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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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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품 쉽게 만들기 : EASY RECYCLING 01 사소한 재활용이 지구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떤 물건을 재활용 하느냐 보다 소비를 줄이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재활용에도 시간과 노력이 따릅니다.바쁘고 피곤해 재활용품에 대한 시도를 못하고 있는 분들에게 최대한 추가 재료없이 간단하고 재밌게 재활용품을 만드는 방법을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 첫번째. 티셔츠 재활용 낡은 티셔츠와 가위 그리고 지구를 생각하는 작은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쉽고 재미있게 발매트, 방석 등을 만들수 있습니다. 티셔츠는 옷중에서도 제일 빨리 낡고 빨리 버려집니다. 오래입을수록 보풀도 일어나고 실밥도 삐죽 나오고 목도 늘어나서 못입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그대로 버리는 것은 너무 아까운 일입니다. 1. 꼭 낡은 티셔츠만 사용해주세..
페트병 두 개를 입은 아이들! 귀여운 어린아이들이 색색의 판초를 입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이 입고 있는 이 판초들은 겉모습만 귀여운 것이 아니라 재료까지 착한 판초라고 합니다. 2002년,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을 위해 엄마가 만들어준 한 벌의 판초에서 아동복 브랜드 Peri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아이의 친구들이 모두 판초를 부러워하기 시작했고,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처음 판초를 만들었던 아이 엄마 페리 프레스토피노(Peri Prestopino)는 딸의 친구들에게도 판초를 한벌식 만들어주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는 판초를 입은 아이들로 가득차버렸다고 하네요.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격려로 핸드메이드 아동복 브랜드 Peri 가 시작되었고요. Peri에서는 Peroponchos.com 웹사이트를 통해 에코플리스 판..
한 땀 한 땀 느린 걸음, 간세 인형 전 화요일 저녁, 집으로 향하는 삼청동 골목길에서 평소에는 걸어가는 발자국 소리를 대신에 북적 거리는 사람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니 전시회 오프닝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생명을 깁는 따뜻한 바느질, 제주 올레 간세 인형 전'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날짜를 보니 방문한 날이 오픈일이어서 그런지 관람하러 오신 분들로 전시장이 가득 찼습니다. 이 전시회는 간세인형공방에서 만든 착한인형 간세인형으로 이루어졌다고합니다. 간단한 제주 올레 길과 간세인형공방에 대한 설명이 있었습니다. 제주 올레를 상징으로 하는 조랑말 '간세'는 게으름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의 푸른 들판을 조랑말처럼 느릿느릿 걸어가자는 뜻도 포함되었다고 하네요. 간세인형공방은 현재 서귀포시와 제주..
나만의 이야기가 담긴 장롱 속 옷의 변신 부모님께 물려받았거나, 시간이 지나 유행에 뒤쳐져 장롱 속에 고이 모셔둔 옷들. 그런 옷들에는 나만의 이야기가 배어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옷들은, 버리기엔 너무나 아깝죠. 그런 옷들에게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바로 리블랭크의 'Closet Project'입니다. 리블랭크의 Closet Project는 커스터미이징 리사이클 프로젝트입니다. 장롱 속에 방치된 헌 옷을 새롭게 디자인하여 지난 시간의 추억을되살리는 것이죠. 참여자로부터 옷을 기증 받고, 그것을 전혀 새로운 제품으로 함께 만들어나갑니다. Closet Project는 1. 참여자가 옷을 리블랭크 디자인실로 보내고, 2. 디자이너와의 1:1 소통을 통해 디자인 타입과 진행 방식을 결정하고, 3. 해체 작업을 통해 두번째 사물로 ..
2012 여름, 친환경(eco-friendly) 비키니 모여라~ 한낮에는 30도 안팎에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본격적인 여름입니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태양에 벌써 바다 생각이 간절하시지요? 이제 곧 주요 해수욕장들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데요, 남들과는 조금 다른 특별한 수영복으로 여름을 즐기고 싶다면 올 여름 친환경(eco-friendly) 수영복 스타일에 주목해 보는 건 어떨까요~? 세련된 디자인 뿐 아니라 기능적이며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긴 착한 수영복들을 소개합니다~ 무독성 염료로 프린트된 프릴 원피스 수영복. Frill One-Piece $99.99 by Emobi 100% 유기농 면으로 만들어졌으며 친환경 염료를 사용한 코르셋 모양 비키니. Hermosa Bikini $84 by Loyale 'Lina Rennell'이 디자인한 빈티지한 홀터넥 원피스..
365달러로 365일 다른 옷을 입는 블로거? 전설적인 프렌치 쉐프 ‘줄리아 차일드’를 동경해 365일 동안 524개의 레시피를 가지고 프렌치 요리에 도전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한 뉴욕의 블로거 ‘줄리 파웰’! 책까지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한 그녀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영화 '줄리&줄리아'를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회사원 줄리가 블로그라는 매체를 통해 자기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가며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보여주는 이 영화, 실제로 이 영화를 보고 자극을 받아 자신이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일로 의미있는 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여성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마리사(Marisa)’ ‘365 days. 365 items of clothing. 365 dollars’ 365일 동안 365달러를 가지고 365벌의 색다른 의..
폐품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D.I.Y작품들~! 선거를 앞두고 어느 후보를 뽑아야 할까 요즘 고민들이 많으시죠~ 여기 선거만큼이나 치열한 공모전이 하나 있습니다. 친환경 디자인 업체인 'inhavitat' 주최로 최고의 그린디자인 작품을 뽑는 'Spring Greening Design'이라는 공모전인데요, 수많았던 출품작 가운데 최종 23개의 결승 작품이 오늘 발표되었습니다. 사이트를 통해 마음에 드는 최고의 그린디자인 작품을 직접 투표도 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최종 결승에 진출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친환경 D.I.Y 작품들 만나보실까요~ 테이크아웃용 플라스틱 용기의 뚜껑을 골조로 만든 LED 조명으로, 열은 발생하지 않고 장시간 빛을 발한다고 합니다. Designed by Bao Khang Luu 다 쓴 전구를 꽃병으로 재활용한 기발한 디자인..
스위싱 파티(Swishing Party)에 대해 아시나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장을 정리 하다보면 희한한 사실 한 가지를 발견하게 됩니다. 언제 사뒀는지도 모를 옷들이 넘쳐나 옷장의 공간은 늘 부족한데도 막상 옷을 입고 나가려고 하면 입을만한 옷이 없어 고민해보신 경험, 다들 있으시지요? 이런 분들을 위해 내 옷장의 안 입는 옷들도 처분하고, 맘에 드는 새로운 옷을 얻을 수 있는 재미있고 실속있는 파티를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스위싱 파티(Swishing Party)'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스위싱 파티는 영국 런던의 친환경 커뮤니케이션 회사인 '푸테라(Futerra)'에서 2년 전 시작한 것으로 사람들이 쓸만한 중고 물품, 의류를 가져와 서로 교환하며 즐길 수 있는 파티를 뜻합니다. 파티에 도착하면 음식과 와인을 즐기면서 옷을 구경할 시간이 주어지고, 정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