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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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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러디로 재미있게 정치 참여하기 패러디(parody)는 특정한 작품의 소재나 고유한 문체를 흉내 내어 희화화하는 방법, 또는 그런 방법으로 만든 작품을 말합니다. 흔히 풍자와 위트, 아이러니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정치 패러디는 특히 권력 억압적인 상황에서 그 위력이 강해지는데요. 익숙한 소재로 빠르게 이해할 수 있어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효과적으로 쓰입니다. 패러디는 대중이 작품 생산의 주체, 정치적 의견 표현의 창의적 주체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재밌고 쉬운 정치 참여 방법이 될 수 있는 패러디. 어떤 방식으로 사용되었고, 또 현재 우리 가까이에서는 어떻게 작용하고 있는지 몇 가지 작업을 통해 소개합니다. 조나단 반브룩(Jonathan Barnbrook)은 1990년부터 서체 디자인, 광고디자인, 그래픽..
사랑으로 햄버거를 살 수 있다면? 오늘은 여러분에게 사랑스런 프로모션을 소개합니다. 맥도날드에서 미국 전역을 대상으로 진행 중인 'Pay with Lovin' 프로모션인데요. 2월 2일부터 14일 발렌타인데이까지, 랜덤으로 선택된 매장 방문객 100명은, ‘I’m Lovin’ it’이라는 맥도날드의 슬로건을 따라, 메뉴의 값을 ‘돈’이 아닌 ‘사랑(Lovin)’으로 지불하게 됩니다. '사랑'을 어떻게 메뉴값으로 측정했는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사랑의 표현은 포옹하는 것일 수도 있고, 어머니에게 전화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이기도 하며, 가볍게 춤추며 웃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모션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한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여러 방법으로 '사랑'을 표현하고 공짜 메뉴를 얻어갔습니다. '사랑'을 표현하는 것은 생각보..
비만에 걸린 로고 간편함과 혀를 자극하는 맛으로 많은 인기를 누리는 패스트푸드. 한국 내 86,430개의 프랜차이즈 음식점 가운데 빵, 치킨, 햄버거를 판매하는 곳의 숫자는 46,024개로 과반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눈에 잘 들어오는 색상의 로고들은 우리가 접하는 많은 간판 속에서 자신의 모습을 명확히 나타냅니다. 눈에 잘 보이는 로고만큼 패스트푸드를 접하게 되기가 쉽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고칼로리 패스트푸드의 유혹을 독특한 방법으로 물리친 사례를 소개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한 디자이너는 체중 감량에 성공한 후, 쉽게 살을 찌게 하는 패스트푸드를 멀리하기 위해 자신만의 방법을 고안했습니다. 바로 고칼로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의 로고를 살찌게 하는 것이었는데요. 자신이 만든 살찐 로고를 떠올리며 패스트푸드를 멀리하..
사진 속 햄버거에는 어떤 진실이 숨겨져 있을까? 패스트푸드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햄버거가 아닐까 하는데요. 사진 속 햄버거와 실제로 받게 되는 음식에서 엄청난 차이를 느낀 경험도 누구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치 속임을 당한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하는 이 상황에 대한 이유를 캐나다에서 파헤쳤는데요. 그 당사자는 바로 햄버거를 만드는 맥도날드 캐나다라고 합니다. 맥도날드 캐나다는 광고나 메뉴를 위해 사용되는 햄버거 사진 제작 과정을 소비자에게 공개함으로써 왜 실제 햄버거가 덜 먹음직스러운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데요. 먼저 동영상을 함께 보실까요? 동영상의 내용을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_피클, 양파, 머스타드 소스, 케챱 등을 포함한 모든 재료가 실제로 식당에서 만들어지는 방법과 달리 공예에 가까울 정도로 조심스레 다루어집니다. 만들..
패스트푸드 vs 슬로우푸드, 무엇이 더 쌀까? 햄버거, 프렌치프라이, 프라이드 치킨, 토마토 케첩, 콜라, 사이다.. 달콤한 맛, 짭짤한 맛에 기름진 맛까지 느낄 수 있는데다 빠르고 간편해 김치 없인 못산다는 한국인들도 많이들 좋아하는 패스트푸드는 본고장인 미국에서는 싸다는 이유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직접 장을 보고 요리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이유로 미국인들은 패스트푸드를 선호했고 이것은 많은 미국인의 과다체중 및 건강문제를 일으켰는데요. 특별히 식비를 아껴야 하는 저소득층이 이 문제의 주요 대상이라고 합니다. '브로콜리 한 개를 사는 것보다 감자칩 한 봉지를 사는 게 싸다', '4인 가족의 한 끼 식사를 집에서 해먹는 것보다 맥도날드에서 해결하는 것이 싸다'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말은 사실상 틀립니다. 가공식품이 결코 저렴하지..
맥도날드가 볼리비아에서 망한 이유는? 2011년도 떠나고, 2012년의 첫 번째 월요일이 돌아왔습니다. 1월 1일 신정날, 맛있는 떡국 한 그릇 챙겨드셨나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꼭 신정날이 아니어도 어린 시절 할머니댁에서 먹던 떡국이 종종 생각나곤 하는데요, 추운 날씨에 몸이 허해지지 않도록 건강을 잘 챙겨야 하는 요즘, 음식문화에 대한 이야기로 2012년 첫 월요일의 포스팅을 시작해볼까 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기업 중 하나인 맥도날드. 전세계에 걸쳐 3,1000개가 넘는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매일 평균 5천 8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맥도날드에서 한끼 식사를 한다고 하니 세상 사람들의 음식문화에 맥도날드의 존재가 얼마나 깊숙히 자리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듯 합니다. 우리나라의 도시지역에는 번화가 곳곳마다 맥도날드가 자리잡고 있고..
당신의 참여로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광고 모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김춘수의 [꽃] 세상에는 수많은 광고판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달려가서 그의 이름을 부르기 전까지는 꽃이 되지 못하는 광고판들이 여기에 있습니다. 바로 우리의 참여가 있을 때 완성되는 "인터랙티브 광고판" 인데요. 사람들의 참여가 이루어질 때 발생되는 절묘하고 기발한 광고의 미학! 그 세계로 빠져들어 볼까요? 1. 문자메시지 참여형 더블린에 설치된 이 혼다자동차 광고는 사람들이 보내는 문자메시지에 반응 합니다. start와 관련된 문자를 보내면 자동차가 반응합니다. 더불어서 혼다자동차와 관련된 정보를 문자로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습니다. 영상을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