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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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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가요제'가 팔당 두물머리에서 열립니다 팔당 두물머리를 아시나요? 팔당 두물머리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에서 그동안 유기농업을 고집해온 농민들이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며 살아온 땅으로, 정부의 4대강 사업 강행으로 인해 더 이상 농사를 지을 수 없게 되어버린 곳입니다. 하지만 팔당의 유기농민들이 강물을 더럽힌다고 주장하는 정부의 공사 강행에도 불구하고 팔당 농민들은 두물머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농사를 짓고 있다고 하네요. 농지가 없어지는 대신 정부는 '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자전거도로와 공연장, 체육시설 건설 사업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러니하게도 유기농민들이 밀려난 이곳에서 세계유기농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곳 두물머리를 위해 리슨투더시티, 팔당 에코토피아, 공룡, 록빠 작목반, 달팽이공방 등이 준비..
트럭 한 대로 유기농 농장을 가꾸는 방법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동형 소규모 농장 프로젝트입니다. 환경건축학 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 애슐리와 라이언 두 사람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독특한 도시 농업의 또 다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2010년 4월에 시작된 은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계속되어 오면서 트럭의 짐칸과 같은 작은 공간에서도 야채와 허브가 자라날 수 있고 결실을 맺을 수 있다는 사실을 성공적으로 알려왔습니다. 1966년형 Ford 트럭 짐칸에 자리잡은 이 농장은 약 1.2㎡ 크기로, 올해 이 농장에서는 토마토, 브로콜리, 양배추, 홍당무, 콩, 그리고 몇 가지 허브가 자라나고 있다고 하네요. 모종이 아닌 씨앗에서부터 재배하고 있는 이 농작물들은 모두 완전한 유기농 농법으로 재배되고 ..
오늘은 시드니에서, 내일은 밀라노에서 Greenhouse 레스토랑 호주 시드니의 캠벨스 코브에 자리잡은 이 레스토랑 'Greenhouse'는 외관 디자인이 조금 독특하다는 점 외에는 강변에 자리잡은 일반적인 다른 레스토랑들과 크게 다른 점이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건물의 일부분이 선적용 컨테이너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아티스트 Joost Bakker가 세운 이 레스토랑은 지금 시드니에서 열리고 있는 Traveling Show 기간 동안만 시드니에서 운영되고, 3월 말에는 다시 선적용 컨테이너가 되어 이탈리아 밀라노의 International Funiture Fair로 옮겨져 그곳에서 다시 문을 연다고 하네요. 그 이후에는 또 다시 유럽의 다른 도시로 이동해 운영되고요. 물론 선적용 컨테이너를 재활용해 만들어졌고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며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