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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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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잡는 쥐 덫<: ~ 색깔만큼 앙증맞은 쥐 덫이 벽 스위치에 달려있군요. 이 앙증맞은 물건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josselin zaïgouche 가 디자인한 'switch me!' 라고 합니다. 하루에도 여러번 무심코 전등 스위치를 켜고 끄는 우리. 스위치를 누를 때, 불꽃이 발생하면서 순간적으로 높은 전류가 흐르게되므로 켰다, 껐다를 자주하면 전기 소모가 더 많이 일어난답니다. 이 스위치를 눌러 불이 켜지는 순간, 지구가 쥐 덫에 걸려 앗! 하고 아파할 것 만 같습니다. 바로 그 점을 이용한 디자이너는 스위치를 누르기 전, 불을 꼭 켜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를 사람들에게 한번 더 생각하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 쥐 덫을 벽 스위치에 옮겨둔 것이죠. 작지만, 임팩트있는 강한 메세지를 전달해주는 전기잡는 녹색 쥐 덫!!! 굿 아이..
풍경과 상처 '굿모닝 동대문' ▲영상작업: 박두수 서울 동대문역 근처에 둥지를 틀고, 영상미디어 작업을 하고 있는 한 후배가 눈내리는 동네풍경을 똑딱이 카메라로 담았습니다. 새해 벽두부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어떤 사람은 계절 다운 눈내림에 좋아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속절없는 폭설에 힘겨워했지요. 풍경에는 좋은 기억과 상처가 함께 깃들어 있습니다. 후배가 보여준 동영상을 보면서 떠올랐다, 아스란히 사라져 버리기를 반복하는 지난 시간들. 눈내리는 서울, 2010년 1월에는 많는 일들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사람은 지난 상처에 힘겨워 눈물흘렸고 개발에 밀려 동대문 역 주변을 떠난 거리 장사꾼들은 또 다른 어디에서 상처를 꺼내들고 소주잔을 기울이고 있을 것 같습니다. 눈은 아름답습니다. 아름답지만 속도에 밀린 눈은 희망이 아니라 상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