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종이에 글을 쓸 때 나무를 떠올린 적이 있나요?

 

말로만 종이가 나무로 만들어진다고 들어왔고, 흔히 쓰는 종이 색들 또한 워낙 하얘서 사실 나무를 떠올리기엔 쉽지 않죠. 그러나 A4 용지 4박스(10,000장)에는 30년 생 원목 한 그루가 희생되고, 우리나라 전국민이 하루에 A4 용지를 한 장씩만 덜 써도 하루에 약 4,800그루의 나무를 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슬로워크의 2010년도 프로젝트, save the paper



 

이렇듯 우리는 주변의 당연한 것들이 어디서 어떻게 왔는지 모르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물만 볼 수 있었죠. 그러나 이를 조금이나마 극복하고자 감성적으로 접근한 디자인이 있습니다.

Tale Design의 Woodpecker Note 입니다^^








어떻게보면 실제 질감을 그대로 가져와 디자인에 적용한 간단한 사례일 수도 있는데요. 디자인 의도에 감동이 묻어나 소개드리고자 합니다.









노트를 쓰면서 나무에 대한 생각을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게끔 의도했습니다. 나무에 대한 정보도 습득할 수 있고요.





표지에서도 나무껍질과 같은 질감을 느낄수 있게 표현했습니다.









내지는 나이테 패턴이 적용되어 나무에 직접 글씨를 쓰는 듯한 느낌도 줍니다.







소나무, 은행나무, 갈참나무, 자작나무, 플라타너스의 총 다섯가지 종류의 나무 노트가 있습니다. 자연의 디자인이 그대로 묻어나 참 예뻐요. 그리고 실제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원료 및 재료로 제작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고 소개되어 있네요^^







실제로 이 노트를 가지고 전시도 열었다고 하는데요.  전시장에서 어떤 사람이 이런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이거 진짜 나무로 만든거에요?"

아이러니한 질문이죠. 종이로 된 노트라면 당연히 나무로 만드는 건데 이런 질문이 나오다니^^ 그만큼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종이와 나무를 아예 다른 재료로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프로젝트를 기획한 디자이너는 앞으로 더 자연에 대한 정보를 쉽게 디자인에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환경을 위해 디자이너가 할 수 있는 일, 바로 이런 사소해 보이는 노력부터가 중요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출처: http://www.wdpk.co.kr




by 고래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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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지난 주말 티비에선 거리의 환경미화원들의 이야기가 방영되었는데요, 요즘 도시의 거리에는 넘쳐나는 쓰레기들로 골머리를 앓고있다고 하죠. 더욱이 도심 곳곳에 방치된 쓰레기에서 행인이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청소년들의 불장난으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기도 해 위생의 문제를 넘어 사고의 위험으로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주말이 지나고 난 뒤의 대학가나 유흥가 쪽에는 온갖 음식쓰레기의 악취와 바닥을 뒤덮은 유해불법전단지들로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거리에서 나누어주는 광고전단지는 한번 보고 바로 버려지게 되는데요, 이렇게 도심에 버려진 쓸모없는 종이들을 활용한 작업을 하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Crotos는 도시의 모든 폐지를 활용해 재활용 노트로 만드는 아르헨티나 브랜드입니다. 지하철 티켓, 스크랩 사진, 오래된 전단지, 심지어는 불법유해전단지까지도 모든 사이즈의 매력적인 노트로 변신합니다.

 

 

 

이 수첩은 음란전단지를 활용하였는데요, 민망하지만 남자분들은 자꾸만 이 수첩을 꺼내보고 싶을것 같네요(^^;) 

 

 

 

 

마분지를 활용한 이 노트는 빈티지 느낌이 나면서도 멋스럽게 느껴지는데요, 노트마다 디자인이 다르니 세상에서 하나뿐인 노트가 되겠습니다.

 

 

 

 

노트의 커버는 두꺼워야하기 때문에 엑스레이필름, 골판지, 그리고 손에 잡히는 재활용 재료라면 무엇이든 발견해 사용합니다. 위 노트는 엑스레이필름을 표지로 사용했는데요, 살짝 무섭기도 하고 재미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티스트인 Florencia Dacal이 만든 이 브랜드는 도시의 폐기물 문제를 실용적인 솔루션으로 바꿉니다. Crotos라는 단어는 아르헨티나에서 게으름뱅이, 쓸모없는 사람, 누추한, 단정치못한 사람이라는 뜻으로, 작가는 이 단어를 이름으로 붙여 작업에 대한 의미를 장난스럽게 나타내었습니다. 


 


 

작가는 도시에서 버려진 종이를 수집해서 다시 유용하고 재미있는 것으로 만듦으로써 도시를 변환하는 데 새로운 의미를 부여합니다. 재활용 노트를 수집하고, 만들고, 팔기도 하면서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도시를 청소하는 역할과 비용을 절감하고, 음란전단지와 같은 현대 도시의 문제성에 대해 제기합니다.

다양한 종이를 활용한 Crotos 노트를 더 구경하고 싶다면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www.crotos.daportfolio.com

 

일반적으로 종이의 재활용은 상태에 따라 약 3~8회 정도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에 종이의 재활용은 재활용 할 수 있는 종이들만 따로 선별해 파쇄과정을 거쳐 잘게 쪼갭니다. 잘게 쪼개진 종이들을 표백제로 깨끗히 표백 한 후에 다시 뭉쳐서 보통 우리가 사용하는 크기에 종이로 가공하게 되는 것이죠.

이 공정과정으로 가지 않아도 집에서 손쉽고 예쁜 수제종이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1. 박스지, 이면지, 신문지 등의 코팅이 안된 재활용 종이를 물에 1~2시간 정도 불려주세요.

2. 충분히 불린 종이를 잘게 찢어서 믹서기에 넣고 갈아주세요.

3. 밀가루 체에 종이를 얇게 올리고 하루종일 말려주세요. 거의 말랐을 때 다리미로 다려주셔도 좋아요.

4. 짜잔. 개성있는 나만의 수제종이가 완성되었습니다.녹차잎, 커피, 마른꽃잎 등 다양한 재료를 첨가하면 더욱 특별한 종이가 됩니다. 편지지나 명함으로 사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는 가정이나 학교, 회사에서 많은 종이를 소비합니다. 모두들 분리수거와 이면지 활용 잘하고 계시죠?

통상 버려지는 쓰레기의 20% 정도는 재활용 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라고 합니다. 특히 종이는 종류 별로 선별, 분리 수거만 잘한다면 거의 동급 품질의 재활용 종이로 재생할 수 있다고 하니 저도 앞으로 좀 더 신경써서 종이 분리수거를 해야겠습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daum.net/newheaven1004/51)

by 나무늘보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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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