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워크에서는 ‘스프링'이라는 예비 디자이너 팀을 인큐베이팅하고 있습니다. 스프링 2기는 디자인 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난 10월부터 슬로워크에서 디자인 실무를 경험해 왔습니다.

이제 디자인 역량 강화가 필요한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기업에 이들을 파견합니다.


스프링 1기는 지난 5월부터 9월까지 활동했는데요, 각각 사회적기업 노리단, 비영리단체 열린옷장,  사단법인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CCK)에 2개월간 파견되었습니다. 

그럼 1기를 경험했던 파견기관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노리단 경영전략실장 양기민

사람들은 사회적기업에 '디자인'이 중요하다 하겠지만, 중요한 건 ‘디자이너’입니다. 디자인이 단지 심미적 표현의 기능인이 아닌 디자인도 할 줄 아는 동료가 됨이 중요합니다. 디자인의 결과물은 결국 조직에서 호흡하는 시너지가 반영됩니다. 지난 여름 스프링을 통해 젊은 디자이너와 만난 노리단은 또 다른 활력을 얻게 되었습니다. 바쁜 사업 스케쥴에 맞춰 빠른 손놀림으로 여러 디자인물만 잘 만드는 것이 아니라, 노리단의 다른 사업에도 참여하며 일손을 도왔습니다. 스프링은 사회적기업에서 디자인보다 디자이너가 만나면 서로 어떤 성장을 할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경험입니다. 디자이너는 현장 경험을 통해서 ‘실상’을 알게되고, 그간 필요와 고민했던 일을 맡겨볼 수 있습니다. 2달의 시간은 짧고, 그 과정 속에서 중요한 것은 기능적으로 서로의 만남이 중요하게 아니라, 같이 무슨 경험을 하고 앞으로 어떤 동료가 될 수 있는지, 그래서 서로 다시 만나고 싶은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열린옷장 공동대표 김소령 

2개월 여의 파견기간이 끝난 지금 저희는 무척 후회하고 있습니다. 아, 시간이 이렇게 빨리 흘러갈 줄 알았다면...

열린옷장에 파견된 디자이너가 두 달간 보여준 활약은 사실상 다 적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작은 사인물부터 혁신적인 뉴스레터까지, 아직 디자이너로서의 사회경험이 처음이라고 믿기 어려울 정도의 능력을 발휘해주었습니다. 

저희가 후회를 말하는 이유는 저희 스스로 때문입니다. 두 달의 파견기간이 서로에게 좀더 알찬 시간이 되기 위해서는 파견기관 스스로 철저한 준비를 해야만 합니다. 한정된 기간 동안 무엇을 요구할 것인지, 어디까지 가능할 것인지... 저희는 바쁜 업무를 핑계로 되는대로 디자인업무를 진행하다보니 파견 디자이너에게 큰 부담을 준 것 같아 많이 미안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큰 성과는 두 달의 기간이 끝난 후 저희 열린옷장도 파견 디자이너도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점일 것입니다. 열린옷장에게는 디자인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실행을 계획하는 계기가 되었고, 디자이너에게는 디자이너로서 현장에서 맘껏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큰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하는데 작으나마 도움을 주게 되어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재도전이 가능하다면, 열린옷장은 스프링 2기 공모에도 또 다시 참여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디자이너가 없던 열린옷장에 '디자인의 힘'을 보여준 스프링 디자이너 파견 프로젝트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CCK) 기획실장 강현숙

스프링 덕분에 생각만 했던 프로젝트를 하게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저희처럼 가끔 이런거 해볼까 저런거 해볼까 했는데 디자이너가 없어서 못했던 프로젝트가 있으면 함께 논의해 해보고 만들어나갈 수 있는 기관에 적극 추천합니다. 

신선한 시각을 가지고 있는 스프링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에서 외부에서 우리의 활동이 어떻게 비춰지는지 알게 되었답니다. 기간이 살짝 짧아서 조금은 아쉬웠지만 저희 같은 경우에는 기간이 끝난 후에도 계속 만나고 있습니다. 훌륭한 활동가 1명을 만들어낸 결과까지도 얻은 셈이죠.   



이런 조직을 찾습니다. (아래 항목 모두 해당되어야 합니다.)

  • 비영리단체 혹은 (예비)사회적기업

  • 디자이너가 스스로의 사고방식으로 기획 단계부터 기여할 수 있는 조직

  • 내부 구성원들이 디자인을 배우고 싶어하는 조직

  • 내부에 디자이너가 없는 조직, 하지만 향후에 디자이너를 채용할 계획이 있는 조직

  • 2개월 동안 ‘스프링’과 함께 진행할 업무에 대한 명확한 계획이 있고, 1명 이상의 내부 구성원이 ‘스프링’에 대한 멘토로 활동할 수 있는 조직 

  • 수도권에 위치한 조직


상세내용

  • 파견인원: 한 조직 당 1명, 총 2개의 조직

  • 파견기간: 2개월

  • 근무방식: 주 40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선에서 출퇴근 방식 조정 가능

  • 파견기간 중의 인건비는 슬로워크가 부담합니다.


선발방법

  • 지원신청서(클릭!) 제출 

  • 아래 사항을 고려해 최종 2개 조직을 선발합니다.

    • 디자이너가 조직에 들어가면 가장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조직

    • 스프링 팀원 각자가 선호하는 조직


일정

  • 지원신청 마감: 12월 24일(화) 오후 11시

  • 결과 발표: 12월 27일(금) 오후 4시

  • 파견 시작일: 스프링과 파견 조직 간의 협의에 의해 결정됩니다.


문의: 슬로워크 recruit@slowalk.co.kr  (전화문의는 받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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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의 노하우로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을 경험할 예비 디자이너를 찾습니다.

디자인 전공 대학생을 슬로워크에서 교육 후 비영리단체와 사회적기업에 파견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Slospring' 2기를 모집합니다.


'Slospring'은 슬로워크에서 2개월 간 디자인 실무를 경험하고 각종 교육을 받은 뒤 2개월 간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기업에 파견되어 사회적 디자인을 하게 되는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입니다.

교육기간에는 주 3일 슬로워크로 출근하며, 파견기간에는 주 5일 파견단체로 출근하게 됩니다. 

지난 4월에 1기 3명을 선발했으며, 각각 열린옷장, 노리단,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CCK)에 파견되었습니다. 


프로세스


 1. 사전 교육: 슬로워크에서 실제 디자인 작업에 참여하게 되며, 외부 강사 및 내부 전문가의 강의를 수강하게 됩니다. 

 2. 파견단체 선발: 파견단체를 공개모집한 뒤 예비 디자이너의 희망을 고려해 선정하게 됩니다.

 3. 파견: 파견단체에서 2개월 간 근무하며 해당 단체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됩니다. 

 4. 사후지원: 추후 슬로워크 입사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그럼 1기로 활동했던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이혜인: 열린옷장 파견

"사업 초기 단계의 사회적기업이었기 때문에 명함부터 소책자까지 다양한 작업을 직접 해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기부자들의 메시지가 담긴 손편지를 이전에는 비닐로 된 파일을 사용했었는데 그것을 책자로 디자인하니 다양한 파트너십을 맺는 데 큰 도움이 되어서 뿌듯했습니다. 

공유경제에 대해 잘 모르고 있었는데 열린옷장에서 2달간 근무를 하면서 공유경제 전반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카셰어링과 지식나눔 등 공유경제 서비스를 많이 이용해 볼 생각입니다."



정예온: 노리단 파견

"디자인만 할 때는 몰랐는데 제가 디자인한 결과물을 사용하는 청소년캠프에 스탭으로 참가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했습니다. 캠프 참가자들이 워크숍북 등 제가 디자인한 결과물을 통해 캠프를 재미있게 즐기고, 디자인이 예쁘다며 칭찬해줄 때 매우 뿌듯했습니다. 

사업 기획자와 함께 근무하다보니 피드백을 빨리 받을 수 있었고, 목적에 맞는 결과물이 빨리 나올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많은 작업을 해보면서 앞으로 어떤 작업이든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앞으로는 노리단과는 다른 유형의 사회적기업에서도 일해보고 싶습니다."



이예연: 크리에이티브커먼즈코리아(CCK) 파견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작업을 했는데 '오픈API' 등 처음에는 모르는 용어가 많아서 고생했지만 앞으로의 디자인 작업에 도움이 되는 개념을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부터 Thinking Bus라는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CCK에서 근무하며 배운 빅데이터 등의 개념을 활용할 방안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공공성이 있는 프로젝트의 디자인을 지원해주는 비영리단체를 직접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Slospring' 2기 모집요강


 지원자격

  • 만 29세 이하의 디자인 전공 대학생 및 졸업생


기간

  • 교육: 2개월, 주 3일 출근 (10월 중순 - 12월 중순)

  • 파견: 2개월, 주 5일 출근 (1-2월)


선발인원

  • 편집디자인 부문: 1명, 웹디자인 부문 1명


사전 교육 커리큘럼

  •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기업 디자인 실무 

  •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

  • UI 및 UX

  • 인포그래픽 

  • 인쇄 감리 

  • 블로그 마케팅 등 


혜택

  • 교육기간 중 월 80만원(세전)의 급여 지급 

  • 파견기간 중 월 100만원(세전)의 급여 지급

  • 전체 활동기간 중 도서구입비 및 식비 지원 


신청방법

  1. 지원신청서(클릭) 작성 후 

  2. 경험으로 쓰는 자기소개서(A4 2페이지 이상, pdf파일)와 포트폴리오(5점 이내, pdf파일) 이메일 접수

     (recruit+spring@slowalk.co.kr)

    1. 이메일 발송 시 제목에는 지원자 이름만 적어주세요. (예: 홍길동)

    2. 자기소개서는 자유 양식으로 제출하되 아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1.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지원자의 이력사항 

      2. 스프링에 지원하는 이유

      3. 파견단체에서 해보고 싶은 일 


  • 자기소개서에는 주민등록번호와 같이 선발에 불필요하고 민감한 개인정보를 기입하지 말아주세요. 지원자가 실수로 기입한 사항이 유출되어도 슬로워크는 책임지지 않습니다.

  • 포트폴리오는 하나의 pdf파일로 제출해 주세요.


신청마감

  • 10월 8일(화) 10월 9일(수) 오후 11시 (지원신청서와 이메일 모두 보내셔야 합니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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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째 추운 날씨와 함께 비와 눈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볕 좋은 잔디에서 뒹구는 봄소풍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일찍부터 찾아온 매서운 겨울 때문인지 유독 봄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가끔은 답답할 때도 있구요.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테이블로도 변신이 가능한 피크닉 바구니를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bloon에서 만든 Springtime입니다. 이름에도 spring이 들어가는 걸 보니 봄소풍에 제격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겉모양에서부터 일반 바구니와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구요.





먼저 바구니의 몸통을 반으로 분리하고 난 뒤, 뚜껑처럼 생긴 윗부분을 들어 손잡이에 고정하면 테이블이 완성됩니다. 손잡이 틈에는 테이블과 고정할 수 있는 나사가 숨어있다고 합니다. 평소에는 들고 다니기 편하게 숨어있다가 필요할 때 방향을 돌리면 나타나는 구조입니다. 





테이블을 조립하고 나면 자연히 의자가 나타나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바구니를 반으로 나눠서 위에 테이블을 고정하고 나면 의자가 생기는 셈이지요. 그럼 이제 테이블과 의자는 해결되었습니다. 피크닉을 나갔는데 테이블과 의자만 있으면 안 되겠죠. 음식을 먹는 데 필요한 스푼이나 컵 등도 해결이 돼야만 완벽한 피크닉 바구니가 될 텐데요, 다행히도 의자 밑 지퍼를 열면 숨겨진 수납공간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필요한 포크나 스푼, 컵 등은 의자 밑 수납공간에 넣어서 가지고 다니면 될 것 같네요.





피크닉 바구니 하나로 멋진 테이블과 의자가 만들어졌습니다. 그런데 조금 멀리 이동하고 싶을 때는 어떻게 할까요? 이런 고민을 미리 걱정한 디자이너 Jeriel Bobbe는 초기단계에서부터 자전거에 실어 함께 이동할 수 있는 바구니를 생각했다고 합니다. 테이블을 조립하지 않고 바구니를 반으로 분리시켜 자전거의 뒷자리에 실으면 완성입니다.





가끔 바람 쐬러 한강공원이나 집 주변의 산책로를 가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돌아오는 봄이 오면 자전거에 피크닉 바구니를 싣고 조금은 멀리까지 나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료출처 : bloondesign


 

by 펭귄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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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