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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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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No Friends 캠페인 두 개의 광고가 있습니다. 얼핏 보면 같은 광고 같아 보이지만, 완전히 다른 광고입니다. 왼쪽의 'Friends'라고 적힌 것은 페이스북의 광고이고 오른쪽의 'No friends'라고 적힌 것은 영국의 비영리단체인 age UK의 광고입니다. 같은 형식을 사용했지만 전혀 다른 메시지를 전달하는 두 개의 광고,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1. 페이스북의 'Friends' 먼저 페이스북 광고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페이스북은 올해 초 'Friends'라는 쉽고 명확한 광고를 발표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다양한 사람들이 각기 다른 상황 속에서 연대와 친밀감을 느끼는 장면을 보여주는 광고입니다. 실제 페이스북상에서 '친구'가 맺어진 버튼처럼, 'Friends'라는 한 단어만 명료하게 전달합니다. 이 광고는..
노인을 위한 디자인? 노인에 '의한' 디자인! 10월 2일, 오늘은 노인의 날입니다!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은퇴 이후에도 여가 및 사회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장년층 혹은 노년층을 말합니다. 이렇게 어느때보다 활동적인 노인에 대한 관심이 활발한 만큼, 노인을 ‘위한’ 이야기 대신, 노인에 ‘의한’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시니어디자인팩토리(SeniorDesignFactory)는 노인과 젊은 디자이너가 함께 공동 운영하는 아틀리에입니다. (페이스북 바로가기) 노인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살려 제품을 만들고, 음식을 요리하고 판매하는 스위스의 비영리 단체인데요, '노인에 의한’ 이 공방의 시작은 다름 아닌 젊은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출발했다고 합니다. 스위스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던 이들은 졸업 작품 주제를 고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