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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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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그린와인을 마셔요? 레드와인을 마실까? 화이트와인을 마실까? 대부분 와인을 고를 땐, 먼저 그 색을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젠 매혹적인 레드와인과 맑은 화이트 와인만이 아니라 그린와인까지 그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린와인, 처음 들어보신 다구요? 그린와인이란 바로 친환경 와인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 의식은 높아져가기에 요즘은 와인시장에서도 친환경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수출 1위 품목 와인. 역시 와인하면 프랑스 아닌가요? 특히 보르도, 부르고뉴 지역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와인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2006년 기준 수출액은 약 14조원에 달했고, 18만 9000여명이 와인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프랑스의 국민 산업이 지구온난화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
돈 없이도 잘 먹고 잘 사는 현대판 품앗이, 지역화폐 (좌: 일본 다카다노바 지역의 ‘아톰화폐’ 우: 미국 Arizona주의 지역화폐 'tucson traders tockens') 우리 선조들은 예로부터 일을 서로 거들어 주면서 품을 지고 갚는 품앗이를 통해 이웃 간에 따스한 정을 주고받았지요. 현대에 도시에서도 이런 따스한 풍경을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바로 ‘지역화폐’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이지요. 지역화폐 운동은 1983년 캐나다의 마이클 린턴이 'LETS (Local Exchange Trading System)'라는 지역화폐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로 확산되었는데요, 지역 내에서의 경제 환경을 도모해 지역경제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특정 지역에서 통용되는 화폐로 상품과 서비스를 교환하는 체계를 가리킵니다...
한국, 세계 식량전쟁에 무방비상태일까? 현재 대한민국 식량 자급률 25.3%. 그 중 쌀을 뺀 나머지의 식량 자급률 5%. 쌀 식량자급률 95%. 이 한편의 동영상으로 우리의 식량에 대한 인식이 180도 바뀌었습니다. 국내에서 소비하는 식량의 공급량 중에서 국내에서 생산할 수 있는 양이 차지하는 비율을 일컫는 말, 식량 자급률. 알고계셨나요? 식량 자급률은 국내 농업생산이 국민의 식품 소비에 어느 정도 대응할 수 있는 가를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국민 경제지표이기도 합니다.. ▲ 2008년 기준 OECD 국가별 곡물 자급률 자료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은 사료용을 포함해 약 25%로, OECD 가입 30개국 가운데 27위에 해당하는 수치. 이는 지금까지의 수치 중 최저치이며, 하루 세 끼 중, 두 끼 이상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 ..
슬로푸드와 '이외수의 작은 것은 적은 것이 아니다?' 슬로푸드(Slow Food)가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이외수 트위터에 올라온 '작은 것이 적은 것은 아니다' 이 잠언을 읽으면서 슈마허의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말과 '빠른 것은 좋은 것이 아니다'라는 말도 떠오릅니다. '패스트 푸드가 좋은 것은 아니다' 경기도 남양주시가 2012년 슬로푸드 대회 유치를 위해 발 벋고 나섰습니다.요즘 슬로우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많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 올레길. 슬로 시티, 슬로우 산책길 등. ......................................................................................................................................................
폐지로 친환경 명함을 만들어 보자! 비즈니스를 위한 자리에서 혹은 개인적인 자리에서, 사람들과의 첫 만남은 인사와 함께 명함 건네주기에서부터 시작되지요. 가장 작은 얼굴이라 불릴 만큼 명함은 그 사람을 드러내주는 중요한 도구 중 하나인데요, 명함 하나로 환경을 생각하는 착한 마음을 듬뿍 표현할 수는 없을까요? 요즘은 어딜 가도 친환경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기업에서도 개인적으로도 에코디자인에 대한 관심이 점점 더 뜨거워지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늬와 형식만 에코디자인인 것들이 넘쳐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재생용지에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면 일반 명함보다는 친환경적이라 할 수 있지만, 그 보다는 더 본질적인 친환경 프로세스가 필요하겠지요. 포르투갈의 Fischer Lisbon 디자인 그룹에서 만든 친환경적인 접근의 ‘Ecologica..
그네타는 주차장? 자동차 보급률이 1천만대가 넘었다고 합니다. 수치상으로만 보자면 한 가정당 한 대 꼴이네요. 세월아 네월아~ 한정된 도로 및 주차 공간때문에 이웃끼리 티격태격 하는 일도 잦아지는것 같습니다. 어이쿠 예나 지금이나 ▲ photo by@kangji7979(네이버 블로거) 애교있는 주차금지 표지판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Kodjo Kouwenhoven는 차와 사람이 같이 쓸수 있는 공간을 고민한 끝에 주차장에 그네를 설치해봅니다. 바닥에 뭔가가 있네요 파이프가 나왔습니다. 그네완성!! 바닥에 매트를 깔아 미끄러지는 것을 막아주네요.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오고가며 한번씩 훠이~ 타기도 하고요. 집앞 주차 문제로 싸울일이 없어질것 같습니다. 전국의 오너 드라이버님들의 마음속에, 그네 주차장 하나 선물해드립니..
식목일, 지구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나무를 심어 주세요. 이제는 누구나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심각해진 지구의 환경문제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들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자신들이 마법사인 것처럼 단 한 번의 행동으로 환경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하고자 하니 아무것도 해 줄 수 없다고 느끼는 것 아닐까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하나씩 모여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큰 변화를 일으킬 수 도 있는데 말이죠. ▲ 사진출처 플리커 오늘은 식목일, 바로 나무를 심는 아주 쉽고, 작은 일을 실천을 할 수 있는 날입니다. 만일 사람들이 지구를 생각한다면, 나무를 심으라고 환경단체나 과학자들은 말합니다. 우리는 일반적으로 모든 나무가 대기오염물질이나 온실가스를 없애주고, 심어서 자란 나무의 그늘이 지구가 뜨거워지는 것도..
1년 365일,싱싱한 채소를 먹던 조선 임금 요즘은 추운 겨울에도 수박과 포도같은 여름 과일을 쉽게 맛 볼 수 있습니다. 아니 1년 365일,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먹을 수 있죠. 우리가 이렇게 계절과 관계없이 사시사철 과일을 먹을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온실이 있기 때문입니다. 삼한사온으로 대표되는 우리나라의 기후는 계절변화가 뚜렷해 겨울에는 채소생산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온실이 존재하기에, 우리들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나 싱싱한 채소와 과일을 먹을 수 있죠. 폐하께서 통 음식을 드시지 못하니, 입맛을 돋울 봄채소를 준비하거라!!! : 이 추운 겨울에 봄채소를 준비하라시면 차라리 소인을 죽여 주십시요. 과연, 지금처럼 과학과 기술이 발달하지 못했던 시절, 추운 겨울 봄채소를 구하라는 어명에 신하들은 발만 동동 굴러야 했었을까요? 절대 아니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