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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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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공중전화 박스의 변신은 무죄! 혹시 요즘에도 휴대폰 없이 사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초등학교 고학년~중학교 때 즈음인 십수년 전 부터 사람들이 각자의 '휴대용 전화기'를 들고다니기 시작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이제는 그냥 휴대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 보편화되면서 한 때는 너무나 흔했었지만 이제는 세상에서 사라져버리다시피 한 존재가 하나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범람으로 인해 멸종위기에 놓인 그것은 바로 공중전화! 한때는 공중전화 몇개쯤 당연히 있었던 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근처에도 공중전화 박스를 찾기란 정말 어려워졌습니다. 낡고 고장나서 없어진 것이 아니라 이제 더 이상 사람들이 쓰지 않아서 철거된 것들이 대부분일텐데요, 그 많고 흔하던 공중전화 박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요? 이제 원래의 용도로 더 이상 쓰이지 못하는 공중전화 박..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정보를 담은 3D 인포그래픽 정보 전달을 목적으로 하는 인포그래픽. 담고 있는 정보를 가장 효과적으로, 가장 쉽게, 가장 가까이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그래픽 스타일과 그 형식을 끝 없이 새롭게 시도해야하는 것이 바로 인포그래픽인데요, 하지만 그래프를 이용해 주로 표현되기 때문에 보는 사람들에게 종종 지루함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혹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인포그래픽 포스터를 생각해보셨나요? 다양한 그래픽 요소로 만들어낸 패턴으로 그래픽디자인의 또 다른 방향성을 시도하는 그래픽 디자인 프로젝트인 Pattern Matters는 사람들의 주된 사망 원인, 혈액형, 사용되는 에너지의 유형 등을 주제로 입체 인포그래픽을 만들었습니다. 조각 하나하나 손으로 오리고 붙여 만들어졌습니다. 볼 수도 있고 만질 수도 있는 정보란..
파리의 공공화장실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공공화장실~! 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시나요~? 왠지 지저분하고 이용하기 불편했던 경험이 다들 있으실텐데요. 특히나 이동식 간이화장실이라면 더욱 그렇겠지요. 기존의 간이화장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줄, 새로운 화장실이 파리에 있습니다~! 파리 시내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의 간이화장실~ 프랑스의 유명한 건축 디자이너 '페트릭 쥬앙(Patrick Jouin)'이 디자인하였습니다. 이 새로운 화장실은 보다 깨끗하고, 환경 친화적이며, 휠체어 사용자 등 몸이 불편한 사람들까지 배려한 기능적인 화장실이지요.^^ 화장실의 외부는 내구성이 있고 재활용이 가능한 철, 콘크리트, 알루미늄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화장실에서 사용되는 물 중 일부는 모아둔 빗물을 재사용한 것으로 실제 물 사용량의 30..
수송용 컨테이너 박스의 색다른 변신?!! 멋진 건물을 지으려면 비용도 많이 들고 설계도 복잡할 것 같다구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오늘은 수송용 컨테이너를 활용해서 만든 친환경 건물들을 소개해드리려 하는데요, 우리가 기대하는 것 이상으로 멋지고 실용적입니다^^ 수송용 컨테이너를 포개어 만든, 프랑스의 훌륭한 녹색 지붕 주택입니다. 외관 뿐 아니라 내부의 인테리어까지, 컨테이너 박스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완성도가 있습니다. 그네도 달려있네요^^ 다음은 단기간에 조립이 가능한, 아일랜드의 컨테이너 오피스 빌딩입니다. 버려지는 32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재활용하여 뚝딱뚝딱 튼튼한 건물을 지었습니다.(영상참고) 미래의 주택에 대해 대안을 제시하는, 맨하탄의 조립식 컨테이너 주택도 있습니다. 컨테이너의 장점을 활용하여 모듈화시킨 주택으로, 작고 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