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복궁

(3)
아듀-서촌, 슬로워커가 사랑한 작은 가게들 "좋은 곳에 계시네요" 회사 위치가 서촌이라고 하면 항상 듣는 말이었습니다. 서촌은 피곤한 아침 출근길을 조금은 즐겁게 만들어주는 동네였습니다. 점심시간에는 한옥으로 둘러싸인 고즈넉한 골목길을 산책할 수 있고, 눈이 오면 추위에도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되는 그런 곳입니다. 늘 곁에두고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생각했는데, 6월 26일이 되면 슬로워크는 이제 서촌이 아닌 성수동에 자리하게 됩니다. 물론 어딜 가도 그 곳에 정착하면 익숙해지겠지만, 좋아했던 서촌을 떠나는 것이 당장은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뽑아보았습니다. 서촌을 떠나기 아쉽게 만드는, 슬로워커가 사랑한 작은 가게들. 모두 특색있고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서 어느 한 곳을 선정하기가 어려웠지만, 식당, 카페, 편집숍의 세 개..
서촌의 문화를 공유합니다! '오픈하우스 서촌' '오픈하우스 뉴욕'이라는 건축축제를 아시나요?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장소나 스튜디오, 건축물을 살펴볼 수 있고 사람들과의 만남을 즐기는 축제입니다. 이러한 오픈하우스 방식을 그대로 건축이 아닌 '사람과 장소, 가게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축제가 있습니다. 경복궁 서쪽마을 서촌에서 열리는 '오픈하우스 서촌' 입니다. 얼마전 슬로워크도 서촌으로 이사를 왔는데요, 때마침 이런 행사가 열리네요! 경복궁 서측 지역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레스토랑, 커피숍 등 다양한 개성을 가진 장소와 사람들이 함께 만나는 봄맞이 행사이며, 동네에 모여있는 문화예술인들, 각 분야 전문가 교류를 위한 오픈 스튜디오 형식입니다. 서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진행하는 행사인 만큼 그들의 사적인 공간을 공적인 ..
566돌 한글날, 함께 누리다 매년 10월 9일, 1년에 하루, 세종대왕의 한글반포를 기념하는 날! 바로 한글날입니다. 매일 읽고 쓰며 살고 있지만 한글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게 되는 것 같은데요, 이런 한글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글날을 기념하는 한글주간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문화체육관광부에서는 2008년부터 한글의 가치를 되새기고 드높이고자 한글날을 앞뒤로 '한글주간'을 정하여 한글날을 기념하고 있습니다. 올해의 주제는 '한글, 함께 누리다'인데요, 세계인이 함께 배우고 사용하여 한글을 함께 나누고 누릴 수 있는 가치를 강조하는 의미에서 나눔과 누림이라는 핵심가치를 정했다고 합니다. 올해의 한글주간에서는 4가지의 소주제를 통해 다양한 행사와 전시들이 기획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한글이 오다'입니다. 한글은 1443년에 세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