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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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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간 일해도 밥 한 끼 못먹는 최저임금 "Minimum Life" 2014년 한국 최저임금은 시간당 5,210원입니다. 직장인 밥 값 평균은 6,488원으로 5년 전에 비해 무려 1,295원이 올랐습니다. 최근 2015년 최저임금에 대한 논란이 일면서 사용자단체들은 동결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과연 지금의 최저임금 5,210원이 충분한 걸까요? 최저임금이 실제 삶 속에서 얼마만큼의 가치를 지니는지 인포그래픽을 통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주제 선정 배경 버닝데이 인포그래픽으로 무엇을 알리면 좋을 지 고민했는데요, 저희 팀원(김명직 웹개발실 실장, 하늘다람쥐 발자국)은 살면서 직접 겪었던 불편함부터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으로 일할 때, 최저임금에도 미치지 못하는 월급을 받았다. 밥 값, 교통비를 제외하면 쓸 수 있는 용돈이 없었다. 함께 일하는 인턴 중 자취하는 친구들..
청년, 구직의 어려움 '취준생'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취준생'이란 '취업준비생'의 줄임말로 요즘 넘쳐나고 있는 구직자들을일컫는 말입니다. 교육기간이 끝난 후 구직기간은 청년들에게 필수적인 시간인데요, 대졸자들이 첫 취업에 들이는 기간은 평균적으로 11개월이라고 합니다. 또 4년제 대학을 졸업하는데 걸리는 개월수도 평균 63개월이나 소요된다고 하네요. 학생도 직장인도 아닌 구직자들의 어려움에 대한 관심이 더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청년 인포그래픽스 6회차에서는 청년들의 구직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 높아져만 가는 취업의 문턱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볼까요? 대졸 1인 청년이 구직을 하기 위한 이력서를 쓰는데 필요한 비용은 4269만원이라고 합니다. 보통 등록금, 영어 학원, 연수..
맥주집과 디자인회사에도 협동조합이 있다 미국 텍사스 주의 오스틴에는 Black Star Co-op이라는 술집이 있습니다. 작은 규모이지만 자체적으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양조시설도 갖추어져 있는 제법 탄탄함을 유지하고 있는 이 술집에는 미국에 있는 다른 술집들과 차별화되는 점을 하나 찾을 수 있는데요. 그것은 바로 팁을 받지 않는 문화입니다. 미국에선 대도시의 술집에서 일하는 바텐더는 대도시의 밀집된 인구로 인해 팁만으로도 많은 수입을 얻을 수 있지만, 외곽지역의 바텐더는 낮은 인구 때문에 상대적으로 손님이 적어 팁으로 충당되는 수입이 적은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대도시 바텐더에겐 유리한 팁 문화가 외곽지역의 바텐더에겐 불규칙한 수입을 가져다주는 구조가 되어 버린 경우라 할 수 있겠습니다. 미국에서 최초로 실행된 소규모 양조장 겸 레스토랑 겸..
러쉬 Lush, 최저임금보장을 선언하다! 국내에서도 여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영국의 코스메틱브랜드 러쉬 Lush. 1990년대에 바디샵 Body Shop에서 독립하여 설립된 러쉬는, 그동안 많은 화장품 브랜드들이 로레알 등의 거대기업으로 흡수된 반면 지금도 창립자인 마크 콘스탄틴의 소유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비누와 목욕용품을 생산하는 러쉬는 전세계에 700개 가량의 매장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고 윤리적인 캠페인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온 기업이기도 하고요. 최근 이 러쉬에서 또 다른 변화를 이루어냈다고 합니다. 바로 자사 직원들의 '최저임금'을 보장하겠다고(!) 선언한 것인데요, 그렇다면 친환경성과 윤리적 경영을 내세웠던 이 회사가 지금까지는 직원들에게 최저임금에도 못미치는 임금을 지불해왔다는 얘기일까요? 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