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마케팅 서비스 스티비(Stibee)를 아시나요? 슬로워크는 수년 간 여러 기업과 비영리 기관의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을 경험했습니다. 그동안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마케팅 실무자 스스로 퀄리티 있는 이메일을 만들어 마케팅에 활용하면 좋겠다’라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한 사내 스타트업이 스티비입니다. 스티비 브랜드는 ‘스타트업에 꼭 맞는 브랜딩을 해보자’ 글에서 소개한 린브랜딩(Lean Branding) 과정을 거쳤는데요. 스티비 브랜드의 린브랜딩 요소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스티비 미션


“누구나 스스로 퀄리티 있는 이메일을 작성해 

이메일을 유용한 마케팅 채널로 재발견한다.”



스티비는 마케팅 실무자가 적은 비용으로도 직접 이메일마케팅을 실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시각적 관점에서 뿐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에서도 메시지가 잘 다듬어진 ‘well-designed 이메일’을 만들 수 있는 템플릿 제공도 염두에 두었습니다. 이메일마케팅 효과를 높이는 가이드를 제공해 마케팅 실무자가 스티비를 사용할수록 기업이나 기관에 적합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계획했습니다. 또한 성과 측정과 이해가 쉽도록 시각화 된 통계 데이터를 제공하고 개선안 제안을 계획했습니다. 많은 기업과 비영리 기관이 형식적으로 보내는 이메일 뉴스레터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발견 하는 경험을 한 문장의 미션에 담았습니다.


스티비 프라미스


“모바일에 딱 맞는 새로운 뉴스레터”



스티비를 사용하면 누구나 쉽게 ‘모바일에 딱 맞는 새로운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습니다. 코딩을 몰라도 내가 의도하는 대로 반응형 뉴스레터도 만들 수 있습니다. 스티비를 통해 사용자가 할 수 있는 행동과 그 결과물을 프라미스에 담았습니다.


스티비 스토리

지금의 이메일 뉴스레터는 무엇이 문제일까요? 그동안 많은 이메일마케팅 실무자들은 그 효과를 제대로 측정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리고 마케팅 채널로 이메일을 활용할 생각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저 형식적으로 기업이나 기관의 소식을 알리는 수단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분명하고 구체적인 목적이 없는 이메일이 많으니, 받는 사람은 받아도 뭘 해야할지 이해하기 어렵고 스팸메일처럼 여길 때가 많습니다. 종종 좋은 내용의 뉴스레터도 모바일에서는 보기가 힘들어 그대로 휴지통으로 가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런 상황이 반복되니 이메일로 좋은 콘텐츠를 볼 수 있다는 인식이 부족한 현실입니다. 광고 메일 외에, 이메일을 구독하는 문화가 국내에는 거의 없습니다.


홍보 담당자가 이메일 뉴스레터 제작에 적절한 시간과 자원을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스스로 퀄리티 있는 이메일 뉴스레터를 작성할 수 있다면, 기업이나 비영리 기관은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이메일마케팅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툴이나 코딩 지식이 없이도 반응형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다면 PC와 모바일기기 모두에서 명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메일마케팅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색상이나 문구를 바꾸는 간단한 수정을 디자이너에게 요청하지 않고 스스로 할 수 있다면 수정요청 메일을 작성하는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다른 업무를 할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효과를 측정할 수 있고 부족한 점을 개선할 수도 있습니다.


스티비는 적은 비용으로 (또는 무료로) 누구나 이메일 뉴스레터를 디자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에 딱 맞는 뉴스레터 템플릿을 제공합니다. 시각적으로 매력있고 내용 면에서도 알찬 이메일 뉴스레터를 만들 수 있는 팁을 제시합니다. 스티비는 누구나 퀄리티 있는 이메일 뉴스레터 만들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고, 바로 성과 측정이 가능하도록 즉각성을 높여 이메일 뉴스레터를 새롭게 재발견하도록 합니다.



스티비 커뮤니케이션 아이덴티티


스티비 (Stibee) 네이밍

Stick+Bee. 꿀벌은 꽃가루(좋은 콘텐츠)를 모아 수정하고, 꽃과의 거리를 정확하게 전달합니다. 정확한 꿀벌의 속성을 다이렉트 마케팅의 상징으로 정했습니다. Stick은 메시지가 청중(메일을 받는 사람)에게 딱 달라붙는다는 뜻입니다.



스티비 브랜드 비주얼 아이덴티티 디자인



1. 디자인 브리프

로고를 포함한 스티비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3주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미션, 프라미스 등 주요 내용이 담긴 스티비 BI 디자인 제안요청서를 스티비팀에서 작성하였습니다. 제안요청서는 디자인 브리프의 역할을 합니다. 미션, 비전 외에, 명확한 명칭 표기, 네이밍에 대한 설명, 브랜드에 대한 설명(키워드 포함), 브랜드 타깃, 경쟁브랜드 리스트, 유의 사항 등 디자인에 필요한 정보가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기록되었습니다.


2. 디자인 중간 점검

스티비 BI 작업을 위한 5명의 디자이너가 사내에서 선정되었고, 이들이 모여서 비주얼 콘셉트를 간단하게 공유했습니다. 서로 중첩되는 아이디어가 있는지 살펴보고, 다른 디자이너의 아이디어에 대한 피드백을 주고받는 자리였습니다.


3. 디자인 시안 공유

중간 점검 뒤에 각자 발전한 디자인 시안을 스티비팀에 공유합니다. 충분한 검토를 거친 후에 좀 더 발전시킬 안을 정합니다.


4. 디벨롭먼트 & 리파인먼트

최종 선정된 시안도 빠르게 만들었기 때문에 다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스티비 프로덕트 매니저와 슬로워크 내부 디자이너가 빠르게 피드백을 주고 받으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했습니다. 작은 스크린에서도 인식되는 형태를 고민하다 보니 처음 선정된 형태에서 변형되었습니다. 당장 서비스 UI에 적용할 칼라 팔레트도 정립했습니다.


스티비 로고타입은 열심히 일하는 벌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Stibee의 'S'는 먹이가 멀리 있어도 방향과 거리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꿀벌의 8자 꼬리 춤의 '8'를 나타냅니다. 


처음 확정된 시안


수정 중인 스티비



 최종 확정된 스티비 로고 시그니처



5. 스티비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진화 중

스티비의 비주얼 아이덴티티는 지금도 진화하고 있습니다. 다만 좋은 콘텐츠를 정확하게 나르는 꿀벌의 속성은 변하지 않습니다. 아이콘과 색상 팔레트 등의 요소도 스티비팀 인터랙션 디자이너의 손을 거쳐 더욱 인지가 쉽고 미적으로 아름답게 디자인되었습니다. 그 외에도 보고서, 이벤트 웹페이지 등에 다양한 스티비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꾸준히 개선되는 스티비 아이콘


초기 칼라 팔레트를 적용한 스티비 미디엄 블로그 포스팅 일러스트레이션  



개선된 칼라팔레트를 적용한 스티비 웹사이트 (stibee.com)




스티비 스팸월드컵 프로모션 








스티비 브랜드를 린브랜딩 관점으로 살펴봤습니다. 스티비는 마케팅 실무자가 이메일 뉴스레터를 유용한 마케팅 채널로 사용하고 이메일 구독문화가 성장하도록 지원해 이메일마케팅의 끝판왕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발전에 맞춰 브랜드도 진화할 것입니다.

 


스타트업 린브랜딩 시리즈 

(1) 스타트업에 꼭 맞는 브랜딩을 해보자 

(2) 이메일마케팅 서비스 '스티비' 린브랜딩 탄생기



by 토종닭 발자국














Posted by slowalk

Labels are for cans not people


위로부터 버버리, 맥도날드, Ikea



오늘 포스팅에서는 브랜드와 로고의 관계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위의 이미지들을 보고 어떤 브랜드인지 모두 맞추었다면 이미 어느 정도 이해를 하셨으리라 보는데요, 사실 위 이미지의 어느 곳에도 브랜드의 로고나 이름이 노출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버버리의 체크무늬와 맥도날드의 붉은 배경의 햄버거 사진, Ikea의 깔끔한 Verdana 서체와 스칸디나비아의 가구 디자인만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2015년 여름, 코카콜라는 중동에서 판매되는 콜라 캔에서 로고를 지웁니다. “로고는 캔을 위한 것이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문장과 함께, 대신 사람의 이름이나 문구로 대체하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최근의 맥북 프로도 마찬가지입니다. 2013년까지는 스크린의 아래에 브랜드 마크가 각인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브랜드 마크가 없어지고 뒷면의 애플 심벌만 남았습니다.



MacBook Pro


브랜딩에서 로고의 중요성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걸까요?

구글 Ngram에서 ‘로고’라는 단어를 검색해보면 1970년대부터 단어의 수가 급격히 많아지다가 2003년에 그 정점을 찍고 역사상 처음으로 하향으로 접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리가 ‘브랜딩’을 생각할 때 무의식적으로 먼저 떠올리는 것은 로고입니다. 대부분 그래픽 디자이너들도 이 ‘로고’에서 작업을 시작합니다. 이름이나 아이콘으로 새로운 느낌을 부여하고, 이메일 서명이나 웹사이트를 만들면 새로운 브랜드가 탄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브랜드는 색, 패턴, 서체, 형태, 텍스처, 서비스, 분위기 등등 많은 요소들로 구성됩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는 브랜드를 이렇게 정의하고 있습니다.

“브랜드는 모든 것이고, 모든 것이 브랜드이다.” 이 포스팅에서는 몇 가지만 짧게 소개해 보겠습니다.

브랜드는 전략이다. 소비 브랜드의 경우 브랜드는 제품과 그 제품이 말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합친 것이다. Ikea의 의자는 2년이 지나면 대부분 부서진다. 하지만 그 자체가 바로 그 회사의 브랜드이다. 만약 어디로 가는지, 어떻게 가는지에 대한 확실한 전략이 없다면 아무리 멋진 이름을 가지고 있어도 그저 그런 브랜드일 뿐이다.


브랜드는 행동을 취하게 한다. 브랜드의 행동 요구가 전략에 맞추어 일관성이 있는가? 충분히 대담하고, 영감을 주는가?


브랜드는 고객 서비스이다. 고객이 조직에 할 말이 있을 때 자동 응답기로 넘어간다면, 누구에게 말을 해야 할지 알 수 없다면, 그 브랜드는 고객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는 의미와 같다. 가게의 점원이 손톱을 다듬으며 휴대폰으로 수다를 떨고 있다면, 아무리 좋은 제복을 입고 있어도 그 브랜드의 가치는 떨어진다.


브랜드는 그 브랜드가 말하는 하는 방식이다. 브랜드의 웹사이트가 오래된 문구들로 가득 차 있다면, 더 이상 새롭지 않다는 의미이다. 브랜드의 소셜 서비스가 전문용어, 줄임말, 난해한 용어들로 채워진다면, 그것이 그 브랜드가 된다. 브랜드의 애뉴얼 리포트가 사람들을 졸게 만든다면, 그것 또한 브랜드를 이루는 요소가 될 것이다.


브랜드는 시설이다. 직원들이 깨끗하고 밝은 곳에서 일하고 있는가? 브랜드에 걸맞은 비주얼을 갖추고 있는가?


브랜드는 비주얼이며, 로고이다. 위대한 브랜드는 좋은 로고와 좋은 그래픽 디자인을 지닌다. 이것은 훌륭한 두 브랜드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때 차별화를 시켜준다. 하지만 이것들만으로 브랜드를 위대하게 만들 수는 없다.

No Noise at Selfridges


실제로 우리는 너무 많은 브랜드들이 너무 많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코카콜라와 마찬가지로 영국 셀프릿지 백화점에서 2013년 로고를 지운 제품들을 판매하는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로고가 사라진 제품이지만, 그 브랜드를 예상할 수 있고 충분한 구매력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가 제품을 살 때 고려하는 것은 로고일까요, 브랜드일까요? 그도 아닌 제3의 다른 요소인가요?



Muji


“상표가 없는 좋은 물건”이라는 의미를 가진 무인양품도 로고 없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브랜드가 아니라고까지 하는데, 그것이 오히려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로고가 각인되지 않은 상품, 언뜻 생각하면 이해가 가지 않고 존재감도 없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딘지 모르게 무인양품 제품인 것 같다’라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히려 ‘로고 없음’에서 편리함, 심플함, 익명성, 자연주의 같은 메시지를 느끼게 됩니다.


의심할 여지 없이 로고는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지만, 그 전성기에 위기가 온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제는 좀 더 확장된 개념으로 브랜딩을 대하고, 다양한 비주얼과 그 외의 것들을 활용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아이덴티티를 개발해야 할 때입니다.



출처: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 99designs, dezeen



by 돼지 발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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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lowalk

슬로워크 블로그에서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사례를 꾸준히 공유했습니다. 그중 다시 읽어보면 좋은 브랜드 사례를 모았습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담은 브랜드 아이덴티티 사례들을 읽어볼까요.


1. 환경에 맞게 변화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최근 몇 년간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새로운 매체의 출현으로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가변성을 가진 아이덴티티를 점점 더 많이 볼 수 있는데요. '로고가 살아있다? 변신하는 아이덴티티를 만나보세요.'와 '아이덴티티가 움직이고 있다!' 글을 통해 플랙서블 아이덴티티(Flexible Identity)의 개념과 다양한 사례를 배울 수 있습니다.




'로고가 살아있다? 변신하는 아이덴티티를 만나보세요더 읽기




'아이덴티티가 움직이고 있다!' 더 읽기




2. 미술관 브랜딩 사례

'예술 작품만큼 멋진 미술관의 로고들'은 예술 작품 옆에서 제 역할을 하는 미술관 아이덴티티 디자인 사례들을 소개합니다. 미술관의 철학, 건축미의 특성, 전시 콘텐츠의 특성을 살려 만든 여러 미술관 아이덴티티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예술 작품만큼 멋진 미술관의 로고들'  더 읽기



3. 한 국가의 모습을 담는 브랜드

'Know Canada 캠페인, 변화하는 캐나다의 국가 브랜드!'는 나라의 문화적 아이콘 요소를 적절하게 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사례를 보여줍니다.






4. 도시 브랜드의 좋은 사례

한 도시의 브랜드는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합니다. 코펜하겐의 도시 브랜드는 열려있는 시정을 표현한 코펜하겐(cOPENhagen - Open for you)’입니다. '코펜하겐 도시 브랜딩 'cOPENhagen - OPEN for you' 글에서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도 적합하게 적용된 사례를 볼 수 있습니다.






5. 지역 브랜드의 좋은 사례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바닷가마을 지역경제를 살리다~!'는 웨일즈의 작은 바닷가 마을 릴을 휴양도시로 바꿔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지역 브랜드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람들에게 잊혀진 작은 바닷가 마을을 젊고 생동감 넘치는 장소로 바꾼 브랜드 요소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덴티티 디자인으로 바닷가마을 지역경제를 살리다~!더 읽기



작게는 제품, 마을부터 크게는 한 국가까지 적용할 수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보았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 때는 브랜드가 소통하는 매체, 장소, 대상, 문화가 중요하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Posted by slowalk

디지털 매체가 발전하면서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도 디지털에 맞게 진화해 나가고 있습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이루는 핵심 요소인 로고는 이미 우리 주위에 넘쳐나고 있는데요, 색상이나 글꼴, 모양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를 하기 어려워진 상태이기 때문에 새로운 방식의 로고가 등장하고 있습니다. 바로 상황에 맞게 변모하는 로고입니다. 과거에는 브랜드가 경쟁자와 구별하는 목적의 단일한 마크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브랜드가 플랫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어서 끊임없이 변화되는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이유 때문이기도 합니다.



변신하는 아이덴티티를 소개한 책 'Dynamic Identities' 표지


이런 움직이는 로고의 포문을 연 것은 Aol입니다. Aol은 America Online의 약자로, 원래는 한국의 하이텔이나 나우누리같은 PC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던 회사였습니다. 그러다가 세계적인 미디어기업 타임워너와 합병하고, 넷스케이프를 인수하는 등 혁신을 주도하다가 별다른 결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다시 타임워너와 분리되었습니다. 그렇게 새출발하던 2009년에 선보인 로고가 바로 이것입니다.




고정된 형상은 Aol.이라는 글자 뿐이고 배경이 연속적으로 바뀌면서 하이테크 기업으로 새출발하는 브랜드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 다양한 적용사례 보기


아래는 노르웨이 Nordkyn 반도의 아이덴티티입니다. 북극권에 위치한 지역이니만큼 평소에 우리가 접하는 기후와는 많이 다른데요, 시시각각 변하는 기후에 반응해 변화하는 아이덴티티를 개발했습니다. 현재의 풍속과 풍향, 기온 정보를 기상청에서 실시간으로 가져와서 아이덴티티가 그것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 홈페이지에서 현재의 로고 살펴보기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OCAD 대학은 미대 학생들의 작품을 이렇게 로고 안에 넣어서 홍보하기도 합니다.



다양한 적용사례 보기



미국의 TV채널 MTV에서도 2010년에 리뉴얼한 로고에서 비슷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적용사례 보기



이런 로고들이 어디에선가 본 듯하다고 느끼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2007년에 등장한 싸이월드 로고가 바로 이런 방식이었습니다. 계절이나 이벤트에 맞춰 동그란 원 안의 모습이 바뀌고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이렇게 활용하고 있는 것 같지 않네요. 





> 출처: Xarsrima 


단순한 마크를 넘어 플랫폼으로 변모하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앞으로는 어떤 방식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by 펭도 발자국


Posted by slowal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