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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그래피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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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워 아름다운 흙먼지 ‘친환경’.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게 되나요? 초록색 잎, 새싹, 푸른 하늘 등 맑고 보기 좋은 이미지들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한 사람이 있어 소개합니다. 그의 이름은 Scott Wade, 사람들에게는 Dirty Car Artist로 더욱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방송을 통해서 소개된 적도 있는 스콧이 사는 곳에서는 비포장도로를 흔히 접할 수 있는데요. 비포장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의 유리는 쉽게 흙먼지로 뒤덥히게 됩니다. 이렇게 차에 쌓인 먼지는 스콧이 자라온 지역에서는 굉장히 보기 싫고 얼른 씻어 버리고 싶은 일상입니다. 스콧의 아버지는 아마추어 만화가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옆에서 그림을 어깨너머 배운 스콧은 어느 날 흙먼지..
나뭇잎으로 글씨 쓰는 친환경 그래피티?! 종종 거리를 걷다 벽면을 아름답게 만들기 위한 벽화나 그래피티 작업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오늘은 훨씬 더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장식한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살펴볼까합니다~! 여기 'RETHINK'라고 쓰여진 글자가 있네요. 자세히 한번 들여다 볼까요~? 바닥에 떨어진 노란 낙엽을 모아 어떠한 접착제도 쓰지 않고 나무꼬치로 연결해 설치한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이 나뭇잎 글씨는 영국의 주요 전력원인 가스와 물이 공급되는 런던의 운하 앞에 설치된 작품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자원의 소비에 관하여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도록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작품이라 할 수 있지요. 다음은 'nourish' 라는 싱그러운 초록 글자인데요, 이 작업은 공공미술가 'anna garf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