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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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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선수 vs 토스트기, 누가 이길까? 여러분들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쓰는 전기가 얼마나 많은지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나요? 여러분의 컴퓨터는 전기를 얼마나 사용할까요? 휴대폰은요? 수많은 전자기기에 둘러싸여 편리한 생활을 할수록, 우리는 심각할 정도로 실제 전기에 대해 잊곤 합니다. 전기가 어디서 오는지, 우리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책임감 있게 전기를 사용하고 있는지도요. 이 질문들이 이번 “토스트기 첼린지‘의 핵심입니다. 바로 올림픽 사이클 선수인 로버터(Robert Förstemann)과 그의 가장 무자비한 상대, 700w 토스트기와의 대결입니다. 이 도전을 생각해 낸 그로스먼(Grossman)은 헬스클럽에서 사이클 운동기기를 할 때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는 에너지 소비 문제에 관심이 많던 올림픽 사이클 선수인 로버트에..
빈민가를 밝히는 축구장 축구선수는 한 게임당 평균적으로 7마일(약 11km)을 뛴다고 합니다. 이런 선수들의 활동량을 에너지로 전환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는 특별한 경기장이 있는데요, 바로 축구선수들이 경기 중에 만든 운동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하는 경기장입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빈민가에는 지난 10일 특별한 경기장이 문을 열었습니다. 개장식에는 축구황제 펠레도 참석했다고 하네요. 빈민가 중턱에 자리잡은 이 축구장은 타일을 만드는 회사 페이브젠(Pavegen)과 쉘(shell)이 함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자 만들어졌습니다. 인조잔디가 깔린 축구장 아래에는 특수한 타일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설치된 200장의 타일은 축구선수가 밟을 때마다 전력을 만들어 저장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특..
송전탑 인포그래픽 "밀양에 살고 싶다" 세계 최대 규모의 76만 5천 볼트 송전탑 건설 예정지인 밀양. 강력한 전자파로 인해 인체의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이 송전탑 아래에서 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더욱이 전력수요의 40%를 차지하는 수도권의 전력 공급을 위해 피해를 감수해야 하는 이곳 주민들과 밀양 송전탑을 둘러싼 문제들을 알리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제작했습니다. 밀양 송전탑 사건은 더 이상 밀양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밀양을 뒤덮은 송전탑과 전선은 곧 우리나라 전역으로 퍼져나갈 수 있습니다. 때문에 밀양 송전탑 사건을 둘러싼 문제를 5가지 카테고리로 나누고 각 문제의 중심에 밀양 송전탑을 배치하도록 구성했습니다. 이번 인포그래픽 작업을 통해 수작업과 사진촬영을 시도했습니다. 실을 연결하기 위해 세워진 핀들은 밀양에 세워질 송전탑을 흰..
운동도 하고, 핸드폰 충전까지? 뉴욕의 '도시 자전거 발전소' 도심 한가운데서 핸드폰 배터리가 떨어졌는데 충전할 수 있는 마땅한 장소를 찾을 수 없어서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뉴욕에는 이런 분들을 위해 ‘도시 자전거 발전소’ 가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뉴욕 한가운데에 세워져 있는 ‘페달 구동 발전기’를 타고 힘차게 달리면, 핸드폰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는 에너지 부족 문제까지도 해결할 수 있다고 하네요. 페달 구동 발전기는 ‘도시 자전거 발전소’ 이외에 다양한 곳에서 이미 시범적으로 사용되어 왔는데요, 대표적으로 '유니온스퀘어(Union Square)의 뮤직페스티벌'을 꼽을 수 있습니다. 축제에서 사용되는 막대한 전력 손실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는 지구를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직접 땀 흘려 만들어진 에너지로 음..
퇴비를 이용해 만든 자연으로 돌아가는 가구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영양분이 되어주는 퇴비. 가드닝의 재료로만 사용될 줄 알았던 퇴비를 이용해 만든 가구가 있다면 믿어지시나요? 오늘 소개해드릴 이야기는 어떠한 에너지도, 어떠한 쓰레기도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가구, 퇴비를 이용해 만든 자연으로 돌아가는 가구입니다. 이스라엘의 디자이너 엘라(Adital Ela)는 어느 날 점토 컵에 차를 마시다가 사용 후 다시 흙이 되는 컵을 보면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고 합니다. 흙에서 온 컵이 다시 흙으로 돌아가는 것처럼, 먼지에서 온 가구가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는 것을 생각했다고 하네요. 만들어지는 데 어떠한 에너지도 사용되지 않는 퇴비로 만든 가구는 분해될 때도 에너지가 사용되지 않아 제로 에너지 가구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사용된 재료는 ..
작지만 세상을 밝히는 불빛-Little Sun 따뜻한 봄 햇빛, 거리의 네온사인, 천장의 형광등, 스마트폰의 액정 불빛. 이렇게 온 세상은 빛으로 가득합니다. 빛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빛은 모든 생명에게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리고 인간은 건강과 일상을 유지하기 위해 빛과 에너지를 필요로 합니다. 이렇듯 우리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전 세계인의 1/5인 16억명의 사람들이 빛과 에너지가 없는 곳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기, 자연에 대한 탐구를 주제로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유명 아티스트 Olafur Eliasson와 엔지니어인 Frederik Ottesen는 모두가 사용가능한 빛을 만들기 위해 작고 저렴한 태양열 램프를 만들었습니다. Little Sun은 16억명의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젝트입니..
연료를 아끼는 주차장 캠페인 - Here balloon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휘발유소비율이 가장 많은 나라들 가운데 한 나라입니다. 자가용소유율도 그 만큼 높은데요. 대략, 2.5명당 1명 꼴로 자가용을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주차공간이 많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죠. 대형마트나 아파트단지, 주택단지 어떤 곳에 가도 주차때문에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 허비하는 시간만큼 기름은 계속 연소하겠죠? 그뿐 아니라 기름 값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주차문제만큼 운전자를 스트레스 받게 하는것이 없을 겁니다. 게다가 경제적, 환경적으로 적지 않은 손해를 보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여러분, 알고 계세요? 서울의 운전자 한명 당 주차공간을 찾기 위해 매일 평균 500m를 헤맨다고 합니다. 이를 한달로 계산하면 500m* 30일 = 15km 하는 계산이 ..
자연흐름을 본뜬 주방디자인 자연흐름을 본떠서 디자인한 주방이 있어 소개합니다. Studio Gorm의 'Flow Kitchen'입니다. 자연과 기술이 통합되어 공생하고 있는 시스템의 'Flow Kitchen'은 에너지, 폐기물, 물, 기타 자연 자원들이 자연의 순환 원리에 따라 처리되는 프로세스를 지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주방은 요리를 하는 작업 공간뿐만 아니라 자연의 순환 원리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환경까지 제공합니다. 음식(식물)의 성장, 저장, 조리까지 모든 과정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죠. 방금 헹궈진 식기류의 물기들은 건조대에 걸쳐지게 되면서 바로 아래 자라고 있는 식물들에게 수분을 공급하게 되고, 그렇게 자란 식물은 수확해서 조리에 쓰이게 됩니다. 남은 음식물은 테이블에 장착된 그릇에 쓸어담아 뒤집기만 하면 손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