 길거리 캠페인 모습, 출처_녹색연합 홈페이지>



‘나는 하루에 한 장 종이를 덜 쓰겠습니다.’ 우리 마음속에도 초록빛 지장 을 찍어보면 어떨까요.

종이를 무심코 사용해버리기 전에 한번만 더 주의 깊게 의식하면,

우리가 A4 종이 한 장을 덜 쓸 수 있는 방법은 얼마든지 많이 있습니다.

하루에 한 장을 덜 쓰면 남은 삶 동안 아름드리나무 한 그루를 살려내는 의미 있는 일을 하는 것이겠지요.

우리가 살린 나무가 뿜어내는 산소로 세상을 조금 더 맑게 바꿀 수 있고,

그 나무에 기대 사는 여러 생명들을 살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종이를 만드는 데 드는 오염과 에너지 낭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

 


환경운동은 종종 실천하기에 너무 어렵거나 거창한 일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그 시작은 우리의 작은 실천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쓰지 않는 만큼 생명은 살아납니다. 종이를 덜 쓰기로 한

초록빛 다짐들이 모여 아름다운 숲을 이뤄나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참고 사이트 :

녹색연합 http://www.greenkorea.org

재생종이는 아름답습니다 http://www.green-paper.org




*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 주세요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