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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립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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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서 코알라를 볼 수 없게 된다면? 지난 200년 간 멸종된 동물의 절반 가량이 호주에서 서식하던 동물들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그런데 호주를 생각하면 캥거루와 함께 가장 먼저 생각나는 동물인 코알라 또한 생존을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코알라는 다른 어떤 동물과도 닮지 않은 독특한 생김새와 느릿한 몸짓, 그리고 온순한 성질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동물인데요, 코알라 모피에 대한 사람들의 욕심으로 인해 밀렵이 들끓었던 1930년대 부터 보호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겨우 5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8백만 마리가 사냥당했으니까요. 그래서 지금 호주에서는 코알라에게 총격을 가했을 경우 2억원이 넘는 벌금이 부과되거나 2년의 실형을 선고받게 된다고 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렵은 근절되지 않고 있지만요. 얼마전 호..
식목일, 컴퓨터 앞에 앉아 나무를 심는 방법 4월 5일, 푸른 지구를 만들기 위해 나무를 심는 날입니다~ 없어져서 아쉬운 공휴일을 묻는 한 설문조사에서 42.8%의 응답자가 1위로 ‘식목일’을 꼽았다고 하네요~ 몸도 마음도 지쳐있을 때 찾아온 따뜻한 봄의 휴식 같았던 날, 사실 나무 심는 날 보다는 집에서 편히 쉬거나 봄나들이 가는 날로 여기진 않았었는지요. 2006년, 식목일이 법적 공휴일에서 제외되기 전에도 사실 우리가 처한 상황에서 나무 심기를 실천하기란 여간 쉽지 않았었는데, 공휴일이 아니다 보니 나무를 심는 것 하고는 점점 더 멀어지는 것만 같습니다. 직접 땅을 파서 나무를 심기 어려운 상황에서, 우리가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나무를 아끼고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을 달리 표현할 방법은 없을까요~? 돌아오는 월요일인 식목일, 시간과 상황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