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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소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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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가구에서 태어난 새 학교가 개학하고, 날씨도 점점 풀리면서 이사하는 집도 많이 보이는데요. 이사하는 집이 많아진 만큼 더 이상 필요가 없어져 버려진 가구도 여느때와 달리 길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한 때는 누군가 기쁜 마음으로 집에 들여놓았던 이 친구들이 외로이 서 있는 것을 보면 가서 수고했다고 말이라도 건네주고 싶은데요. 노르웨이의 한 가구 디자이너는 이렇게 버려지는 가구와 목재를 재사용하여 새로운 공예품과 가구를 만듭니다. Lars Beller는 이제 막 디자인학교를 졸업한 노르웨이 디자이너입니다. 경영학부 학생이었던 그는 좀 더 창의적이고 재미난 일을 하고 싶어 디자인으로 전공을 바꾸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때와 다름없이 자전거를 타고 동네를 다니다 길에 사람들이 버린 폐가구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비싼 나무들로 ..
재활용 정원이 자리잡은 러브하우스 브라질의 디자인 스튜디오 로젠바움(Rosenbaum)은 어려운 사람들의 집을 새롭게 디자인해줌으로써 그들의 생활 환경이, 궁극적으로는 삶이 긍정적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돕는 TV 프로그램의 협력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Lar doce Lar(='행복한 우리집'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의 이 TV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우리나라의 러브하우스 같은 프로그램인데요, 최근 방송에서는 상파울루에 사는 어느 가족들의 집을 변화시켜주는 이야기가 방영되었다고 합니다. 원래 이 집에는 130달러의 월세를 내며 살고있는 싱글맘과 두 딸이 하나뿐인 침실 한개을 나누어 쓰며 살고 있었고요. 그리고 위의 사진 속 모습 같았던 집이 이 방송을 통해 바뀐 모습! 그런데 새롭게 바뀐 집에는 한 가지 특별한 공간이 있는데요, 바로 '페트병..
청바지로 만드는 의자?! 비오는 날 피해야할 패션아이템은? 청바지!!! 청바지는 수분을 끌어당기는 특성이 강해 비가오는 날 입으면 하루종일 젖은 청바지에 찜찜하고 축축하고 몸에 붙어 활동을 불편하게만들기까지 하니까요. 그래도 그 특성만 제외하면 청바지 만큼 유용하고 실용적인 아이템이 또 있을까 싶네요.^^ 허나 오래입게되면 본연의 색을 잃어 손이 잘 가지않게되는 경우도 많죠. 나름 아끼던 청바지들은 쉽게 버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그냥 입기에는... 오늘 소개해 드릴 사이트는 그렇게 입지 못하는 청바지를 예쁜 가구로 재탄생시켜주는 곳입니다. 바로 LegendBluesTM!! 이곳은 주로 청바지를 가지고 손님의 요구에 맞게 패브릭 가구나 인테리어 소품을 생산합니다. 그곳에서 만들어진 가구들을 감상해보실까요? 보다 상세한 내용은..
하늘에서 땅으로.. 거꾸로 커가는 식물. 하늘에서 자라는 식물이 있다면 어떨까요? 생각만해도 재밌는데요. 오늘 소개할 화분은 이 재밌는 생각을 직접 시도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름하여 Sky Planter. 하늘에 심는 의미를 가진 이름처럼 이 화분은 땅에 놓는 것이 아닌 공중에 매다는 화분입니다. 뉴질랜드 출신의 디자이너 Patrick Morris에 의해 만들어진 Sky Planter는 이런 참신한 디자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생활하는 일터와 집에서 식물을 키우게 하고자 만들어졌습니다. Sky Planter의 장점은 다음과 같이 나열할 수 있는데요. 그 첫번째는 바로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사무실이나 집의 거실에서 가장 많이 남는 공간은 천장이죠. 일상생활에 방해가 안되면서 화분을 걸어 놓고 식물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