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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환경도 조기교육 하세요.

3월 22일은 1992년 UN에서 제정한 '세계 물의 날'이었습니다. 인구가 늘어나고 경제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세계의 많은 나라에서는 물부족현상이 생겨나고 있는데요, 이러한 수자원 보전의 문제와 물 공급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날이 바로 '물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부터 '물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일깨워줄 만한 곳을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서울시 뚝섬에 위치한 '서울시 수도박물관'은 서울시 최초의 상수도 생산시설인 구 정수장과 완속여과지 등을 복원, 정비하여 학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는데요. 우리 아이들에게 물의 중요성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될만한 장소라 생각됩니다.

 

 

 

 

서울시 수도박물관은 물과 환경 전시관, 별관, 본관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물과 환경 전시관부터 관람하시는 순서로 보시면 좋습니다.

 

 

 

 

물과 환경 전시관에서는 우리 생활 속에서의 물의 소중함과 물과 환경의 연관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물이 우리의 몸에 얼마나 필요한 존재인지를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설명해놓았습니다.


 

 

 

견학을 온 아이들의 모습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안내 선생님께서 우리의 몸은 약 70%이상이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시며 물이 없이는 살수가 없다고 설명하자 한 아이가 '음료수 마시면 되요'라고 쿨하게 대답하는 장면도 볼 수 있었습니다.

 

 

 

 

물 환경 전시관을 구경하고 나오면 본관까지 가는 길에 이전 상수도 생산시설에서 사용되었던 수도관, 모터펌프, 밸브, 계량기들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길을 따라 야외전시를 구경하고 나면 수도박물관 본관이 나옵니다. 본관에서는 서울의 상수도 100년의 역사를 한 눈에 보실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수도가 없던 시절, 급격하게 늘어나는 서울의 인구로 인해 물장사도 활발히 행해졌다고 합니다. 필요한 물을 멀리서부터 직접 길어오거나 이렇게 물장수에게 물값을 주고 샀다고 하는데요, 이 시절에 살았다면 지금처럼 물을 함부로 쓰지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본관 구경을 마치고 1990년까지 실제로 사용되었던 완속여과지를 마지막으로 둘러보았습니다. 내부 크기가 상당히 크고 동굴에 들어간 것처럼 시원했습니다.



 

이렇게해서 수도박물관에 대해 간단히 보여드렸는데 어떠셨나요. 요즘 아이들을 보면 영어 조기 교육이라 하며 어릴 때부터 외국에 보내거나 영어 유치원 또는 학원에 많이들 보내시는데요. 이번 '물의 날'을 맞아 영어보다 더 중요한 '물'과 '환경'에 대해 조기 교육하시는 하루를 투자해보시는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서울특별시 수도박물관

서울시 성동구 왕십리길 544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642-1)
전화: 02 3146 5933~8
웹사이트: http://arisumuseum.seoul.go.kr
관람료: 무료

 

* 아이들과 함께 가실 경우, 인터넷이나 전화를 통해 미리 교육 프로그램이나 안내를 예약하시면
더욱 알차게 배울 수 있을것 같습니다 (뚝도 아리수 정수센터의 견학도 사전예약을 통해 가능하다고 하니
가신 김에 정수센터까지 같이 견학하면 아이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by 토종닭 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