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dea

곡물자급률, 우리나라는 30개 국 중 26위?!









곡물자급률은 국내에서 소비하는 식량의 공급량 중에서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차지하는 비율을 일컫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 어느 정도인지 감이 오시나요~?
세계식량농업기구(FAO)의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25.3%로, 순위는 OECD 30개 국가 중 26위입니다.

하루 세 끼 중, 두 끼 이상을 외국 식량에 의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심각한 곡물자급률 문제를 알리기 위해 slowalk에서는
다른 국가와 견주어 우리 식량자급률의 현실을 알 수 있는 포스터를 제작하였습니다.

 












미국, 영국, 스웨덴, 독일 등의 선진국들은 곡물자급률 100%를 웃돌며,
1위인 프랑스는 무려 329%의 곡물자급률로 우리와 크나큰 격차를 보여줍니다.

세계의 유수한 선진국치고 곡물자급을 도외시한 나라는 거의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곡물자급이라는 반석 위에 선진 국가경제를 이룰 수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요.

OECD와 FAO는 “국제 식량 가격 상승에 따라 식량 자급도가 낮은 국가들의
식량 안보 위협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경고한 가운데,
2009년 1월 독일 빈에서는 바이오연료가 세계를 굶주리게 만든다는 캠페인이 벌어졌습니다.





화석연료의 고갈로 세계 각 국이 대체에너지 개발에 혈안이 되어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미국이 앞장서서 옥수수 바이오연료(옥수수,사탕수수 등 생물연료)를
산업화(다국적 식량기업과 대규모농장 등)시킴으로써 많은 문제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아니 벌써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옥수수 곡물가격을 부채질한 결과,
옥수수를 '주'로 하는 멕시코 등의 나라에는 절망의 불길이 타오른 것이지요.

대규모의 바이오에너지와 대체에너지 산업은 궁극적으로 농산물 낭비, 삼림 황폐화
생물다양성, 식량주권, 지역사회 중심의 토지소유권 침해는 물론 더 나아가
기후변화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특히 식량 주권에 관한 수많은 문제를 야기하며,
가뜩이나 설 곳 없는 우리의 식량 주권을 점점 더 위협하고 있습니다.
평소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 또는 '식량자급률'에 관하여 관심을 가졌던 분이라면,
우리 또한 이러한 이야기로부터 결코 안전할 수 없음을 직감하셨을 것입니다.


곡물자급률, 식량자급률이 거의 꼴지 수준인 우리나라는 자급률 95.8%를 기록하고 있는 쌀을 제외하면
밀(자급률 0.2%), 옥수수(0.7%) 등 주요 곡물은 거의 해외 시장에 의존하고 있어
국제곡물가격 급등에 따라 일반물가도 덩달아 오르는 애그플레이션 현상이 반복되고 있지요.
비싼 돈을 주고도 곡물을 살 수 없는 날이 올 지도 모르겠습니다.


소리 없이 이미 진행 중인 식량전쟁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의 식량 주권 회복을 위한
노력이 절실한 때입니다~!



관련 포스팅 보기 >> 한국, 세계 식량전쟁에 무방비상태일까?



* 2016년 3월 29일 수정: 곡물자급률은 사료용 소비를 포함한 국내 소비량 대비 국내 생산량 비율이며, 식량자급률은 사료용 소비를 제외한 국내 소비량 대비 국내 생산량 비율입니다(농림축산식품부). 기존에 곡물자급률을 식량자급률과 혼동하여 표기했던 내용을 정정했습니다. 잘못된 정보에 대한 양해 말씀 드립니다. 정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매일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