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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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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줄인 칼로리만큼 남을 살 찌운다 체중을 줄이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불필요한 칼로리 섭취를 줄이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인데요. 자신이 줄인 칼로리만큼의 음식을 필요한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앱, 푸드트윅스 (Foodtweeks)를 소개합니다. 패스트푸드 하면 쉽게 떠오르는 미국은 2억 명이 넘는 인구가 비만, 과체중입니다. 반면에 약 5천만 명에 가까운 인구는 제대로 된 영양을 섭취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설립자 에반 워커 (Evan Walker)씨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앱, 푸드트윅스를 만들었습니다. 푸드트윅스는 먹고 싶은 음식을 무조건 못 먹는 다이어트를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원하는 메뉴를 먹으면서도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여러 가지 대안을 줍니다. 예를 들어 빅맥을 먹고 싶다면, 가운데 빵을 뺀다든가, 마요네즈..
당신의 식사를 기부해주세요, Feedie 인스타그램의 유명한 해시태그 중 하나는 바로 '#먹스타그램'입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맛있게 먹은 음식을 사진으로 남기고 공유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찍은 음식 사진으로 기부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레스토랑의 고객들이 찍은 음식 사진으로 기부하는 착한 앱, Feedie를 소개합니다. Feedie의 사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Feedie에 등록된 레스토랑에 가서 음식을 주문합니다. 잠시 뒤 음식이 나오면 사진을 찍어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플러스에 공유하면 끝입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이렇게 공유한 사진 1장당 25센트를 런치박스펀드(The Lunchbox Fund)에 기부합니다. 런치박스펀드는 남아프리카 지역의 마을학교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는 비영리단체입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이들의 65%..
당신의 마음을 기부해주세요 콜롬비아의 후안 안토니오 파르도 재단(Juan Antonio Pardo Foundation)은 해마다 기부금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지만, 기금을 마련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작은 액수의 지폐나 동전을 내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Y&R 광고 에이전시에서는 색다른 기부 방법으로 보지 못하는 부스(The Blind Booth)를 만들었습니다. 시각장애 아동을 위해 만들어진 이 부스는 평범한 것 같지만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부스 안으로 들어가면 칠흑 같은 어둠으로 아무것도 볼 수 없는데요. 바로 기부자가 시각장애인의 고충과 어려움을 잠시나마 경험하기 위함입니다. 부스 안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벽을 만지거나 조심스럽게 손으로 어디에 모금함이 있는지 찾습니다. 좁은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
펜과 아이들에게 기회를, 펜팬 프로젝트 연필꽂이, 필통, 서랍 안… 내가 갖고 있는 펜들, 모두 사용하시나요? 어쩌다 모은 펜들이 혹시 서랍 안에 빽빽히 잠만 자고 있진 않은가요? 버리려니 아깝고, 계속 끌어안고 있으려니 자리만 차지하고. 그런 펜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 Pen is your Fan(펜팬) 프로젝트가 있습니다. 펜팬 프로젝트는 사용하지 않는 펜들을 모아 저개발국가의 학교, 아동센터 등에 전해주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도 서랍 속에서 사용하지 않는 수십 개의 펜들을 발견하고, ‘이 펜으로 어려운 나라의 아이들을 도우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시작되었다고 해요. 펜팬 프로젝트는 단순한 기부가 아닌 ‘네트워크 채러티’를 지향합니다. ‘나 하나가 이렇게 한다고 뭔가 달라질 수 있을까?’라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해보셨죠? 그래..
당신의 '베리 굿 매너'가 필요한 이유 레스토랑에서 식사 도중 잠깐 자리를 비워야 할 때, 포크와 나이프의 위치를 알고 계신가요? 포크와 나이프를 대각선 방향으로 서로 교차시키면(X자 모양) 아직 식사가 끝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포크와 나이프를 직각으로 교차시키면 어떤 뜻일까요? 폴란드에서는 이를 가리켜 '베리 굿 매너'라고 한다는데요, 오늘은 색다른 기부캠페인 '베리 굿 매너 프로젝트(Very Good Manners Project)'를 소개합니다. 폴란드 적십자는 2001년부터 매년 결식아동을 위한 모금캠페인을 진행해왔습니다. 계속된 모금에도 4명 중 1명의 아이는 여전히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지 못했습니다. 대부분의 모금은 1년에 한두 번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폴란드 적십자는 지속가능하면서도 확산적인 캠페인에 대해 고민할 수밖에..
스마트폰, 10분만 가만히 두세요! 유니세프 TAP 프로젝트 여러분은 하루에 몇번 스마트폰을 확인하시나요? 제 경우엔 메신져와 이메일은 물론, 오늘의 이슈를 확인하느라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놓는 시간이 아주 적습니다. 곁에 없으면 왠지 모르게 불안해지는데요. 심지어 티비를 보면서도 전화기에서 눈을 떼지 않을때가 많습니다. 그런데 저와 같은 사람들을 스마트폰에서 멀리 떼어놓는것은 물론, 스마트폰을 가만히 놔두기만 해도 기부를 할 수 있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어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3월 22일 물의 날을 맞이해 유니세프에서 진행하는 탭 프로젝트(Tap Project)입니다. 탭 프로젝트는 깨끗한 물과 화장실을 구하기 힘든 전 세계 어린이를 돕는 프로젝트입니다. 2007년 뉴욕의 한 레스토랑에서 시작해 올해로 7년째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물이 필..
노숙자에게 옷을 드립니다 지하철이나 길거리에서 만나는 노숙자들의 옷차림을 유심히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추운 날씨임에도 얇은 옷차림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을 쉽게 떠올리게 되는데요, 오늘은 노숙자에게 무료로 옷을 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THE STREET STORE'를 소개합니다. 지난 1월 14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서머셋 도로에서는 'THE STREET STORE'의 첫 번째 팝업 스토어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팝업 스토어였지만 무려 1,000여 명의 노숙자들이 방문했다고 합니다. 지나가던 행인들도 기꺼이 참여해주어서 성공적으로 끝마칠 수 있었다고 하네요. THE STREET STORE의 진행은 어렵지 않습니다. 그저 구멍 뚫린 옷걸이와 박스가 그려진 골판지 위에 옷이나 신발을 기부하면 노숙자들이 맘에 드는 걸..
길 위의 사람들과 크리스마스를 나누는 방법 새해가 마무리되어가는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가 즐거움에 들썩거리고 흥겨운 겨울, 길 어느 한켠에서는 노숙인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추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 사정은 한국이나 영국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영국의 노숙인을 돕는 St Mungo's라는 단체와 디자인그룹 WCRS가 함께 힘을 모아 노숙인을 돕는 The Wrap Up Project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년동안 영국 노숙인의 숫자가 전국적으로 31%가 증가한 것에 대해 노숙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들의 주거와 환경,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의 제품은 간단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wrap up)하기 위해 구매한 포장지 금액은 집 없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