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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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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날 '착한 선물' 고르는 방법 가끔 형형색색의 눈깔사탕이 무척이나 고플 때가 있습니다. 모든게 귀찮아 견딜 수가 없을 때, 까닭 없는 허기가 몰려올 때, 괜시리 나의 모든 것에게 서운하거나, 숨쉬는 1분 1초가 속상할 때. 그럴 때, 사탕 한 알을 입에 넣고 우물거리면, 달콤한 맛에, 에너지 수위가 높아지고, 높아지는 심장 박동 수에 가슴 설레져 살이 찌고 있다는 사실도, 이가 상하고 있다는 사실도 아무렇지 않습니다. 또 다시 설레이는 그 날이 다가왔습니다. 화이트 데이. 돌아오는 14일, 혹시 누군가에게 고백을 준비하고 있으시다면, 그 분을 위해 지금 준비하는 사탕이나 선물이 무엇보다도 당신의 순수한 마음을 담을 만큼 착한 선물인지 한번 생각해보실래요? 내가 산 선물이 저 먼 나라의 어느 작은 아이가 조금 더 싸게, 조금 더 저렴하..
달콤한 사탕반지로 내 마음을 녹여줘 어렸을 때 손가락에 끼우고 쪽쪽 빨아먹던 사탕 반지 기억나시나요? 화이트데이에 장난기있고 유쾌하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재미있는 아이템인 이 사탕 반지는 'Ring Pop'이라고도 불리우는데요, 이러한 'Ring Pop'을 소재로 한 팝아티스트 줄리아 챙 (Julia Chiang / Brooklyn)의 낭만적이고도 흥미로운 작업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LOVE ALWAYS', 'HUGS + KISSES', 'SINCERELY YOURS'등의 이름을 가진 이 작품들은 모두 흰 벽면에 설치되었습니다. 사탕에서 흘러내린 형형색색의 줄무늬를 통해, 달콤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러가지 감정으로 뒤범벅되고 흘러내려 흔적을 남기는 사랑에 대한 그녀의 생각을 표현한 작업이라고 합니다. 여성 작가의 말랑말랑한 감수성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