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황사

(3)
더러워 아름다운 흙먼지 ‘친환경’. 이 단어를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들게 되나요? 초록색 잎, 새싹, 푸른 하늘 등 맑고 보기 좋은 이미지들이 먼저 떠오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친환경’이라는 단어를 좀 더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한 사람이 있어 소개합니다. 그의 이름은 Scott Wade, 사람들에게는 Dirty Car Artist로 더욱 알려져 있습니다. 국내 방송을 통해서 소개된 적도 있는 스콧이 사는 곳에서는 비포장도로를 흔히 접할 수 있는데요. 비포장도로를 달리다 보면 차의 유리는 쉽게 흙먼지로 뒤덥히게 됩니다. 이렇게 차에 쌓인 먼지는 스콧이 자라온 지역에서는 굉장히 보기 싫고 얼른 씻어 버리고 싶은 일상입니다. 스콧의 아버지는 아마추어 만화가였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옆에서 그림을 어깨너머 배운 스콧은 어느 날 흙먼지..
식물을 이용한 공기청정기?? 봄의 불청객 황사가 또 다시 찾아왔습니다. 오후부터 내린 강한 황사비에 마스크와 우산없이 길거리를 나서기가 겁이 납니다. 또 황사에 꼭꼭 닫은 창문때문에 실내공기가 많이 탁해져, 건강에 해롭진 않을까, 공기청정기를 하나 구매해야 해야 되는 것은 아닐까 고민됩니다. 다시 찾아온 황사에 긴장하신 많은 분들께, 오늘 기가막힌 실내 공기청정기 하나 소개해 드려볼까 합니다. 과학자와 디자이너가 만나 탄생한 Bel-air. Moma에 전시되어있으며, 2008년 Popular Science Invention of the Year Award에서 수상까지받은 제품입니다. 얼마전부터는 일반사람들에게도 판매되기 시작되었구요. 하얀 타입캡슐 같으면서 미니 온실같은 이 제품. 그런데 이 공기 청정기, 사진처럼 예쁘고 모던한 디..
봄의 불청객 황사, 사막의 눈물 창밖으로 보이던 노랗고 희뿌연 하늘. 하루 종일 집에만 있게 만든 황사. 지난 주말, 우리나라엔 올 들어 가장 심한 황사가 찾아왔습니다. 봄, 가을이 되면 이웃나라 중국에서 불어오는 연례행사같은 황사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불편함을 호소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갈수록 점점 더 그 불편함의 강도가 커지고 있다는 것이죠. 도대체 황사가 뭐 길래, 이렇게 우린 두려워하고 피해야 하는 것일까요? 황사는 역사책에서도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오래전부터 존재했던 자연현상입니다. 무기질이 풍부하고 알칼리성을 띤 황토성분 때문에 강수, 토양, 호수 등의 산성화를 방지하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나와있죠. 대기 중의 산성 물질을 중화시키는 지구 생태계 순환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었답니다. 그러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