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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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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 글을 쓰다 여러분은 종이에 글을 쓸 때 나무를 떠올린 적이 있나요? 말로만 종이가 나무로 만들어진다고 들어왔고, 흔히 쓰는 종이 색들 또한 워낙 하얘서 사실 나무를 떠올리기엔 쉽지 않죠. 그러나 A4 용지 4박스(10,000장)에는 30년 생 원목 한 그루가 희생되고, 우리나라 전국민이 하루에 A4 용지를 한 장씩만 덜 써도 하루에 약 4,8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슬로워크의 2010년도 프로젝트, save the paper 이렇듯 우리는 주변의 당연한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물만 볼 수 있었죠. 그러나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자 감성적으로 접근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Tale Design의 Woodpecker Note 입니다^^ 어떻게보면 실..
새학기 노트, 도시쓰레기를 이용한 노트로 준비 해 보세요! 지난 주말 티비에선 거리의 환경미화원들의 이야기가 방영되었는데요, 요즘 도시의 거리에는 넘쳐나는 쓰레기들로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하죠. 더욱이 도심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에서 행인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청소년들의 불장난으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해 위생의 문제를 넘어 사고의 위험으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주말이 지나고 난 뒤의 대학가나 유흥가 쪽에는 온갖 음식쓰레기의 악취와 바닥을 뒤덮은 유해불법전단지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거리에서 나누어주는 광고전단지는 한번 보고 바로 버려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도심에 버려진 쓸모없는 종이들을 활용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Crotos는 도시의 모든 폐지를 활용해 재활용 노트로 만드는 아르헨티나 브랜드입니다. 지하철 티켓, 스크랩 사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