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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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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가요제'가 팔당 두물머리에서 열립니다 팔당 두물머리를 아시나요? 팔당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그동안 유기농업을 고집해온 농민들이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땅으로, 정부의 4대강 사업 강행으로 인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어버린 곳입니다. 하지만 팔당의 유기농민들이 강물을 더럽힌다고 주장하는 정부의 공사 강행에도 불구하고 팔당 농민들은 두물머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네요. 농지가 없어지는 대신 정부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전거도로와 공연장, 체육시설 건설 사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유기농민들이 밀려난 이곳에서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곳 두물머리를 위해 리슨투더시티, 팔당 에코토피아, 공룡, 록빠 작목반, 달팽이공방 등이 준비..
4대강사업추진본부로 발송될 엽서들! 이미 들러주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4월에 슬로워크에서는 리슨투더시티와 함께 '프로젝트 스페이스 모래'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전시를 가졌습니다. 4대강 멸종위기 동식물 12종 엽서세트도 제작해 도 진행해왔고요. 전시장에서는 바로 엽서를 적어 붙일 수 있었는데요, 많은 분들이 전시장 벽면에 엽서를 남겨주셨습니다. 모아진 엽서들은 저희가 곧 우편으로 발송할 예정이고요, 100장이 훌쩍 넘게 모인 엽서들 중에서 몇 장을 여러분들과 나눠보고자 합니다. 엽서세트는 계속 구매 가능합니다! → 주문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by 살쾡이발자국
오늘, 물의 날을 맞아 모래 컨테이너를 방문해보세요! 오늘은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아 4대강 사업과 관련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한창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시간이 지나면서 그 반대 움직임도 전보다는 덜해졌지만 지금도 계속 4대강 사업의 문제점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일을 멈추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서울의 디자인 사업, 4대강 사업 등의 사회적인 문제들에 대해 전시와 출판(Urban Drawings), 세미나 등의 형태로 활동해 오고 있는 Listen to the city(listentothecity.org)에서 불교환경연대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전시입니다. 서울 시내의 대표적인 사찰 중 하나인 조계사 내부에 위치한 회색 컨테이너 에서는, 사진, 만화,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4대..
4대강 멸종위기종 그래픽으로 만든 2011년 달력~! 단양쑥부쟁이, 흰수마자, 재두루미, 얼룩새코미꾸리, 미호종개, 남생이, 묵납자루, 흰목물떼새, 수달, 귀이빨대칭이, 표범장지뱀, 꾸구리... 제대로 된 환경보전 대책 없이 마구잡이로 진행되고 있는 4대강 사업 속에서 아무 죄 없는 우리 고유의 생물들이 살 곳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슬로워크에서는 이미 이러한 멸종 위기에 놓여있는 법정보호종 동·식물 12종을 알리기 위한 그래픽 프로젝트 작업(포스터, 아이폰 바탕화면, PDF 배포)을 진행하였었지요.^^ 포스팅 보러가기(클릭) 지나간 한 해를 정리하고, 다가올 2011년에 인사하며, 4대강 사업으로 사라져버릴지 모르는 생명들의 '안녕'을 바라는 마음으로 슬로워크에서는 2011년 달력을 한정판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안녕' 캘린더는 월 별로 12종의 멸종위기종을..
새해 2011년, 이런 달력 보셨나요? 신묘년. 새해 달력. 1400개가 넘는 이미지를 모자이크 해서 만든 달력입니다. 계절별로 색감을 달리 표현했습니다. 이 달력이 놀라운 것은 색에 맞게 세계 각지에서 생산되는 상품의 브랜드나 트레이드 마크를 모아서 이미지화 했다는 것. 독특한 달력이지요. 한 눈에 2011년 한해를 볼 수 있는 포스터 달력. 4대강 사업으로 바뀌어 가고 있는 풍경을 담아 달력을 만들어도 좋을 듯합니다.
4대강사업 캠페인 이렇게 해보면 어떨까요?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신년사를 통해 “일기가성(一氣呵成)이라 했습니다. 국운융성의 기회를 놓치지 말고, 선진국의 문턱을 단숨에 넘어가야 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일기가성은 청와대가 신년 화두로 선정한 말입니다. 선진국 문턱에 단숨에 넘어가기 위해서는 가시적인 성장이나 경제지표로는 도달 할 수 없습니다. 문턱을 넘은 들 무엇 하겠습니까. 삶의 질이 좋지 않은데. 조선일보 일면을 보니 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갤럽이 조사를 소개했네요. 1992년에서 2010년 사이 1인당 GDP는 3배 성장했지만, 행복을 느끼는 국민은 10% 줄었다고 합니다. 통계를 곧이곧대로 믿고 싶지 않습니다. 행복을 느끼지 못하는 국민들이 더 늘어났다고 생각하니까요. 자살률 1위 아닙니까. 어디 그뿐입니까. ..
진정한 강산개조는 4대강 사업이 아니라 텃밭가꾸기다? ▲ 미국 뉴욕에서는 기존 건물을 그린빌딩(녹색지향)으로 바꾸는 리모델링 사업과 옥상정원,쌈지공원도심의 갈라진 콘크리트 바닥(아예 건축할 때 틈을 갈라 놓는)에 풀을 심는 운동과 사업이 확산되고 있다. 오늘 이명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토해양부 내년도 사업계획을 보고 받는 자리에서 4대강 사업을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론과 비교 언급하면서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업이 (마무리) 되면 도산 안창호 선생의 강산개조의 꿈이 이뤄지는 것(이명박 대통령)" 정말 4대강 사업이 강산개조론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사업일까? 강산개조론을 개조한 4대강 사업 발언이야 말로 언어의 왜곡이자, 가치관 몰락의 전조곡이 아닐까? 요즘은 뜸하지만, 녹색성장은 자연보호를 잘못 세탁한 말이다. 정부가 추진 중인 ‘4..
임혜지박사,'4대강 사업이 태아? 암덩어리다' '고등어를 금하라'의 작가이자, 4대강 사업 반대 목소리를 논리정연하고 일관되게 내고 있는 임혜지 박사(건축학)가 최근 자신의 누리집(홈페이지)에 글을 올렸습니다. 글 제목은 발췌해서 공유하기 보다는 조금 길더라도 원문을 읽어보았으면 합니다. 한겨레신문 '훅'에도 실렸던 글이지만 좋은 글은 많이 퍼뜨려 나누어 볼 필요가 있지요. 지금 두 개의 전쟁이 있습니다. 하나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한반도 전쟁 발발 위기가 커지고 있지요. 다른 하나는 이명박 정부에 의해 자행되고 있는 4대강 전쟁입니다. 포탄만 오가는 것이 전쟁이 아닙니다. 자연을 파괴시키는 것 또한 자연과 미래세대에 대한 전쟁이나 다름없습니다. 중단하기에는 너무 늦었다? 4대강 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