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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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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읽어 보아야 할, 먹을거리 책 19권? 로컬푸드 : 먹을거리-농업-환경, 공존의 미학 브라이언 핼웨일 지음 | 김종덕 옮김 | 이후(시울) 로컬푸드는 지역 농업경제가 지속할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농민과 이웃 도시주민 간에 연대를 구축케 하는 일을 돕고자 한다. 나아가 세계 곳곳에서 지역 먹을거리가 나오는 원천을 되찾고, 전 세계 먹을거리 사슬을 움직이는 동력을 재편할 수 있다는 신호들을 만들고 있다. 이 책은 지역 먹을거리를 먹는 것이 왜 우리의 건강과 농민과 지구를 위해 좋은지 이야기 하고 있다. 육식 건강을 망치고 세상을 망친다 1·2 존 로빈스 지음 | 이무열 옮김 | 아름드리미디어 미국 최대의 아이스크림 회사 ‘베스킨 라빈스’의 상속자였던 저자 존 로빈스. 그가 안락한 생활을 버리고 육식 폐해 전도사로 변신한 까닭은 무엇인가? 아이..
우리집 냉장고는 안녕한가? 올 여름은 너무 더울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러다가 열대성 국가로 바뀌는 것은 아닌지...그렇다고 냉장고 안에 들어가서 살 수는 없을 것 같고 걱정입니다. 지구온난화 !!!!!!! 작년에 잡지 창간 작업을 진행하면서, 냉장고를 테마로 취재 기사를 의뢰했던 기억이납니다. 두 가정을 섭외해서 냉장고를 발칵까지는 아니어도 냉장고에 안에 보관하고있는 것들을 다 꺼내어 비교를했었습니다. 명절 연휴가 끝난 지 며칠 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양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냉장고 안에는 냉장 식품에서부터 묵어 둔 생선, 아이스크림 등 정말 헤아릴 수없는 것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냉장고 안을 구경시켜 주겠다고 동의하신 두 주부님 얼굴이 달아오를 정도 였으니까요. 두 가정의 냉장고에서 나온 목록을 정리하고 시장 보는주기, 다시..
쇼핑카트로 텃밭을 만들어 보세요? 요즘 읽고 있는 책 중에 하나는 쿠바이야기입니다. " 쿠바는 어떻게 살아 남았을까 " 1990년대 미국의 경제 봉쇄 정책으로 쿠바는 어려움에 처합니다. 소련과 중국, 일부 유럽 국가에서 수입했던 식량원자재를 수입할 수 없었으니까요. 식량위기. 삶의 위기가 시작됩니다. 이 때 쿠바인들의 평균 체중은 많이 감소됩니다. 이 때 쿠바는 획기적인 발상의 전환을 시작합니다. 바로 도시농업입니다. 도시에서 텃밭가꾸기. 처음에는 반신반의 했던 쿠바인들은 몇 해를 지속하면서 식량자급자족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지요. 쿠바의 도시농업은 선진국 못지 않는 교육,의료 체계와 함께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일본을 비롯 많은 국가의 농업전문가들이 도시농업을 배우기 위해 쿠바를 방문하게 됩니다. 쿠바의 도시 농업은 쿠바인들의 식습관도..
에콰도르, 아이메씨 가족 일주일치 식량은? 세계 24개국을 방문, 심층취재해서 30가구가 일주일동안 소비하는 식품과 각국의 밥상문화를 담은 사진 에세이입니다. 세계화라는 이름아래 국적불명의 식재료와 인스턴트식품이 밥상을 점령해 버린 현실에서 우리가 일주일 동안 소비하는 식료품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에콰도르의 아이메 씨 가족) 일주일치 식품(9월) 곡물 등 탄수화물류 15,990원. 유제품 0원(집에서 기르는 소에서 짠 우유). 육류, 생선류, 달걀: 0원(구할 수 없음). 과일, 채소, 견과류: 10,330원. 양념류: 2,660원. 스낵, 디저트류: 0원. 반조리 및 즉석 조리식품: 0원. 패스트푸드: 0원. 음료: 0원. 일주일치 식품 총지출: 28,980원=31.55미국 달러 (미국 텍사스주 샌앤토니오에 사는 페르난데스 ..
먹을 거리 시스템을 바꿀 수 있는 10가지 방법? 2010년 아카데미 장편 다큐멘터리에 노미네이터 되었던 푸드 주식회사(Food,Inc.2008) 먹을 거리 문제는 인간의 건강, 생존의 문제를 넘어 지구 환경까지 포함되어있습니다. 푸드 주식회사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먹을 거리 문화를 바꿀 수 있는 10가지 지혜가 소개되어 있네요. 1.탄산음료와 기타 단맛 나는 음료를 줄이라. -하루 20온스(약 566g) 소다수를 노칼로리 음료(물이면 더좋고)로 대체하면 일 년에 25파운드(약 11kg) 체중감량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외식보다는 집에서 먹도록 하라. -아이들은 집에서 먹을 때보다 나가서 먹을 때 거의 2배(약 1.8배)칼로리를 더 섭취한다. 3.지방 정부에 각 체인식당마다 메뉴판 또는 메뉴보드위에 각 음식 칼로리를 명기하도록 제안하라. -..
생명의 밥상.하루 두 끼 150번 씹자? 지리산 노고단 가는 길에 만난 한원식 농부. 골짜기를 따라 깊은 산속으로 들어간 곳에 자연농법으로 쌀과 채소를 기르며 살아가는 한원식 선생을 만났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한 해 천 명에 이른다고 한다. 자연의 밥상으로 몸을 돌보라는 그의 말씀을 듣고자 먼 길을 마다하지 안하고 이곳을 찾아온다. 1998년에 이곳에 들어와 지금까지 땅을 일구며 살고 있다.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 오지 중의 오지. 하지만 70Wh 태양광 발전으로 라디오도 듣고 전등도 켠다. 통밀 땅콩 흑미 현미 옥수수 수수 율무 서리태… 한원식 농부의 밥은 현미 상태의 모든 곡류를 넣어 짓는다. 반숙 - 압력 밥솥 꼭지가 흔들리기 시작하면 불을 끄고 뚜껑을 연다. 반숙은 변화를 막기 위한 것으로 발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여 선생이 가장 ..
노무현 대통령, 떠난 후 가 푸른 진정한 리더 직접 나무를 베어다가 톱질을 하고, 망치질을 하고, 사포질을 하며 탁자와 침대 그리고 집까지 뚝딱뚝딱 만들곤 하시던 푸근한 인상의 할아버지 한 분이 계십니다. 혹시 이분이 누군지 알고 계시나요? 바로 1976년, 미국의 제39대 대통령이었던 지미카터입니다. 재임 당시엔, 미국 역사상 가장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지탄을 받았고, 연임에도 실패했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엔 미국 역사상 가장 빛나는 전직 대통령 중 한 명으로 존경받고 있죠. 그가 이처럼 아이러니한 평가를 받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나라의 대통령으로서의 화려한 업적보단 퇴임 후, 그가 보여준 소탈한 모습 때문입니다. 땅콩농장으로 돌아가 농사를 짓고, 직접 만든 가구들을 경매를 통해 팔아, 자선활동에 기증하며, 카터재단을 만들어 독재국가의 선거..
아이티 아이들이 부른 노래, 천사들의 하모니! 모두가 희망찬 새해를 맞이할 즈음, 강도 7.0이라는 어마어마한 지진으로 이름도 생소한 카리브해의 섬나라 아이티에 전 세계가 관심을 집중하게 됩니다. 가족을 잃어 슬퍼하는 사람, 집이 무너져 갈 곳을 잃은 사람.... 특히 진흙쿠키로 허기를 달래는 아이들의 모습에 마음으로나마 아픔을 공유하고 안타까워했습니다. 지진 발생 후 한 달이란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그들은 모든 것이 부족하고, 더 많은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알게 된 아이티의 걱정스러운 소식 하나! 3월 말이 되면 아이티에 오랜 기간의 우기가 찾아온다고합니다. 우기가 시작되면 쏟아지는 폭우를 피할 곳을 찾지 못한 난민들은 허둥대고, 홍수와 산사태 로 곳곳이 진흙투성이가 되겠죠. 특히나 위생시설이 취약한 아이티에서 우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