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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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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도 잘해요, 셀프족 전성시대 자신의 손으로 직접 만들고 사용함으로써 비용절감과 동시에 본인의 개성을 살리는 알뜰 소비자를 가리켜 ‘셀프족’이라고 하죠. 이들이 만드는 다양한 셀프 문화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최근의 DIY는 과거와는 좀 다르게 DIP(Do-It-Professional), 즉 전문가형 셀프족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취미에서 시작했지만 적어도 좋아하는 이것만큼은 ‘제대로’ 해보고 싶은 슬로워크 셀프족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1. 오늘은 내가 바리스타! 황옥연 디자이너의 홈카페 홈 카페의 시작 대학생 때 카페라떼를 너무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때는 지금처럼 곳곳에 카페가 많지 않아서 멀리 외출을 하지 않는 이상 커피를 마시기 힘들었다. 집에서도 매일 마시고 싶은데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자니 너무 비싸서 방법을 생각하다가 ..
IoT도 DIY 시대! 우리집 온습도 측정기 제작기 우리는 현재 IoT의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IoT가 뭘까요? 위키피디아에서는 IoT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습니다.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약어로 IoT)은 각종 사물에 센서와 통신 기능을 내장하여 인터넷에 연결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여기서 사물이란 가전제품, 모바일 장비, 웨어러블 컴퓨터 등 다양한 임베디드 시스템이 된다. 사물 인터넷에 연결되는 사물들은 자신을 구별할 수 있는 유일한 아이피를 가지고 인터넷으로 연결되어야 하며, 외부 환경으로부터의 데이터 취득을 위해 센서를 내장할 수 있다. 따라서, IoT 세상을 쉽게 말하자면 “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는 세상”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DIY IoT모든 것이 인터넷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
지금 당장 시작하는 업무공간 디자인 IT, 디자인 등 창조적인 직종의 업무 공간은 일반적인 사무실과는 많이 다를 것 같지 않나요?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최근에 설계된 많은 사무실은 창의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요. 수영장이 있는 회사, 게임룸과 댄스 스튜디오가 있는 회사, 호텔급 레스토랑이 있는 회사, 신의 직장으로도 불리는 이런 공간에서 한 번쯤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해볼 겁니다. Haldane Martin(CC) via flickr.com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에서는 이러한 극적인 변화를 시도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이미 있는 공간을 바꾸는 일은 실행도 어렵고, 예산도 많이 들기 때문이죠. 또한 이미 적응해버린 환경에서 문제를 발견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게 아닙니다.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하여 서로 다..
30분만에 만드는 카메라, VIDDY 어렸을 적 바늘구멍사진기를 만들어 본 추억이 있으신가요? 렌즈 대신 작은 구멍을 내어 선명한 상을 얻는 '핀홀카메라' 또한 이러한 원리를 이용한 카메라인데요. 30분만에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는 핀홀카메라 키트, VIDDY를 소개합니다. 영국의 디자이너 켈리는 비싼 가격때문에 살 수 없었던 핀홀카메라를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직접 만들기로 했습니다. 어린시절 바늘구멍사진기를 만들었던 추억을 되살려 제작한 그녀의 첫번째 카메라 '핫셀블라드(스페인 카메라 브랜드) 핀홀카메라'는 외형뿐 아니라 실제로 카메라의 기능을 하는 완벽한 핀홀카메라가 되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로 제작한 이 카메라를 온라인에 공개한 후 많은 사람들이 그녀의 하나뿐인 핀홀카메라를 구입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녀는 카메..
모기야 잘가렴! - DIY 천연모기퇴치제(Bug juice) 푹푹찌는 여름이 또 찾아왔습니다. 많은 분들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실텐데요. 더운 여름에는 아무래도 야외에서 즐길수 있는 장소를 찾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여름휴가 때마다 항상 괴롭히는 녀석들이 있는데요. 어마무시한 흡혈벌레 ‘모기 ’입니다. 이런 모기들 때문에 휴가 떠나기 전 살충제와 모기퇴치제 등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일부는 벤젠, 포름알데히드 등의 화학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화학약품에 민감하신 분들은 피부발진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더 걱정이 되겠죠.이런 걱정을 하고 계신분들을 위해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천연모기퇴치제를 소개해 드리려합니다. 스프레이 용기 (100ml) 비이커 정제수(80ml)-약국에..
닭장을 만난 도시농장 키트 날이 갈 수록 도시농업과 도시가드닝에 관한 관심은 높아지고 그와 관련 된 다양한 상품과 컨텐츠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저 또한 도시농업에 동참하고 있는데요. 건물 옥상의 한 부분을 빌려 지인들과 함께 텃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옥상텃밭을 참여하며 알게 된 사실 중 하나는 생각보다 텃밭을 가꾸고자 하는 사람이 많은 것입니다. 하지만 관심있는 많은 사람들에 비해 텃밭을 가꿀 수 있는 공간이 모자란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공간이 있더라도 일반들이 만들기는 쉽지 않고 소요되는 시간도 적지 않은데요. 벨기에의 디자인 스튜디오 Segers가 이러한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였습니다. 텃밭을 만들 수 있는 재료를 모듈화하는 것입니다. 이 디자인은 인정받는 에코디자인 어워드인 Ovam Ecodesign A..
안 입는 스웨터로 발을 따뜻하게 - DIY 슬리퍼 양말 슬리퍼양말이라고 아세요? 니트로 짜여있는 실내용 슬리퍼겸용 양말입니다. 저는 겨울 유럽 여행중에 한 시장에서 봤었는데 엄청 따뜻해 보여 선물용으로 3켤레나 구입했었죠. 선물 받으신 분들의 반응도 참 좋았었습니다. 그래서 더 많이 사올껄~하며 아쉬워한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자주 가는 웹사이트를 방문하였다가 슬리퍼양말을 만드는 방법이 소개 된 것을 보았습니다. 니트소재라 뜨개질을 해서 만들어야 한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아주 간단히 만드는 방법이더군요. 다들 집안에 늘어나거나 오래되어 잘 안입는 니트소재의 옷들 한장 쯤은 가지고 있을텐데요. 그런 옷의 리사이클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그럼 이제 부터 준비물과 만드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준비물안 입는 니트 소재의 의류(스웨터)두꺼운 실핀가위두꺼운..
길 위의 사람들과 크리스마스를 나누는 방법 새해가 마무리되어가는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두가 즐거움에 들썩거리고 흥겨운 겨울, 길 어느 한켠에서는 노숙인분들이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며 추운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이 사정은 한국이나 영국이나 마찬가지인데요, 영국의 노숙인을 돕는 St Mungo's라는 단체와 디자인그룹 WCRS가 함께 힘을 모아 노숙인을 돕는 The Wrap Up Project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2년동안 영국 노숙인의 숫자가 전국적으로 31%가 증가한 것에 대해 노숙인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그들의 주거와 환경,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의 제품은 간단합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포장(wrap up)하기 위해 구매한 포장지 금액은 집 없는 ..