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북섬에서 가장 큰 도시, 오클랜드 중심에서 약 40분 거리에 있는 Karekare 해변은 산책하기 딱좋게 길게 이어지는 검은 모래사장과 영화 피아노의 촬영지기도 한 경치좋은 해변입니다. 또한 서핑을 하기에 좋은 강한 파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만큼 뉴질랜드에서도 손꼽히는 위험한 해변 중 한 곳인데요.

 

 

 


 

 

 

오늘은 Waitakere 산림지에 속한 멋진 Karekare 해변과 자연을 두고 벌어지는 시와 시민의 기분좋은 다툼을 소개해봅니다.

 

 

Karekare 해변은 다른 해변과는 달리 조그만 강이 바닷가와 만나는 조금 특이한 지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안구조대의 초소가 이 강이 흐르는 곳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작년 한 해 동안 강 한쪽으로 모래가 쌓이면서 허벅지 정도 올라오던 수심이 허리춤을 살짝 넘는 1m가 넘었다고 합니다. 기존에는 4륜 ute 차량과 산악4륜오토바이를 이용해 구조하던 구조대는 높아진 수심으로 인해 구조차량을 원활하게 사용치 못할 것을 예상하였습니다. 12월을 시작으로 시작되는 본격적인 서핑 시즌을 맞아 새로운 대안을 찾지 않을 수가 없었는데요.

 

 

그래서 고안해 낸 방법은 강을 낀 땅을 깍아내어 물길을 조금 바꾸고, 수심을 낮추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해안구조대초소로 운반하는 물품이나, 거기서 나오는 쓰레기를 옮길 때, 약한 강의 지면을 파괴하지 않기 위해 트랙터 대신 뗏목을 이용해 운반하던 것을 다시 4륜 오토바이 등으로 나를 수 있게 되어 구조작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봤습니다. 그리고 관할 시청에서는 크리스마스 까지는 이 공사를 마무리 짓겠다고 11월 말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시는 이 발표를 하루만에 철회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지역 주민들의 강한 반대의견이 있었기 때문이라네요. 신문을 통해 시의 공사 계획이 발표되자 지역 산림 보호 단체를 포함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빗발쳤고 시청 담당자는 강을 파서 수심을 낮추는 방법은 실행할 수 없는 방법임을 해안구조대측과 지역주민들에게 다시 발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다른 대안을 계속 구해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실 지역주민의 강한 반발은 그냥 나온것은 아닙니다. 시의 이번 결정이 지역 주민과의 상의 없이 진행되었기 때문인데요. 지역 산림 보호단체의 John Edgar 씨는 앞으로의 시의 결정에 있어서는 반드시 지역주민과의 회의가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인명구조라는 타당한 이유가 있음에도 자연과, 지역주민의 소리에 귀기울이고 균형을 맞추려는 시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조그만 목소리를 통해서 지켜진 Karekare의 작은 시내 이야기를 들으면서 우리나라 지하철 승강장의 4대강 자전거길 광고판이 웬지 모르게 초라히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자료출처: www.nzherald.co.nz, www.karekare.co.nz

 

 

by 토종닭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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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세상에 댓가 없이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화려한 패션 산업도 마찬가지인데요. 연간 310만톤의 이산화탄소와 7천만톤의 산업 폐수가 패션 산업으로 인해 발생한다고 합니다. 그 외에 옷을 만들기 위해 사용되는 각 종 화학 약품들이 우리의 환경을 아프게 하는데요. 우리가 입는 옷이 공정무역 상품이거나 친환경적 상품이라 해도, 옷의 적게 소비하는것이 윤리적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에게는 유혹과 새로운 것을 쫒는 본능이 심어져 있는데요. 누군들 쇼 윈도우에 진열된 신상품을 보고 고개를 안 돌릴수 있을까요ㅜㅠ. 과학자들도 인간의 뇌에 인간은 무언가 새로운 것을 사고 싶어하는 부분이 있다고 할 밝혀냈으니깐요.

 

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쫒는 인간의 속성을, 자신만의 새로운 방법으로 살아가는 분이 있어 소개합니다. Sheena Matheiken은 인도 출신의 여성이며 현재는 뉴욕에서 활동을 한다고 합니다. 2009년 봄, 광고업계에서 일하던 그녀는 상업적 이익만을 추구하는 기업들의 세계에 대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 Uniform Project를 시작합니다.

 

 

그녀의 아이디어는 매우 간단한데요, 일 년 365일 동안 매일 똑같은 드레스만을 입는 것입니다. 똑같은 드레스를 입는대신에 중고장터나 벼룩시장, 혹은 기부받은 악세사리나 옷가지들로 똑같은 드레스를 매일 다르게 입는 사진을 인터넷에 올리기 시작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녀의 이야기는 각종 매체에 실리게 되었고, 2009년에는 ELLE매거진에 올해의 여성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Sheena는 큰 두 가지 목적으로 Uniform Project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 첫번째는 사람들에게 윤리적이고 책임있는 소비 습관을 일깨워 주기 위함입니다. 두 번째는 웹사이트를 통해 기부금을 모아 인도에 있는 아이들에게 전해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현재 인도에는 750만명의 아이들이 교육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실정인데요, 작년에는 약 10만 불 정도가 모금이 되어 인도 빈민 아이들의 교육을 돕는 Akanksha Foundation에 기부된다고 합니다.

 


Sheena에 대한 기사와 웹사이트를 보면서, 어떻게 한 가지 옷을 매일 입을 수 있을까 궁금했는데 다행히 이 프로젝트를 위해 7벌의 똑같은 드레스가 있다고 하네요..--;ㅋ (그리고 이 드레스는 앞뒤로 뒤집어 입을 수 있게도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환경'을 위한 실천은 웅장하고 의미심장한 표어와 캠페인을 통해서만이 아니라 이렇게 엉뚱하고도 마음이 담긴 작은 실천에서부터 찾을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진 출처 및 Sheena의 Uniform Project 웹사이트: www.theuniformproject.com

 

by 토종닭발자국

Posted by slowalk








세계 자연보호 기금
(World Wide Fund for Nature, 약칭 WWF)에서 제작한 캠페인
포스터. 도끼 골프채를 통해 지구온난화 문제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문제를 이야기할 때 ‘북극곰’은 이제 빼놓을 수 없는 단골손님이 되었습니다.
물론 북극곰의 친구들인 펭귄 등 멸종되어가는 동물들이 많습니다. 동물뿐이겠습니까?

분초를 다투며 숲과 나무, 수많은 식물들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아마존의 숲이 사라지면 건너편 얼음이 녹아 극지방에 사는 동물들이 도시에 이사를 와야 합니다.^^



멕시코 출신의 미술가와 디자이너들이 모여 만든 ‘NEL(2004년에 설립)’이라는 디자인스튜디오에서는 한 공정무역회사(카펫트)와 손을 잡고 지구온난화 문제를 다룬 작품을 발표 화제를 모았습니다. NEL은 쟁점화된 사회적 문제를 시각적으로 표현해서 일반 시민들의 관심을 촉발시키는 작업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습니다.





아침부터 팬티차림에 컴퓨터.^^  날씨가 더워져서 그런가?
카펫트가 깔려져 있는 것 같아 보입니다.




망망대해가 아니라 망망골프장입니다.



골프장 하나를 상징하는 것은 아닙니다.
골프장 일 수도 있고, 바다 일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로 극지방의 얼음이 녹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녹지대가 늘어난다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라 공포에 가깝습니다.해수면 높이가 높아진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얼마나 많은 자연재해가 발생하겠습니까. 영와 투모로우를 기억하실겁니다.




북극곰의 생존이 아니라 인간의 생존 문제이기도 합니다.



NEL은 2007년에는 미국의 이라크전쟁을 풍자한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사이트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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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