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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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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모든 거리를 캔버스 삼은 예술가 길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재미있는 그림자 모양이나 구름이 어떤 동물처럼 보였던 적 없으신가요? 저는 가끔 그렇게 보이는 것처럼 상상해 보는데요. 매력적인 도시 파리의 거리를 캔버스로 유쾌한 작품을 만드는 이가 있습니다. 프랑스의 거리 예술가 산드린 에스트라드 블레(Sandrine Estrade Boulet)는 파리의 일상적인 모습을 색다르게 표현했습니다. 거리에 직접 구현을 하거나 사진을 찍고 그 위에 새롭게 작업한 그녀의 유쾌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1. Pom Pom Girl아스팔트 도로 위로 자라난 잔디는 치어리더의 두 손에 들린 수술로 변신했습니다. 직접 도로 위에 치어리딩하는 소녀의 그림을 그렸네요. 2. City Butterfly거리에 버려진 다리미판은 멋진 나비로 재탄생되었습니다. 버려진 다..
동성결혼을 지지하시나요? The Pansy Project 얼마 전 프랑스에서는 동성결혼이 합법화 되었습니다. 이로써 프랑스는 세계에서 14번째로 동성결혼을 합법화한 나라가 되었는데요, 이러한 결과를 얻기까지 그 과정은 결코 만만치 않았죠.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동성애와 관련된 입니다 여러분은 혹시 팬지의 꽃말을 알고 계신가요? 팬지의 꽃말은 '나를 생각해주세요'라고 합니다. 동성애 혐오와 관련된 아픈 기억이 있는 장소에 팬지 꽃을 심는 프로젝트인 'The Pansy Project'는 아티스트인 Paul Harfleet에 의해 8년째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티스트인 폴은 8년 전, 맨체스터에서 길을 걷던 중 동성애 혐오 발언을 3번이나 듣게 되었습니다. 그는 이러한 경험을 아티스트로서 표현하기 위해 고민했고, 범죄현장에 꽃을 심는 데서 착안하여 팬지를 심게 되..
거리의 삶을 택한 사람들 - Invisible People 어제는 서울에 꽤 눈발이 날렸습니다. 그 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영하권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런 날씨에 낡은 점퍼 하나에 의지해 지하철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자들을 보며 한번쯤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보셨을 겁니다. 거리의 삶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사정이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마크 호르바츠(Mark Horvath's)는 거리의 삶을 살고 있는 노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사연을 듣고 영상으로 담아 InvisiblePeople.tv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이에게는 자신의 삶을 포기한 사람들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 모두 자신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에드워드(Edward)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New Orleans)의 고속도로 육교 아래에 살..
보행자를 위한 타임스퀘어의 변신 "보행자를 위한 도시의 탈바꿈" 뉴욕에서 날아온 소식입니다. 뉴욕시당국이 뉴욕을 상징하는 지역, 타임스퀘어에 자동차의 출입을 막고 보행자들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사진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3&aid=0002249693) 사실 전 세계도시들의 추세지요. 자동차 없는 날 행사. 우리도 차없는 거리 행사가 연례행사로 있습니다. 압구정에서도 하고;; 서울의 대로에서도 진행하는 이 차없는 거리 행사 그 행사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도 열렸습니다. 뉴욕이라면. 전세계를 대표하는 도시. 이런 도시에서 진행되는 차 없는 거리 행사는 어떤 모습일까요. 그 모습을 살펴보기 전에, 그 배경에 대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