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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Design

쥐의 인권(?)을 존중하는 쥐덫 입니다.

쥐를 잡는 일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유쾌한 일은 아닙니다.

저 역시, 어릴 때, 집안에 놓았던 쥐끈끈이에 수많은 쥐들이 달라 붙어서 소리치던 풍경이 인상깊게 각인되서 그런지 쥐를 무서워합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쥐를 무서워했던것 만큼, 그 녀석들도 저를, 사람들을 얼마나 무서워했을까요. 사람들을 만나서 잡히면 그 녀석들의 삶은 거기서 끝나니까 말입니다.


이런 쥐들에게도 쥐들만의 인권(?) 이 있지않을까요?
그런 쥐들의 권리를 존중하는 쥐덫이 있습니다.


바로 이 병같이 생긴 제품이 오늘의 쥐덫.



이 호리병같이 생긴 쥐덫 안에 쥐가 좋아할 만한 음식을 넣어둡니다.

오늘의 실험쥐가 왔습니다.







쥐는 음식을 따라서 병안으로 들어가고, 쥐가 들어가는 순간 무게중심이 이동해서 병은 똑바로 세워집니다. 한번 세워진 병은 그 무게 때문에 옆으로 기울어지지 않고, 쥐는 영락없이 그 안에 갇힙니다.






옆으로 뉘어둔 병이 꼿꼿히 서 있으면, 그게 바로 쥐가 잡혔다는 신호!










얼핏보면...물병같이 생겼습니다...
그안에 쥐가 잡혀있는 줄 모르고 물을 따라 마시는 불상사는 없어야겠습니다.






사실 서두에는 쥐들을 배려해서 이렇게 잡는거라고 적어두었지만,
사실은 쥐를 무서워하는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이겠지요.

쥐끈끈이나, 쥐덫에 걸려서 고통스러워하는 쥐를 바라보는 것은 감당하기 힘든 풍경입니다.
우리의 조그만 친구를 보지 않고 안전하게 생포해서 집과 멀리 떨어진 자연, 수풀속에 쥐를 놔주면 됩니다.

쥐도 살고, 사람도 사는 친환경 녹색 쥐병 이네요.

아무튼 좀 더 친환경적이고, 동물배려의 차원에서 쥐를 생포할 수 있는 아이디어 제품이었습니다.


출처: http://www.coroflot.com




  • 엽집 2010.09.09 10:12

    블로그 잘 보고 있습니다 ㅎ. 좋은 자료들 감사합니다.
    근데 이 쥐덫. 안에서 쥐가 발버둥 치면 다시 넘어지지 않을까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