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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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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랩(Living Lab)이 뭔고 하니 *슬로워크와 합병 예정인 UFOfactory의 블로그에 게재된 "리빙랩이 뭔고 하니..."를 편집하여 발행합니다.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 리빙랩에 대해 들어보신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리빙랩은 나름 ‘핫’한 트렌드이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여전히 변방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핫’한 트렌드라는 건, 시민단체부터 과학기술 관련 연구기관과 연구자들, 시민참여를 행정의 중심에 두고 있는 지자체들 그리고 청와대에 보고되는 창조경제 관련 보고서에까지도 리빙랩이 화두로 제시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핫’하다는 것이고, 변방의 이야기라는 건 그 범위를 조금만 벗어나면 ‘리빙랩’이라는 단어가 여전히 낯설다는 의미다. 리빙랩, 내가 사는 공간이 곧 실험실사실 나도 리빙랩이라는 단어를 접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무..
빠르게, 느리게 골라서 걸어요 서울에서도 사람이 많은 신촌이나 홍대, 명동을 걸을 때면 느리게 걸을 수밖에 없어 답답한 마음이 들곤 합니다. 또 어떤 날은 느리게 걷고 싶은데 뒤에서 미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빨리 걷게 되기도 하고요.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 영국의 한 쇼핑센터에서는 재밌는 해결책을 내놨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할 이야기는 때론 빠르게, 때론 느리게 골라서 걷는 'Fast(or slow) Lane'입니다. 영국 셰필드의 메도우홀(Meadowhall) 쇼핑센터에는 두 가지 레인이 있는데요, 한쪽은 느리게 걷는 손님을 위한 길이고 반대쪽은 빨리 걷는 손님을 위한 길입니다. 많은 손님이 오가는 쇼핑센터에서 굳이 두 가지 레인을 만든 이유는 한 소녀의 편지 때문입니다. 10살 소녀 클로이(Chloe Nash-Lowe)는..
은퇴한 실험실 침팬지들, 태어나서 처음으로 햇빛을 보다 몇 마리의 침팬지들이 문 밖으로 몸을 내밀고 건물 밖으로 나오기를 망설이고 있습니다. 문 밖으로 나오는 것이 어딘가 어색해 보이는 이 침팬지들은 사실, 오스트리아의 동물실험실에서 평생 동안 좁은 우리에 갇혀 HIV와 간염과 같은 질병에 노출되어 의약실험 대상으로 살아가다가 '은퇴'한 침팬지들입니다. 그리고 이 영상은 침팬지들이 출생 이래 처음으로 햇빛을 보고, 실험실 밖 세상으로 나오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지요.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당연하고, 세상의 생명들에게도 당연하게 주어지는 줄로만 알았던 '햇빛'의 축복을 받지 못하고 평생을 살아가는 생명들이 존재한다는 사실이 참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영상이 있습니다.   미국 워싱턴에는 최근 '침팬지 양로원'이 완공되어 일곱마리의 침팬지들이 입주했다고..
페이스북에서 테러를? 소셜네트워크의 인터넷 반달리즘 얼마 전 미국을 휩쓴 '소셜네트워크'를 아시나요? 인터넷 서비스 이야기가 아닙니다.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버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소셜네트워크'이죠.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2주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도 11월 18일에 영화 '소셜네트워크'가 개봉한다고 하네요. '소셜네트워크'가 국내에서 얼마나 흥행할지는 모르겠지만, 국내에서 페이스북의 인기가 날로 높아져가고 있는 것만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요새 페이스북에서 테러가 일어나고 있다는 제보가 인터넷 곳곳에서 들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벌써 FOX News와 공화당의 부통령후보였던 Sarah Pailin등이 테러당했다고 하는데요, Let's letterbomb! 말그대로 직역하면 '문자폭탄'이 될텐데요. ht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