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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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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야생보호 사진전 수상작과 만나보세요 2010 국제 야생 보호 사진전(the International Award in Photography for the Conservation of Wildlife) 수상작(10개 분야)이 발표되었습니다. 경이로운 사진들을 보면서 잠시 지구촌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을 해보았으면 합니다. 자연 기계문명이라는 것 자체가 능률과 효과를 최고로 치지 않아요? 기계란 빠르면 빠를수록 좋은 것이고 오로지 그쪽 방향으로만 치닫게 마련이에요. 그렇게 되면 천리나 자연의 법도에서 멀어지게 되는 거지요. 자연의 일체만상이 서로 불가분의 연대 관계 속에 있는데 거기서 벗어나 자꾸 멀어지게 되니까 그런데도 그걸 좋은 것으로 여기고 자꾸만 벗어나니까 결국은 미쳐서 자멸하게 되는 거예요. 그러나 자연의 법도는 그런 게 아니에요. 빠른..
대형우산 Project, 내가 너의 우산이 되어줄께! 알렉산드라 미르(Aleksanda Mir/네델란드, 1967~) 알렉산드라 미르는 대학(뉴욕)에서 미디어, 시각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공부를 한 다음... 1999년 를 발표하면서 세계 예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녀(알렉산드라 미르)는 이후 수 많은 프로젝트(퍼포먼스, 사진 등)을 통해 일상의 소통, 상처의 치유와 조화로운 삶을 향한 발언을 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알렉산드라 미르는 여러명이 함께 쓸 수 있는 대형 우산을 만들어 냅니다. 대형 우산(16명이 들어갈 수 있는..?)을 쓰고 파리, 런던, 코펜하겐, 독일(드레스덴), 뉴욕, 마르티니크를 배회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나라마다 각기 다른 표정과 관심을 보이는 장면들을 사진으로 담아냈습니다. 사진만 보셔도 느낌이..각자의..
우리집 애완견으로 모피옷을 만든다??!! 고요한 호숫가에서 한 노인이 자신의 애완견과 사진을 한장 남겼습니다. 그의 애완견처럼 하얗고, 보드라운 니트 가디건을 입으시고서. 참 평화로워보이네요. 또 다른 사진들입니다. 모두들 하나같이 평화롭고 한적한 자연에서 자신의 애완견들과 사진을 남겼네요. 그리고 또 다른 공통점. 주인들은 자신의 애완견의 털과 비슷한 색깔, 감촉의 니트류 옷을 입었다는 점!!!! 그렇습니다. 그 옷들 모두 그들의 애완견의 털로 만들었습니다. 기분이 이상하신가요? 그들의 애완견의 털로 모피옷을 입었다는것이??? 하지만 우리가 일반적으로 입는 양털, 라마, 알파카.. 등과 다를 것이 무엇인가요?? 더운 여름, 애완견들은 털을 깎아 시원하고, 주인들은 그 털을 모아두었다가 옷을 만들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으니 서로에게 이보다..
쓰레기를 소재로 한 추상 작품? 잭슨 폴록의 액션 페인팅처럼 멋진 추상 작품으로 보이는 이 그림, 자세히 한번 들여다 볼까요? 사실은 수많은 비닐봉지로 이루어진 사진입니다. 쓰레기를 소재로 한 사진을 통해 현대 소비사회를 비판해오고 있는 '크리스 조단 (Chris Jordan)'이라는 미국출신 작가의 작품이지요. 크리스 조단은 이미지와 매체의 힘을 이용하여, 미국 사회에서 소비되고 있는 것들의 통계를 바탕으로한 사진작업을 시리즈로 해오고 있는데요, 이 작품은 매일 미국에서 5초동안 6만개의 비닐봉지가 소비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숫자를 포함한 짧은 문구, 사진을 통해 우리의 시선을 잡아끌고 강력한 메시지를 던져옵니다. 추상적인 아름다움에 끌려 자세히 들여다본 작품 속에서 관객이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게되는 상황을 통해 환경오염과 ..
전쟁의 광기, 그 현장을 가다 "내가 기록한 사진들은 잊혀져도 안 되고 반복되어서도 안 됩니다.(제임스 낙트웨이)" 사진작가 Alvaro Ybarra Zavala는 세계 주요 분쟁(내전) 중인 국가를 방문 생생한 현장을 담은 사진을 공개(사진집 발행)했습니다 많은 사진작가들과 전선기자들은 과거와 현재, 푝력과 파괴, 죽음이 교차하는 현장에서 사진과 기록을 남겼습니다. 작가가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세계 6개국 현장을 발로 누비며 찍은 사진들을 담아 엮어 낸 사진집 'Apocalypsis(요한묵시록)' 요한묵시록. 신약성서의 마지막 책이지요. 성서 중에 가장 난해한 책으로 꼽힙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영화 베트남전쟁의 광기를 담은 프란시스 포드 코플라 감독이 연출한'지옥의 묵시록'이 떠오릅니다. 콩고강을 사이로 콩고 공화국(프랑스 식..
케냐에서 담은, 치타와 영양의 러브샷? 한 사진작가(Michel Denis-Huot)가 케냐에서 보기 드문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치타의 주 사냥감인 영양(임팔라/큰 뿔이 달린 아프리카산 영양)과 다정하게 노니는 모습을............. 치타가 배가 불렀나?^^ 요지경 세상이 만들어 낸 풍경을 다 믿어서는 안 되지요. 먹이사슬 측면에서 동물 세계를 볼 것은 아닐 것 같습니다. 가끔은 이런 일도 벌어지니까요? 연출 사진이 아닙니다. 치타가 영양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고 있습니다. 착한 치타. ㅎㅎ 이제 얼굴까지 비비내요. 치타가 민망한가 봅니다. 사람사는 세상도 치타와 영양처럼 따뜻해지면 좋을텐데.... * 사진출처>>Michel Denis-Huot *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
인물사진 배경화면이 흰색인 이유? 미국출신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앤드루 저커먼(Andrew Zuckerman). 작가는 2007년부터 10개월 간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 51명의 얼굴을 사진에 담아냅니다. 사진 뿐만 아니라 인터뷰까지. 넬슨 만델라에서부터 클린트 이스트우드까지 이름만 들어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인물들. 전직 국가원수 4명, 노벨상 수상자 6명이나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나온 결과물이 책 'WISDOM(지혜)‘입니다. 한국에는 작년에 출판되었습니다. 책에는 51명의 사진과 인터뷰에 응해 준 인물들의 글이 담겨있습니다. 영상자료(DVD)는 책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시회도 가졌지요. 51명의 면면을 살펴보면 평생을 외길 인생을 달려온 사람들입니다. 나이도 65세 이상입니다. 촬영이 진행되고 책이..
길에서 만난 E.T와 미키마우스? 디지털카메라의 보급으로 이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사진을 찍는 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사진 찍는 분들은 저마다 좋은 장면을 담기 위해 거리 곳곳을 누비지요. 세상만물 그림자가 만들어 낸 풍경을 잘 담아도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습니다. 사진은 빛의 미학이라고 말합니다. 빛을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사진 이미지가 확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서울 종로 미 대사관에 앞에 놓여진 주차금지표시판. 대사관전용이랍니다.^^ 그림자가 E.T(외계인). 미키마우스입니다. ^^ 가끔 그림자가 만들어 낸 풍경을 잘 살펴 보시면 재미있는 장면들을 담아 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 SLOWALK * 공감하시면 아래 손가락 모양 클릭^^ - 더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제 블로그가 마음에 들면 구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