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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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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작은 실천을 위한 캠페인 키트 나와 나를 둘러싼 환경을 더 나은 모습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을 텐데요. 좋은 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사실 어딘지 멀게 느껴지고 막상 귀찮아서 실천하지 못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일상 속에서 소소하게 캠페인에 더 쉽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키트들을 소개합니다. 1. 테이크아웃 컵으로 미니 정원을 만드는 'Takeout Your Garden' 튜토리얼+키트 '테이크아웃 유어 가든(Takeout Your Garden)'캠페인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버리는 투명 테이크아웃 컵을 업 사이클링해 각자의 작은 정원(테라리움)을 만들어 서로 공유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업 사이클링 방법이 설명된 튜토리얼은 실제 프로젝트 웹사이트에서 제공받을 수 있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준비물은 사용하고 ..
숨길 수 없는 학대의 흔적, Hurts me too 캠페인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하여 관심과 호응을 이끌고, 감성을 통해 간접경험 및 공감을 자극하는 공감 마케팅이 뜨고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을 인간의 감각이나 감성에 대입하여 호소하는 이 방식을 요즘은 자선단체에서도 활용합니다. 특히, 좋은 이슈보단 나쁘고 자극적인 이슈가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게 되는데요, 보는이들의 화나는 감정을 동요해 많은 공감을 끌어낸 캠페인 'Hurts me too'를 소개합니다. 여기저기 멍든 여성의 사진이 있습니다. 어떤 사연으로 이 여성은 이런 사진을 찍게 되었는지 궁금한데요. 헝가리 광고회사 ACG에서 만든 캠페인 'hurtsmetoo'는 유명 배우, 가수, 아티스트를 모델로 가짜 멍든 자국 스티커 타투를 붙이고 학대 여성에 대한 지지를 보여줍니다. 멍은 고통을 설명하는 ..
새로운 가족 찾기 캠페인, #LookingForYou Battersea Dogs & Cats Home은 영국 런던의 배터시(Battersea)에 있는 동물보호소입니다. 애견 선진국답게 무려 150여 년의전통을 가진 이곳은 최대의 규모와 환경 그리고 최고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데요. 이곳에서 유기견들의 입양을 위해 #LookingForYou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캠페인의 주인공인 보리(Barley)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안녕하세요 월월. 제 이름은 보리에요. 이번 캠페인을 소개하기 전에 잠깐 제 이야기를 먼저 들려줄게요. 저는 원래 가족들과 같이 살고 있었는데 제가 태어나고 7달이 되었을 때, 우리 집 막내가 내 털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어요... 어쩔 수 없이 저는 이사를 가야 했죠. 다행히 우리 엄마 아빠는 저를 배터시 동물보호소에 데려다줬어요. 저..
노숙인을 위한 이동 세탁 서비스 '오렌지 스카이' 슬로워크 블로그를 통해 노숙인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소개되었습니다. 노숙인의 글씨로 폰트를 만들어 판매하는 'Homeless Font'와 노숙인 내집 마련 캠페인 'I Am Here'과 같이 노숙인들의 자립을 도울 수 있는 활동이 많았는데요. 이번엔 조금 새로운 방식의 활동을 소개할까 합니다. 노숙인을 위한 이동 세탁 서비스 '오렌지 스카이'입니다. '오렌지 스카이(orangesky)'의 설립자 루카스 패쳇(Lucas Patchett)과 니콜라스 마르케(Nicholas Marchesi)는 도시에서 매일 같이 폐기되는 수많은 양의 옷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이미 많은 단체에서 노숙인들에게 새로운 옷을 제공하고 있지만, 이들이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노숙인들의 옷을 위생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돕..
기아문제를 해결하는 모바일 게임, Hunger Crunch 전 세계 인구의 1/3인 약 8억 5백만 명은 여전히 굶주림으로 고통받는다고 합니다. 멀게만 느껴지는 세계적인 기아문제를 우리가 매일 들여다보는 스마트폰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까요? 지구촌의 기아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마트폰 게임, Hunger Crunch를 소개합니다. 스마트폰과 모바일 게임을 하며 종종 아이템을 사거나,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 경험이 있으신가요? 자신이 지불한 금액이 가치있는 곳에 쓰일 수 있다면 어떨까요? Hunger crunch 게임에 지불된 모든 수익금은 기아들을 위해 기부됩니다. 일반적인 게임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첫 화면의 '기부하기' 버튼이 인상적입니다. 세상을 굶주리게 하는 악당들과 싸우기 위해, 세상에 내려온 주인공 이야기 영상과 함께 게임이 실행됩니다..
귀여운 곰돌이와 함께 하는 모금 캠페인 "Children in Need" 영국 BBC 방송에서는 매년 겨울이 되면 모금 캠페인을 벌입니다. ‘Children in Need’라는 이름인데요, 올해 3262만 파운드(약 568억 원) 모금에 성공했습니다. 한국 방송사들도 흔히 벌이는 캠페인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1980년부터 시작된 이 캠페인은 1985년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됩니다. 바로 마스코트인 ‘Pudsey Bear’가 태어난 것입니다. Pudsey Bear는 BBC의 그래픽 디자이너 조안나 레인(Joanna Lane)이 디자인하고 이름도 붙였습니다. Pudsey는 영국의 웨스트요크셔셔(West Yorkshire)에 있는 지역 이름인데, 조안나의 고향이기도 합니다. 스카프로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것이 특징인 테디베어입니다. 초창기의 Pudsey Bear Pudsey..
잃어버린 물건을 찾아주는 빨간고리_LostFound 여러분은 길에서 물건을 잃어버렸을 때 어떻게 하나요? 안타까운 마음에 길을 되짚어가며 찾아보지만, 찾기가 쉽지 않죠. 길 위에 많은 사람이 있지만 물건을 함께 찾아주는 사람은 없습니다. 잃어버린 물건을 본 누군가가 잘 보이는 곳에 걸어만 놓아도 잘 찾을 수 있을 텐데. 길 위의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지로 향하느라 바빠보입니다. 그리 대단한 것은 아니지만, 작은 아이디어와 최신기술이 만나 물건을 잘 잃어버리는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 주는 사례를 소개합니다. 진화의 진화를 거듭한 3d프린터기는 이제 건물까지도 만들 수 있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과 함께 소셜미디어는 어느 곳이든 존재합니다. 스스로 콘텐츠를 만들고 공유하는 것은 이제 보편적인 일이 되었죠. LostFound는 이 두 가지의 ..
사랑을 나누는 표지판 Signs for Love 돌아가라, 멈춰라, 주차하지 마라. 거리의 표지판은 다소 딱딱하고 강한 말투로 시민의 행동을 유도합니다. 오늘은 부드럽게 색다른 행동을 유발하는 표지판, 사인즈포러브(Signs for Love)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사인즈포러브는 미국 네바다 주, 리노 시에서 실행된 게릴라성 캠페인입니다. 캠페인에 사용되는 표지판은 기존의 거리 표지판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하지만 그 안의 내용은 다른데요. 한 가지 행동만을 유도하는 기존 거리 표지판과는 다르게 사랑에 대한 여러 가지 생각을 유도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표지판은 발렌타인 데이 전날 밤에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 곳곳에 설치되었습니다. 표지판마다 문구도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사랑은 모든 것을 이겨요’, ‘사랑은 영원해요’, ‘이웃을 사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