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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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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도 알아요! 물건을 고를 때 패키지를 얼마나 참조하시나요? 저는 슈퍼에서 과자나 햄, 음료수를 살때 성분표를 한번씩 읽어보고 구입하곤 하는데요. 실제 먹고 마시는 내용물보다 더 꼼꼼히 살펴보곤 합니다. 하지만 성분표를 일일이 읽어보자니 쇼핑시간은 끝없이 길어지고, 몸은 지쳐가 결국엔 눈에 보이는데로 집어들고 계산대로 향합니다. 이렇게 꼼꼼히 읽어보지 않아도 쉽게 물건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1. 어느부위에서 왔니? - 고기 패키지 안심, 등심, 양지, 채끝살. 듣기만 해도 붉은 살과 콕콕 박힌 지방의 마블링이 떠오르고 뒤이어 입 안에 군침이 도는 소고기 부위입니다. 여러분은 이렇게 나뉜 고기가 소의 어느부위에 있는지 아시나요? 스페인의 디자인 스튜디오 Fauna에서 지역 상점 Corella를 위해 리뉴얼..
코르크 마개 와인이 스크루 캡 보다 친환경적인 이유는? 이제는 우리나라에서도 대중적인 술이 된 와인. 그 다양한 종류만큼이나 와인을 즐기는 분들 또한 많아졌는데요, 국내 와인시장이 가장 활발했던 2008년에는 그 규모가 4000억원에 달하고 2007년에는 수입량이 2만 2991톤에 달할 정도로 거대한 시장이 되었습니다.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물량만큼이나 대중적으로도 친숙해진 와인. 그런데 와인, 하면 생각나는 대표적인 것들 중 하나가 바로 '코르크 마개'가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코르크 마개를 딸 때 필요한 와인따개도 생각나고요. 그런데 와인따개를 따로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간단히 돌려서 열면 되는 편리함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스크루 캡 (돌려서 여는 뚜껑)이 코르크 마개를 대체하기 시작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와인 비평가 중 한 명인 로버트 파..
자판기로 판매하는 프랑스와인 오늘날, 자판기에서 팔지 않는 품목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물건들을 자판기를 통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시켜 드릴 자판기 판매 상품은 지금까지는 전례가 없던 새로운 것입니다. 바로 "와인" 이지요. 최근 미국에서는 프랑스 와인을 자판기로 판매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열정적인 와인 판매사 Astrid Terzian는 기존에 와인을 제공하기 위해서 들어가는 포장용기- 유리, 나무상자, 종이박스 등이 너무 많이 소모적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 와인 자판기를 고안해냈습니다. 자판기에는 천리터 정도의 와인이 들어가고, 사람들은 그들이 가지고 온 용기나, 매장에서 제공하는 손으로 잡고 옮길 수 있는 크기의 플라스틱 통에다가 와인을 담아 갈 수 있습니다. 자동판매기..
이젠 그린와인을 마셔요? 레드와인을 마실까? 화이트와인을 마실까? 대부분 와인을 고를 땐, 먼저 그 색을 선택하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이젠 매혹적인 레드와인과 맑은 화이트 와인만이 아니라 그린와인까지 그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그린와인, 처음 들어보신 다구요? 그린와인이란 바로 친환경 와인을 의미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소비자들의 환경 보호 의식은 높아져가기에 요즘은 와인시장에서도 친환경 제품이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수출 1위 품목 와인. 역시 와인하면 프랑스 아닌가요? 특히 보르도, 부르고뉴 지역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와인의 고향입니다. 그래서 2006년 기준 수출액은 약 14조원에 달했고, 18만 9000여명이 와인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프랑스의 국민 산업이 지구온난화 때문에 애를 먹고 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