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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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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력과 인쇄, 무엇이 다를까? '출력하다'와 '인쇄하다'의 차이를 아시나요? 간혹 '프린트하다'라고 기계의 명칭, 영어표현으로 말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그동안 헷갈려 왔던 이 표현들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오랫동안 정확히 알지 못했던 부분이었고, 디자인과 학생들도 이 개념에 대해 정확히 구분 짓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 놀라웠습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물의 성격에 따라 출력과 인쇄 중 좀 더 적절한 방식이 존재합니다.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도 두 용어를 쉽게 이해되도록 인쇄와 출력에 대한 차이를 정의했습니다. 그리고 두 과정을 한눈에 보는 인포그래픽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문서나 이미지를 뽑을 때, 출력과 인쇄 간의 품질, 해상도 차이가 있을까요? 출력과 인쇄를 대표하는 레이저 출력과 오프셋 (off-set)..
포스터로 조명을 켤 수 있다? 조명에 불을 들어오게 하는 포스터, '엘 잉크(L-INK)'를 소개합니다. 종이로 된 포스터로 조명을 켤 수 있다니, 궁금하죠? 단순히 조명 갓이 되는 포스터가 아니라 포스터 자체가 조명 구조를 갖게 디자인한 것인데요, 프랑스의 산업 디자이너 장 세바스티앙 라그랑(Jean-Sébastien Lagrange)과 프랑스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Chevalvert의 공동 작업, '엘 잉크(L-INK)'입니다. 그 원리를 한번 살펴볼까요? (각 이름을 클릭하면 포트폴리오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엘 잉크 포스터에 사용된 잉크는 전기를 전달할 수 있는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시중에 잉크 안에 전도성이 있는 물질을 섞어 전도성을 향상시킨 '전도성 잉크(Conductive Inks)'가 나와있는데요, 인쇄..
[인포그래픽] 이세상 모든 종을 표현한 인포그래픽 오늘, 이 세상의 모든 생물의 종을 하나로 표현한 인포그래픽을 소개하려합니다. 이 그래픽은 말 그대로 이 세상의 모든 종을 표현한 것인데요, 각 생물군이 어떤 뿌리를 가지고 갈라져 나오게 되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최초의 2~3개의 생물에서 수많은 종들이 진화하여 생겨난 모습을 보면 자연의 신비를 느끼게 됩니다. 이 그래픽은 전체 종을 크게 식물, 원생생물, 곰팡이류, 동물로 나누어져 있고 박테리아와 세균등은 따로 표시가 되어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생물을 다 적을 수가 없기 때문에, 각 그룹의 잘 알려진 종을 기준으로 3000개 정도만 뽑아서 분류하였다고 합니다. 수많은 비슷한 종이 있기 때문에 통합하는 과정이 필요했다고 합니다. 특히, "You are here."이라는 작은 ..
오늘은 종이 안쓰는날, No Paper Day!! 재작년 2010년, 슬로우워크에서 자체적으로 제작, 배포한 인포그래픽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기억하시나요? 우리가 사용하는 종이의 가치와 환경부하를 생각해 만들었던 "save the paper". 30년생 나무 한그루가 우리에게 주는것, 10,000장의 종이 종이 1장을 위해 필요한 것, 10리터의 물 종이 1장이 남기는 것, 2.88g의 탄소 과연 우리는 하루에 얼마만큼의 종이를 쓸까요? [RISI 'Annual Review 2010년판'] 최근 세계적 펄프-제지 전문조사기관인 RISI에서는 2010년 세계 국가별 1인당 연간 종이소비량을 발표했습니다. 네, 우리나라는 상위권입니다. 조사한 국가 174개 국가중 13위이니까요. 전세계 1인당 연간 종이 사용량 평균은 57kg 입니다. 한국은 표에서 보는 ..
남은 공간 싸게 내놓습니다(영국 종이절약 인쇄 포탈 looop™). 대부분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손에 쥐어진 결과물에 관심을 가집니다. (책, 브로셔, 패키지등이 될 수 있겠죠?). 하지만, 그 결과물이 사용될 사회와 그것이 태어날 수 있게 해준 나무와 환경을 생각하기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photo by: Walter Parenteau 영국에서는 연간, 약 470만톤의 인쇄용지가 사용되어보지도 못한 fresh한 상태로 버려진다고 합니다. 어떻게 이렇게 많은 양의 종이가 세상에 빛도 못보고 버려지는지 궁금하신가요? 물론 이 버려지는 종이는, 고의로 인쇄를 하지 않고 버리는 종이는 아니랍니다. 인쇄와 재단을 거치고 남은 자투리 부분들인데요. 이 종이 자투리 면적이 크게 남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470만톤... 그 무게만으로도 느껴지는 포스가 장난이 아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