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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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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땀, 한 땀. 천천히 세상을 바꾸는 방법. 크래프티비즘 크래프티비즘(Craftivism)이라는 단어를 들어보셨나요? 한 번쯤은 들어본 듯한, 그러나 무언가 어색한 이 단어는 ‘수공예’와 ‘행동주의’를 뜻하는 Craft, Activism 두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한 땀, 한 땀. 천천히 세상을 바꾸는 방법. 크래프티비즘을 소개합니다. 이미지 출처: Craftivist Collective 크래프티비즘크래프티비즘이라는 용어는 2003년 크래프티비스트 벳시 그리어(Betsy Greer)에 의해 본격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리어에게 크래프티비즘은 ‘삶을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개인의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사회 구성원이 강한 목소리를 내고, 깊은 연민을 일으키며 꾸준한 사회 정의 실현 방법을 찾을 수 있게 한다’고 정의합니다. 크래프티비즘은 반 전쟁, 양성..
손재주로도 먹고사는 법 요즘 편집숍을 둘러보면 향초부터 비누 등 셀러들이 직접 만들고 개발한 개성 있는 수공예 브랜드가 눈에 많이 띱니다. 저는 사실 어려서부터 손재주 있다는 말을 들어서 그런 수공예품을 보면 마냥 부러웠습니다. 재주와 밥벌이를 하나로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요. 끈기가 치명적으로 부족한 저는 오늘도 관련된 책만 보고 있는데요, 그중 유용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할까 합니다. 『손재주로도 먹고삽니다』는 수공예숍 창업 분투기를 담은 책으로 개업 자금부터 유용한 사이트, 홍보 노하우까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이 가장 궁금해할 내용이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창업 프로세스인 '미래의 수공예숍 오너를 위한 스타트업 가이드'내용을 일부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LESSON 1. 나만의 수공예숍을 열기까지 나는 왜 수공예숍을 차리고 ..
북유럽처럼 따뜻한 겨울나기_2편 오늘 들려드릴 북유럽 인테리어 브랜드 아프로아트(Afroart)는 한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북유럽의 일상을 올리는 서영님의 개인 블로그입니다. 스웨덴에서 살고 있는 서영님을 직접 만나 나눈 아프로아티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스웨덴의 아프로아트 매장 스웨덴에 오기 전 코펜하겐은 궂은 날이 대부분이었는데 이곳에 온 후론 날씨가 화창합니다. 아프로 아트 매장이 있는 쇠데르말름지역을 향해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쇠데르말름은 스톡홀름의 젊은 예술가들이 모여 활동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서영 님과 인터뷰를 통해 아프로아트 역사와 문화를 알게 되니, 궁금한 마음에 걸음이 조금씩 빨라집니다. 맑은 날씨의 스톡홀름 버스에서 내려 예술가들의 지역이라 불리는 이곳을 걸었습니다. 곳곳에 커피숍, 편집숍, 빈티지 가게..
뜨개질해서 만든 따뜻한 가구들 터키의 가구디자이너 베릴(Beril Cicek). 주로 심플하고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목재 가구를 만들어온 그녀는 아이슬란드를 여행하게 되면서 아이슬란드의 독특한 '스웨터 디자인'에 반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영국의 서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간혹 서유럽권으로 오해받기도 하지만 민족적으로도 언어적으로도 북유럽 문화권에 속하는 아이슬란드의 스웨터에서도 북유럽 특유의 동화적이고 매력적인 무니를 찾을 수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그 동안 컬러도 거의 가미하지 않고 목재의 텍스쳐가 그대로 남아있는 가구를 주로 만들어왔던 베릴은 새로운 가구 디자인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손뜨개 가구! 스톡홀름에서 열린 가구페어(Stockholm Furniture Fair)에 출품한 이 가구 시리즈는 'ULL'이라는 이름으로 ..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천연재료로 만든 100마일(Mile) 제품! 살고있는 지역 반경 100마일(Mile) 이내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의 재료들을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친환경 디자인 제품 아이디어를 소개해드리려합니다~! 굴껍데기와 비누가 합쳐진 '굴비누'입니다. 유기농꿀과 오트밀을 섞어만든 비누는 아미노산, 칼슘 등을 함유하며 피부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굴 껍데기가 천연 비누받침 역할을 해줍니다.^^ 나무와 재활용 소재의 캔버스를 이용한 스타일리시한 가방은, 게 등을 넣어갈 수 있는 해산물 테이크아웃용 백의 기능을 갖췄다고 합니다. 대나무로 만들어진 헤어롤은 어떠신가요~?! 대나무 몸통으로 만들어진 매직마커도 있습니다. 우유와 식초로 만든 천연 플라스틱 양초홀더~! 튼튼한 덩굴 손잡이로 만든 캔버스 백도 있습니다.^^ 역시나 자연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베..
하루에 하나씩, 일회용품에게 새임무를 명하노라! 독일의 두 젊은 디자이너가, 하루에 한개씩 한번쓰고 버려질, 기존의 일회용품에 새로운 용도를 부여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놀라울 정도로 재기 발랄한 그들의 아이디어 여정을 살짝 들여다 볼까요. 하루하루 일기를 쓰듯이, 버려진 용품을 재활용시키는 그들의 재활용일기! 2010년 6월 11일 악세서리 걸이 2010년 6월 12일 GLUEPIN 2010년 6월 13일 소꿉장난 놀이 2010년 6월 16일 소품 수납대 2010년 6월 17일 계란판 팔찌 2010년 6월 19일 버려진 포크를 모아서 만든 머리장식꽂이 2010년 6월 20일 옷장리폼 2010년 6월 21일 벨트 2010년 6월 23일 반지 2010년 6월 25일 계란판으로 만든 옷걸이 2010년 6월 26일 고무장갑으로 만든느 조명기구 2010년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