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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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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는 나무, 노래하는 나무 두꺼운 외투를 털고 가벼운 옷을 걸치게 되면서 점점 봄이 다가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요즘인데요. 길가의 나무들도 하나 둘씩 새싹을 보여주기 위해 바쁜 것 같습니다. 오늘은 자신을 감성적으로 표현하는 나무들이 있어 소개하려합니다. 영국의 아티스트, Tim Knowles의 나무들은 그림을 통해 자신들을 표현하는데요. 바람을 통해 움직이는 자신들의 손 끝의 미세한 움직임을 그림으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가지 끝에 잉크펜이나, 연필 등의 그림도구들을 묶어 움직임을 담은 것인데요. 나무가 작가가 되어 바람가는대로의 움직임인 흔적이 참 아름답습니다. 또한 각각 다른 나무들의 다른 개성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약 100개정도의 펜을 버드나무 가지 끝에 달아서 그린 작품. 참나무 가지로 그..
녹색이 없어도 난 green product. 'B_E_E' 'Green products', '친환경 제품' 이 두 단어를 들으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흔히들 녹색, 나무, 나뭇잎을 떠올리게 되지는 않으신가요? 오늘은 녹색과 나뭇잎 이미지 하나없이 환경에 착한 cleaning 제품에 대해 소개해볼까합니다. B_E_E (Beauty Engineered forEver)는 2002년 맑고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한 뉴질랜드에서 태어났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생각하면 미적인 아름다움이나 성능적인 면에서 일반 제품보다 조금은 못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B_E_E는 그 고정관념을 깨고 소비자의 미적 욕구, 제품의 성능, 그리고 환경 이 3가지를 충족시켜주는 시도에 성공하였습니다. 이 B_E_E의 철학은 'Beauty', Engineered', for '..
씨앗폭탄 자판기? 어린시절 문구점 앞에 놓여진 뽑기가 너무도 하고 싶어, 동전하나를 얻기위해 엄마를 조르던 추억. 누구나 가지고 계시겠죠? 오늘은 그 뽑기 기계를 이용해서 만들어진 재미있고, 상호적이고, 누구나 참여하고 싶게 만드는 캠페인 하나를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도시생태와 공간에 무척 관심 많은 한 디자인스튜디오 - Common studio가 진행하는 Greenaid라는 프로젝트. 학교 앞 어디서나 볼 수 있음직한 빨간색 뽑기기계. 하지만 불량식품이나 작은 캐릭터 장난감이 나오는 놀이 기계가 아닙니다. 동전을 넣고 손잡이를 돌리면 작은 점토뭉치 몇 개가 굴러 나옵니다. 이건 바로, 점토, 퇴비, 씨앗이 뭉쳐져 만들어진 씨앗폭탄입니다. 이 씨앗폭탄을 뽑은 사람들은 작은 종이봉투에 담아서 지니고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