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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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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EA 스툴로 자전거를 만드는 착한 해킹 해킹이라면 다른 컴퓨터에 침입해서 전산망을 마비시키는 해킹만 떠오르시나요? 원래 해킹은 '개인의 호기심이나 지적욕구의 바탕 위에 컴퓨터 네트워크를 탐험하는 행위'라는 의미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라이프해킹(life hacking)이라고 하면 우리 주위의 다양한 소품을 개조하거나 재조합해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내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라이프해킹의 대표적인 사례로 이케아 스툴로 자전거를 만든 'DIY 드레지엔 자전거(Draisienne bike)'를 소개합니다. * 드레지엔(Draisienne)은 1818년에 프랑스에서 특허를 받은 초기의 자전거입니다. 독일의 카를 드라이스가 발명했으며, 구동장치와 페달이 없습니다. DIY 드레지엔의 재료가 되는 이케아의 목재 스툴, Frosta 입니다. 국내에서..
자전거가 된 자동차 _ 완벽한 자전거 BICYCLED 완벽한 자전거는 무엇일까요? "자동차는 더 적게, 자전거는 더 많게!" 자전거를 사랑하는 사람들, 환경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분명 꿈 같은 이야기 일 것입니다. 전기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환경오염에 영향을 덜 미치는 자동차들이 나오고는 있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자전거라는 세기의 발명품을 대신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자동차로 만들어진 자전거' 한 편의 시와 같은 프로젝트 는 스페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 'Lola Madrid' 에 의해 탄생되었습니다. 여기 보이는 사진들은 이 프로젝트의 과정을 담은 영상을 캡쳐한 것입니다. 자동차의 금속부품들은 자전거 프레임이 되고 변속기 벨트는 자전거 체인으로.. 방향등은 자전거의 전조등, 자동차의 시트커버는 안장의 커버, \ 자동차 손잡이는 자전거 안장..
코펜하겐 도시 브랜딩 'cOPENhagen - OPEN for you'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의 도시 브랜딩 사례를 소개합니다. 'cOPENhagen - OPEN for you' 브랜딩이란 브랜드를 그 브랜드 답게 하면서 차별화되게 그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도시 브랜딩’은 무엇일까요? 말 그대로 도시를 그 도시 답게 나타내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도시 브랜딩이 잘 될 경우 그 도시는 방문자들로 인한 경제적인 이익 창출은 물론이고, 직접 살고 있는 거주자들도 자기 도시에 대한 자부심 및 행복감을 느끼며 살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많은 도시들이 좋은 브랜딩을 하려고 시도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미국 뉴욕의 ‘아이 러브 뉴욕(I♥NY)’을 들 수 있습니다. 1975년에 나온 이 캠페인은 당시 세계 경제 공황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어디서나 소풍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바구니 몇 일째 추운 날씨와 함께 비와 눈이 오락가락하고 있습니다. 이런 날에는 볕 좋은 잔디에서 뒹구는 봄소풍이 떠오르곤 하는데요, 일찍부터 찾아온 매서운 겨울 때문인지 유독 봄이 그리워지는 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 덕분에 실내에서만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지다 보니 가끔은 답답할 때도 있구요. 오늘은 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테이블로도 변신이 가능한 피크닉 바구니를 소개합니다. 네덜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bloon에서 만든 Springtime입니다. 이름에도 spring이 들어가는 걸 보니 봄소풍에 제격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겉모양에서부터 일반 바구니와는 다른 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마치 조립식 장난감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구요. 먼저 바구니의 몸통을 반으로 분리하고 난 뒤, 뚜껑처럼 생긴 윗부분을 들어..
세계 자전거 친화도시 10선 최근 대체 이동수단으로 자전거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건강도 지킬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 때문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얼마 전 슬로워크에서도 네덜란드가 자전거 강국으로 성장한 이야기를 포스팅을 했었는데요, (http://v.daum.net/link/29601028) 이번 포스팅에서는 세계 자전거 친화도시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 암스테르담은 자전거의 도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좁은 거리와 부족한 주차공간, 복잡한 교통 때문에 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지요. 자전거의 높은 인기만큼 다양한 모양과 형태의 자전거들을 도로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하니 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2. 미국의 볼더..
태양에너지로 돌아가는 세상 대체 에너지의 활용이 중요한 요즘, 태양열과 같은 친근한 자연 에너지가 우리 가까이에 보편화하기 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일 활발히 개발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죠. 그 중 공공시설에 적용된 태양열 에너지 활용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첫번째, 태양열 휴대폰 충전 벤치 'Black Tree' Black Tree는 세르비아 디자이너 Miloš Milivojevic가 태양열 휴대폰 충전 시스템을 개발한 세르비아의 태양광 에너지 개발 회사 Strawberry Energy를 위해 디자인한 벤치인데요, 사람들로 하여금 도시에서의 태양열 에너지 활용 방법을 생각하게 하려는 의도를 담았다고 합니다. 자연 에너지로 휴대폰 충전을 할 수 있다는 실용성도 있지만 대체 에너지가 우리의 생활을 바꿀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
펑크난 자전거, 멋진 악세사리로 재활용하는 방법 자전거를 타다 펑크가 난 경험 다들 한번씩 있으시지요? 못이나 날카로운 돌 같은것에 찍혀 생긴 작은 구멍 같은 경우 일명 펑크패치를 붙여 간단히 수리할수 있다고 합니다. DIY 작업을 통해 이렇게 수리를 해서 계속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 제법 많지요. 하지만 수리를 할수 있는 범위를 벗어난 경우에는 타이어 안쪽의 튜브를 새걸로 교체 해야만 합니다. 이 튜브를 집에서 교체하기는 상당히 힘이 듭니다. 요령이 붙으신 분들이야 일자 드라이버와 간단한 자전거 공구만 있으면 손쉽게 튜브를 빼내실 수가 있지만 처음 도전하기에는 그 작업의 난이도가 만만치 않지요. 그래서 대부분 튜브 교체를 가까운 자전거 수리점에 맡기곤 합니다. 그럼 교체 후 그 구멍난 튜브는 어떻게 될까요? 자전거 튜브가 더이상 튜브 역할을 못하니 ..
자전거 보관대도 색다르게! 요즘은 ‘자전거족’이라는 단어가 낯설지 않습니다. 그만큼 예전에 비해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로 출퇴근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등 자전거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요. 건강과 환경도 지킬 수 있는 자전거족이 늘어나면서 자전거 보관대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자전거 보관대의 모습은 어떤가요? 좀 더 신선하고 재미있는 디자인은 없을까요?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인 데이비드 바른 (David Byrne)은 색다른 자전거 보관대 디자인으로 유명해졌습니다. 2008년부터 그는 새로운 시리즈들을 디자인해서 뉴욕 곳곳에 설치되고 있습니다. 그 디자인도 다양한데, 강아지, 차, 사람, 컵, 여성의 하이힐 등 뉴욕 길거리마다 상징되는 모습을 담았다고 합니다. 컬러는 주변 경관을 고려해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