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숙인문제해결방안

(2)
거리의 삶을 택한 사람들 - Invisible People 어제는 서울에 꽤 눈발이 날렸습니다. 그 눈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영하권에 접어들었는데요, 이런 날씨에 낡은 점퍼 하나에 의지해 지하철에서 잠을 청하는 노숙자들을 보며 한번쯤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보셨을 겁니다. 거리의 삶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사정이 궁금해지기도 하고요. 마크 호르바츠(Mark Horvath's)는 거리의 삶을 살고 있는 노숙자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들의 사연을 듣고 영상으로 담아 InvisiblePeople.tv에 소개하고 있습니다. 어떤이에게는 자신의 삶을 포기한 사람들로 보일지 모르겠습니다만 이들 모두 자신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에드워드(Edward)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New Orleans)의 고속도로 육교 아래에 살..
노숙인을 위한 비디오 블로그를 아시나요? - 보이지 않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Invisible People TV 저는 언젠가 자신을 투명인간이라고 생각하는 한 노숙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하루는 한 꼬마가 어떤 교회의 팜플렛을 그 노숙인에게 건내주었다는군요. 그러자 그는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답니다. "이럴수가! 넌 내가 보이니? 날 어떻게 볼 수 있는거니? 난 투명인간인데!" 우리는 길을 걷다가 노숙인을 발견하면 시선을 피하면서 무시한채 지나갑니다. 마치 그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마치 길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피해 돌아가듯이 말이죠. 그런 사람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가 그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시작한다면 어떤 변화가 생길까요? 우리가 그들의 존재를 인정하고, 그들이 인간으로서 필요한 최소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