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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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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 파헤치기 <2>콘텐츠편 지난번 에서는 제일 먼저 이메일 뉴스레터의 머리, 부분을 살펴봤습니다(바로가기). 이번에 살펴볼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은 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콘텐츠는 가장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뉴스레터의 핵심부분으로 나 보다 자유롭게 디자인을 바꿀 수 있습니다. 글로만 내용을 전하기도 하고, 사진이나 그래픽을 활용해 다음 뉴스레터가 기다려지는 소식을 전하기도 하는데요. 오늘은 읽자마자 휴지통으로 사라지지 않도록 콘텐츠를 돋보일 수 있게 다양한 방법으로 디자인한 이메일 뉴스레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움직이는 gif로 시선끌기 전체 뉴스레터 보기 움직이는 gif로 밋밋한 이메일에 생동감을 주는 건 어떨까요? 간단한 도형 안에 직원들의 모습을 gif로 만들어 활기찬 모습이 돋보이도록 만든 뉴스레터입니다. 전..
디자인 관점에서 보는 완벽주의 감독, 스탠리 큐브릭과 웨스 앤더슨 시대를 앞서간 특수효과와 함께 모든 장르를 섭렵했던 감독 스탠리 큐브릭,‘앤더슨 터치’라는 신조어를 만든 미학주의의 최고봉 웨스앤더슨 이 두 감독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완벽주의는 물론이고 영화의 모든 쇼트에 시각적인 완결성을 추구했습니다. 얼마 전에 큐브릭은 현대카드 특별전시가 있었으며, 앤더슨은 그의 영화 ‘부다페스트 호텔’ 아트북이 인기를 끌면서 대중들에게 더욱 친숙해졌는데요. 요즘 주목받는 이 두 감독의 완벽주의 연출을 디자인 관점에서 써보겠습니다. (좌)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스탠리 큐브릭 전 / (우) 윌북 부다페스트 호텔 아트북 타이포그래피 두 감독의 타이포그래피 집착은 남다릅니다. 특히 두 감독은 ‘푸투라(futura)’라는 폰트를 선호했는데요. 영화 포스터는 물론이고, 영화 소품까지 푸투..
좋은 이메일 뉴스레터 디자인 파헤치기 <1>헤더편 이메일 뉴스레터 얼마나 자주 접하나요? 자주 가는 사이트를 직접 접속하지 않아도 여행정보, 쇼핑정보, 문화 정보 등 각자의 취미나 관심사에 맞는 뉴스레터를 받아봅니다. 하루에도 수십 통씩 쌓이지만 읽지 않고 바로 휴지통에 버리게 되는 이메일 뉴스레터. 이 많은 이메일 중에도 꼭 열어보게 되는 뉴스레터가 있습니다. 사용자의 입장도 생각하면서 디자이너의 마음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뉴스레터 디자인은 어떤 특징이 있을까요? 3회에 걸쳐 좋은 뉴스레터 디자인을 머리부터 발끝까지(부터 까지) 살펴볼 예정인데요. 처음으로 파헤칠 이메일 뉴스레터는 뉴스레터의 머리, 헤더부분입니다. 헤더부분은 이메일이 시작하는 도입부이면서 가장 적은 내용을 담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막상 뉴스레터를 만들려고 손을 대면 가장 머뭇거리..
뉴스레터 가입양식을 만드는 7가지 방식 뉴스레터는 여전히 고객들과 소통하기 아주 좋은 채널이며, 그만큼 경쟁자도 많습니다. 이 수많은 경쟁자를 이겨내고 더 많은 고객을 유치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어쩌면 그 해답을 뉴스레터 가입양식에서 찾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뉴스레터 가입양식 만드는 방식을 7가지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보상을 명확하게 제공하기 당연한 얘기지만 사용자는 뉴스레터를 가입해서 본인이 얻어갈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해합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간과할 때가 많은데요. 사람들은 인터넷을 사용하면서 다양한 뉴스레터 가입양식을 만납니다. 자칫 그냥 지나칠 수도 있지만, 만약 뉴스레터 가입 시 첫 구매에 할인을 제공한다면 어떨까요? 아니면 흥미로운 정보가 가득 담겨있는 전자책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한다면 어떨까요? ..
웹 그리드시스템을 위한 가이드 흰 종이에 줄을 맞춰 글자를 쓰기란 생각보다 힘이 듭니다. 그렇지만 종이에 일정한 간격의 수평선이 그어져 있다면 보다 쉽고 깔끔하게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유선노트와 같이, 그리드(grid)는 더 나은 문서를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그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면 정보에 질서와 구조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의미 있고 논리적으로 콘텐츠를 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편집 디자인에서 주로 다루던 그리드를 이제는 웹과 모바일 앱에서도 당연하게 사용합니다. 그리드 시스템은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요? 영국의 디자이너 Tom Newton이 말하는 그리드 시스템 가이드를 소개합니다. 1. 고려 사항그리드를 고려할 때는 첫 번째로 문제 해결, 두 번째로 미학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그리드는 요소들의..
우리 집 모양으로 깃발 디자인을? 한 도시의 건축물들을 기반으로 도시 아이덴티티를 드러낸 깃발 디자인이 있어 소개합니다.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토닉(Thonik)'의 디자이너 니키(Nikki Gonnissen)의 플로폴리아노폴리스(Florianopolis) 깃발 시리즈입니다. ▲ 2015 브라질 디자인 비엔날레(홈페이지 이동) 공식 포스터 2015 브라질 디자인 비엔날레에 선보인 깃발 시리즈입니다. 비엔날레가 열린 브라질 남부의 플로리아노폴리스 지역 건축물들을 기반으로 깃발을 디자인한 것인데요, 다양한 조형적 특징을 뽑아내어 깃발에 담았습니다. 디자인은 건축의 역사와 함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의미에서 꽤 흥미로운 프로젝트인데요, 그 도시를 나타내기 위해 본질적인 디자인을 한 작업인 것 같습니다. 살펴볼까요? 독특한 건..
블로그 설문 결과를 공유합니다 지난 8월 21일 〈슬로워크의 점수는 몇 점일까요〉라는 제목의 글이 포스팅되었습니다. 슬로워크 10주년을 맞이하여 진행하고 있는 아이덴티티 수립 과정에서, 블로그 독자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함이었습니다. 8월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총 67명의 독자분들이 설문에 응해 블로그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셨습니다. 그 결과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일부를 발췌해 공유합니다. 슬로워크 블로그에는 어떤 독자들이 방문하고 있을까요? 슬로워크 블로그의 독자분들은 주로 웹 검색을 통해 블로그를 알게 되었고, 글을 통해 좋은 아이디어를 얻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디자인과 환경, 사회 캠페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설문에 응해주신 분들 중 30명(46.2%)이 디자인 분야에 종사하고 계셨고, 이어서 홍보(1..
디자이너가 아니어도 괜찮아! 글꼴 다루기 보고서, 이력서, 기획서, 안내문, 초대장, 프레젠테이션…. 우리는 일상 속에서 수많은 문서를 만듭니다. 보기 좋은 문서와 그렇지 않은 문서의 차이를 만드는 데는 여러 요소가 있을 텐데요, 그 중 중요한 것이 바로 글꼴이라는 것을 아시나요? 김은영 디자이너의 책 '좋은 문서디자인 기본 원리 29'는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도 보기 좋은 문서를 만들 수 있도록 문서디자인의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그중 글꼴을 고르고 다루는 방법은 디자인을 전공한 저에게도 기본기를 확인하게 하는 유익한 내용이었는데요, 지금부터 몇 가지를 공유합니다. 첫째, 문서의 내용과 분위기를 고려하여 글꼴을 선택한다. 같은 내용, 같은 색상이지만 글꼴을 바꾼 것만으로 글의 인상이 바뀝니다. ①과 ②는 공식적이며 개인적 감정이 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